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은 우리의 것…태양광 ‘공사판 시장’ 플랫폼으로 바꾼다” 작성일 03-13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8sByX9Uy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1818617cae3127fa7847f2d02d77775f81b0ea342932d4ac54652bb64cf6bb" dmcf-pid="K6ObWZ2uy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에이치에너지 사옥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3/kukminilbo/20260313142604037omko.jpg" data-org-width="1200" dmcf-mid="HNoZDOtWS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3/kukminilbo/20260313142604037omk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에이치에너지 사옥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e903e43d76864c716c7cef84b7cb1d36857d92d80b05db3ed9241a15c65b0b" dmcf-pid="9PIKY5V7SI" dmcf-ptype="general"><br>공장과 창고의 지붕을 발전 자원으로 전환하며 에너지 시장의 판을 바꾸는 기업이 있다. 파편화된 재생에너지 산업을 발전부터 운영, 전력 판매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에이치에너지 사옥에서 만난 함일한 대표는 “에너지 자본의 소유와 분배 구조를 바꾸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지역에서 만든 전기가 지역에서 소비되고, 그 수익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f64e8801cee77617175650e6858c6eba8f3af435c7c6b85be67f39d7a3fe478f" dmcf-pid="2QC9G1fzyO" dmcf-ptype="general"><span>에이치에너지가 구축한 재생에너지 플랫폼들은 마치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며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span>투자 플랫폼 ‘모햇’을 통해 자본을 모으고, ‘솔라쉐어’가 발굴한 지붕에 발전소를 짓는다. AI기반 진단 플랫폼 ‘솔라온케어’가 운영을 맡고 생산된 전기는 RE100 이행이 필요한 기업에 ‘솔라쉐어바로’를 통해 공급된다.</p> <p contents-hash="e2b6b42a26b59a0de4508ce52906c48c63397df5941f733699b6bfb6c64f9181" dmcf-pid="Vxh2Ht4qTs" dmcf-ptype="general"><span>유휴 지붕을 찾는 어려움도 플랫폼으로 해결했다. 올해부터 운영 중인 ‘우리동네 라이더’는 누구나 유휴 지붕 정보를 제보하면 수수료를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전문 인력이 전국을 돌던 방식 대신 지역 주민을 활용해 효율을 높였다. “지붕 발굴부터 투자, 운영, 전력 판매까지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 밸류체인으로 구축한 곳은 에이치에너지가 유일합니다.”</span></p> <p contents-hash="f864fa2ed7a3c4fe9569e1f923c2984849d89686516116a677f1fa8178f547eb" dmcf-pid="fMlVXF8BTm" dmcf-ptype="general">함 대표가 이 사업에 뛰어든 배경엔 기존 태양광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가 자리한다. LG CNS에서 에너지사업팀장을 맡았던 그는 현장에서 산업이 기술이 아닌 ‘공사판 논리’에 매몰돼 있음을 목격했다. “태양광 발전소는 20년 이상 운영되는 장기 자산임에도 시장은 시공 마진 중심으로 설계돼있었습니다. 원청이 영업권을 수주하면 다단계 하청을 거쳐 공사가 진행되는 구조였죠. 발전량이 낮아도 원인 파악이 어렵고 문제가 생겨도 원청이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도 많았어요.”<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8cbff122225d23965a30310f3067684678b4037245bd5fd5566f9d2995a1f8" dmcf-pid="44mqTHKpT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3/kukminilbo/20260313142605310dfun.jpg" data-org-width="1200" dmcf-mid="BBeyNEGhT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3/kukminilbo/20260313142605310dfu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d8e2da7646e12638cf75086366040f4481bbaaa8e7e2e72dbb4ebad75ff77d3" dmcf-pid="88sByX9Uhw" dmcf-ptype="general"><br>함 대표는 이 문제를 기술로 정면 돌파했다. 공학자의 시각으로 볼 때 에너지 시장이야말로 기술을 통해 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최적의 영역이라는 확신이 들어서다. 특히 그는 글로벌 자본이 진입하기 어려운 롱테일 자원, ‘지붕’에 집중했다. “재생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는 플레이어로서 우리만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는 확신이 저를 창업 전선으로 이끌었습니다.”</p> <p contents-hash="9ae9643dc3f70a56d524260111ca1aa82087bd51ca259263ab42e49ac34f89c7" dmcf-pid="66ObWZ2ulD" dmcf-ptype="general"><span>혁신의 핵심엔 AI 경영 혁신프로젝트 ‘헬리오스’가 있다. 이를 통해 설계-인허가-설치-사업등록의 복잡한 과정을 간소화해 고질적인 다단계 구조를 해소했다. 설계 엔진 ‘패스파인더’는 지붕 주소만 입력하면 위성지도를 기반으로 설치 가능한 면적, 예상 발전량, 최적의 패널 배치를 계산해준다. ‘시냅스’는 복잡한 인허가 서류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span>전문가의 숙련에 의존하던 일을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바꿈으로써 소규모 시공사들이 설계·인허가 장벽 없이 공사 품질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33053b43837aa68283dc14a26ea5b4914225e2a9abd0d8c867e36f404348afc6" dmcf-pid="PPIKY5V7WE" dmcf-ptype="general">에이치에너지의 실험은 일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전력 소매시장이 전면 개방돼 국내 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시험해 볼 여지가 넓다. “일본에서 실증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핵심은 언제 저장하고, 언제 방전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컴퓨테이션 사이언스’입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AI가 전력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계산해 최적의 타이밍에 전력을 거래해 도쿄전력보다 15%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어요.”</p> <p contents-hash="c9d4c0fd22164438721486eb9bcc92a582291866e1c9d1f23a712f6aa077fe49" dmcf-pid="QQC9G1fzSk" dmcf-ptype="general">함 대표는 재생에너지 확대가 지역 경제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현재 연 100조원 규모의 전기요금 중 상당액이 연료비로 해외로 빠져나가지만 재생에너지는 이 자본을 지역에 유입시킬 수 있어서다. 에이치에너지라는 사명에도 ‘당신의 에너지를 가지고, 그것을 나누라(Have your Energy & Share it)’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집, 우리차에 쓴 전기요금이 지역으로 흘러가는 자본의 선순환을 만들고 싶어요. 넷제로 시대에 햇빛과 바람으로 한국을 ‘산유국’으로 만드는 거죠.”</p> <p contents-hash="c8f217894dad2f1319d263e873892147b891b1e782c5d5d1bd6977d6b494a152" dmcf-pid="xxh2Ht4qlc" dmcf-ptype="general">신주은 기자 june@kmib.co.kr</p> <p contents-hash="521c0bb4edf3ce5c9342ba07e3a0b85d2150fcec7c936fd61fe4de58398a55e3" dmcf-pid="yy4OdohDlA"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a href="https://www.kmib.co.kr" target="_blank">국민일보(www.kmib.co.kr)</a>,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미국 정부 앤트로픽 퇴출 압박…팔란티어 "클로드 계속 쓴다" 03-13 다음 투르크메니스탄 테니스 소녀, 양구에서 세계를 꿈꾸다...나즐리 후다이쿨리에바 "한국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큰 배움" 03-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