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은빛 질주 후 '스마일'…김윤지 "사격 첫 발 놓치고 가슴 두근"[2026 동계패럴림픽] 작성일 03-13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5차례 질주서 금 1·은 3 획득</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3/13/NISI20260313_0002083690_web_20260313225215_20260313225423475.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김윤지가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추적 여자 좌식 결선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코르티나담페초=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서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김윤지(BDH파라스)가 또 '은빛 질주'를 선보인 후 "경기가 재미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br><br>김윤지는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바이애슬론 추적 여자 좌식 결선에서 11분41초6으로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획득한 뒤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어 웃으면서 결승선에 들어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br><br>이번 대회가 첫 동계패럴림픽인 김윤지는 5개 종목을 치러 4차례 시상대에 섰다. <br><br>김윤지는 지난 8일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좌식 12.5㎞에서 금메달을 따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선수의 동계패럴림픽 역대 두 번째 금메달이다.<br><br>이어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프린트, 10㎞ 인터벌 스타트에서 연달아 은메달을 땄고, 이번에도 '은빛 질주'를 선보였다.<br><br>금메달을 따낸 켄달 그레치(미국·11분33초1)에 이어 2위(11분41초6)에 오른 김윤지는 이날도 '스마일리' 별명답게 활짝 웃으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br><br>이날 김윤지는 주행에선 다른 선수들을 크게 앞섰으나 사격에서 두 발을 놓쳐 은메달에 만족했다. <br><br>김윤지는 "보통 첫 발은 잘 맞는 편인데 첫 발이 나가고 나서 뭔가 영점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까지 쏘고 어느 쪽인지 생각을 좀 하면서 쏘느라 마음이 두근거렸다"며 "그래도 마지막 세 발이 오조준했을 때 다 들어가서 다행이었다"고 돌아봤다. <br><br>바이애슬론 추적 결선에서는 사격에서 놓친 한 발당 75m 코스를 더 돌아야 한다. <br><br>150m를 더 돈 김윤지는 "더 나가지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고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br><br>김윤지는 "금메달을 딴 그레치 선수는 워낙 총을 빠르고 정확하게 쏘는 선수이기 때문에 사격에서 실수가 나오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고 했다.<br><br>그러면서 "그레치 선수 금메달도 축하하고, 항상 경기장에서 서로 응원해주고 행운을 빌어주던 안야 비커(독일·12분39초1) 선수가 동메달을 딴 것도 기쁘다"고 다른 메달리스트를 챙겼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3/13/NISI20260313_0002083691_web_20260313225242_20260313225423479.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김윤지가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추적 여자 좌식 결선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이번 대회 바이애슬론 종목을 모두 마친 김윤지는 "이번 대회 마지막 바이애슬론 경기라 '만발(모두 명중)'로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다"며 "총을 이번 시즌에 바꿨다. 다음 시즌에 또 계속 연습하면서 다음 번에는 만발을 맞추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br><br>김윤지는 이제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회 최종일인 15일 오후 5시 열린다. <br><br>주변의 걱정에도 그는 "첫 패럴림픽이고 마지막 경기인데 경험할 수 있는 걸 다 해보고 싶다. 20㎞ 경기 출전은 처음이다 보니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을 것 같아 나가고 싶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br><br>김윤지는 "원래 월드컵 대회에 나가도 경기를 5개 정도 뛴다. 한식 지원도 많이 해주시고 트레이너 선생님이 계속 컨디션도 체크해주신다. 메달 파워도 있는 지 생각보다 체력이나 컨디션이 잘 버텨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br><br>20㎞ 경기 전략에 대해 "처음 10㎞는 다들 적당히 탄 다음에 나머지 10㎞에서 페이스가 줄어드는 선수도 있고 점점 늘어나는 선수도 있을 거라고 감독님이 말씀해주셨다"며 "10㎞를 조금 여유있게 타고, 상황에 맞춰서 가능성이 있어 보이면 올려보자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br><br>김윤지는 자신의 패럴림픽 첫 무대에서 이렇게 많은 메달을 딸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더군다나 금메달이나 은메달을 딸 줄은 몰랐는데 첫 패럴림픽에서 좋은 성적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그런 만큼 힘내서 나머지 한 경기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br><br>또 "이번 시즌에 주행이 정말 많이 늘어서 사격을 좀 놓치고도 다른 상위권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감기에 한 번 걸리면서 컨디션이 좀 떨어져 걱정했는데 딱 대회 때 컨디션이 올라온 것 같아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br><br>이번 대회 3관왕 옥사나 마스터스(미국)는 이날 경기에선 6위(13분51초1)를 기록했다.<br><br>김윤지는 "옥사나 마스터스 선수는 주행이 정말 큰 장점이고 파워가 정말 좋다. 제가 좀 더 성장해서 주행만으로도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큰 꿈을 이야기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이렇게 많은 메달 딸줄 저도 몰랐어요" '스마일 몬스터' 김윤지,바이애슬론 메달 추가! '금1은3' 달렸다 하면 메달[밀라노-코르티나 패럴림픽 현장] 03-13 다음 [패럴림픽] 4번째 메달에도 또 달리는 김윤지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파" 03-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