황민규, 무릎 인대 파열 딛고 개인 최고 6위 "난 스키에 미친 사람" 작성일 03-14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패럴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시각장애 출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3/14/0008825388_001_20260314042609983.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시각장애 부문에 출전한 황민규(오른쪽)와 김준형 가이드.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em></span><br><br>(코르티나=공동취재단) = 무릎 인대와 종아리 근육이 파열된 장애인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황민규(SK에코플랜트)가 '부상 투혼'을 발휘해 동계패럴림픽 개인 최고 순위를 써냈다.<br><br>황민규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시각장애 부문에서 김준형 가이드와 호흡을 맞춰 1·2차 시기 합계 2분20초16을 기록했다.<br><br>완주한 14명 중 6위에 오른 황민규는 2022년 베이징 대회 슈퍼 복합에서 작성한 7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개인 동계패럴림픽 최고 성적을 거뒀다.<br><br>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동계패럴림픽에 나선 황민규는 첫 경기였던 활강에서 완주하지 못했으나 슈퍼대회전에서는 8위에 올랐다.<br><br>황민규는 지난 10일 열린 알파인 복합에서 1차 시기 도중 넘어져 왼쪽 무릎 내측 인대와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br><br>그럼에도 황민규는 포기하지 않고 대회전에 나섰다.<br><br>황민규는 1차 시기에 1분08초94를 기록해 6위에 올랐고, 2차 시기에는 1분11초22를 작성해 순위를 유지했다.<br><br>경기 후 황민규는 "순위권에 들지 못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후회 없는 레이스를 했다"고 밝혔다.<br><br>이어 "주 종목을 앞두고 다쳐 속상한 부분도 있지만, 우리는 스키에 미쳐있는 사람들"이라며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다 보니 통증이 무뎌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br><br>김준형 가이드는 "현재 몸 상태로 이 정도까지 탄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엄지를 들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3/14/0008825388_002_20260314042610079.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시각장애 부문에 출전한 황민규(뒤)와 김준형 가이드.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em></span><br><br>2차 시기에서 레이스를 마친 황민규는 김준형 가이드와 함께 총을 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br><br>세리머니에 대해 김준형 가이드는 "출발 직전에 급조한 것"이라며 "모두 다 잡아먹겠다는 의미를 담아봤다"고 설명했다.<br><br>15일 마지막 회전 경기를 앞둔 황민규는 "다리 상태는 좋지 않지만, 남은 경기도 즐기고 재미있게 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남자 대회전 시각장애 금메달은 2분07초83으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요하네스 아이그너(오스트리아)가 가져갔다. 은메달은 자코모 베르타뇰리(이탈리아·2분08초17), 동메달은 미하우 고와시(폴란드·2분09초91)가 각각 받았다.<br><br>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좌식 부문에 나선 이환경(부산제일요양병원)은 1차 시기에 레이스 막판 넘어져 완주하지 못했다.<br><br>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출전했던 이환경은 16년 만에 4번째 동계패럴림픽 무대에 섰다.<br><br>이환경은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경기해 기분이 좋았지만, 기량 차이를 보면 아쉽다"면서도 "15일 회전 경기에서는 더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관련자료 이전 박민수, “소리를 다스릴 줄 아는 가수”···‘무명전설’ 무대에 원곡 작사가 김병걸 극찬! 03-14 다음 케플러, 2년만에 日팬미팅 투어…하이브 재팬 공동주최 '눈길' 03-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