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인대 파열에도 최고 성적 거둔 황민규 "통증 잊고 즐겼다" 작성일 03-13 1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무릎 부상 딛고 개인 최고 성적 경신…'16년 만의 복귀' 이환경은 완주 실패</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13/AKR20260313180900007_01_i_P4_20260313230116871.jpg" alt="" /><em class="img_desc">김준형 가이드과 황민규<br>[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span><br><br> (코르티나담페초=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국 장애인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황민규(SK에코플랜트)가 무릎 인대 파열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동계 패럴림픽 개인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br><br> 황민규는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시각장애) 부문에서 가이드 김준형과 호흡을 맞춰 1·2차 시기 합계 2분20초16을 기록했다.<br><br> 황민규는 완주 선수 14명 중 6위에 이름을 올리며, 2022 베이징 대회 슈퍼 복합에서 거둔 7위를 한 계단 넘어선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br><br> 극심한 통증을 견뎌내며 완주를 넘어 순위까지 끌어올린 집념의 레이스였다.<br><br> 황민규는 지난 10일 알파인 복합 경기 도중 넘어져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와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br><br> 통증이 극심한 상황이었지만 황민규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br><br> 경기를 마친 황민규는 "주 종목을 앞두고 다쳐 속상했지만, 우리는 스키에 미쳐있는 사람들"이라며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다 보니 통증도 잊고 레이스를 즐겼다"고 환하게 웃었다. <br><br> 김준형 가이드는 "현재 몸 상태로 이 정도까지 탄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파트너에게 박수를 보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13/AKR20260313180900007_03_i_P4_20260313230116875.jpg" alt="" /><em class="img_desc">세리머니 선보이는 김준형 가이드와 황민규(좌측부터)<br>[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span><br><br> 두 사람은 2차 시기 결승선을 통과하고 카메라를 향해 기관총을 연사하는 듯한 '깜짝'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br><br> 이는 이날 경기 직전 출발선에서 즉흥적으로 맞춘 세리머니라고 한다.<br><br> 김준형 가이드는 "'모두 잡아먹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성적이 잘 안 나왔으면 민망했을 뻔했는데 참 다행"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br><br> 이날 시각장애 부문 금메달은 요하네스 아이그너(오스트리아·2분07초83)가 차지했다. <br><br> 은메달은 자코모 베르타뇰리(이탈리아·2분8초17), 동메달은 미할 골라스(폴란드·2분9초91)에게 돌아갔다.<br><br> 황민규는 오는 15일 열리는 마지막 회전 경기에서 다시 한번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br><br> 한편, 좌식 부문에 출전한 '베테랑' 이환경(부산제일요양병원)은 1차 시기 막판에 넘어져 아쉽게 완주에 실패했다. <br><br>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16년 만에 자신의 네 번째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이환경은 기량 차이를 실감하면서도 "오랜만에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해 기뻤다. 남은 회전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r><br> coup@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렇게 많이 딸 줄 몰랐어요” 김윤지, 사상 첫 ‘1인 4메달’이라니…그런데 아직 안 끝났다 [2026 밀라노] 03-13 다음 '스노보드 크로스 동메달' 이제혁, 뱅크드 슬라롬에서는 16위[2026 동계패럴림픽] 03-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