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나도’ 과몰입 부르는 서바이벌 [TV와치] 작성일 03-13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bnaWF8BS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34cb878e0e3b7c2481172dcb4aa3424b39d453d1b09969d0f2be46cb7d5cdc" dmcf-pid="6iISq8jJW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net 서바이벌 ‘아이랜드(I-LAND)’로 데뷔한 엔하이픈(ENHYPEN)의 미니 7집 ‘더 신: 배니시’(THE SIN : VANISH)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95위에 랭크되며 쾌거를 이뤘다/뉴스엔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3/newsen/20260313062302269gkrs.jpg" data-org-width="650" dmcf-mid="4tigyt4q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3/newsen/20260313062302269gkr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net 서바이벌 ‘아이랜드(I-LAND)’로 데뷔한 엔하이픈(ENHYPEN)의 미니 7집 ‘더 신: 배니시’(THE SIN : VANISH)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95위에 랭크되며 쾌거를 이뤘다/뉴스엔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3173d27f6ee4d0da234b17ffa42ad825ba9ce3177b3e8dea146e0d391daa08" dmcf-pid="PnCvB6Aiyy" dmcf-ptype="general"> [뉴스엔 황지민 기자]</p> <p contents-hash="128bf5e04c8a1ecc223e7863c28868ccabaf99d5034e6ac167818576790136b9" dmcf-pid="QLhTbPcnWT" dmcf-ptype="general">직업·장르 불문…모든 게 경쟁의 도마 위에 오른 지금 장르 파괴와 시스템화로 진화한 경쟁 사회 자화상</p> <p contents-hash="25591d14788d4f38cabe0b3c285ed7b8323456a21920510ce144b3e6a5fc89d0" dmcf-pid="xolyKQkLyv" dmcf-ptype="general">‘서바이벌 전성시대’다. </p> <p contents-hash="8719bafb792efd0b4e5471eea6981d14ce882f7b9ff358642810623d35c9c77e" dmcf-pid="yt8xmT71lS" dmcf-ptype="general">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관문이다. 직업과 장르를 불문한 모든 것이 경쟁 도마 위에 오르고, 시청자는 이에 열광한다.</p> <p contents-hash="1034bcf24eca0f483491a08e942bccc11a4e653ed532ef603507a172d7c8fe58" dmcf-pid="WF6Msyztyl" dmcf-ptype="general">■ ‘어쩌면 나도’ … ‘과몰입’ 부르는 서바이벌 ‘서바이벌’은 TV 프로그램 밖에서도 존재한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를 살아남아야 하는 모든 현대인이 각자의 ‘서바이벌’을 찍고 있다. 때문에 서바이벌 프로는 타장르보다 ‘감정적 몰입’을 더 쉽게 이끌어낸다. 우리는 시련을 딛고 우승하는 참가자에게 마치 내 일과 같은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어쩌면 그 감정 기저에는, ‘나도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간 꼬리칸을 벗어나 머리칸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깔려 있는 것일 지 모른다.</p> <p contents-hash="074785b38cbe797f32fdc43297303aa1a93cc7e947366ef00cd6c5d47893c204" dmcf-pid="Y3PROWqFyh" dmcf-ptype="general">■ 상품 판매까지 서바이벌, 끝없이 확장되는 영토 서바이벌 영역은 이제 예술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상업 영역까지 침투했다. </p> <p contents-hash="271fd63b6b73f03ecc752f7ea64cc079c766207a182befce989f4e6cba2e87e4" dmcf-pid="G0QeIYB3hC" dmcf-ptype="general">상품 판매조차 경쟁 대상이 되어, 9개국 메가 셀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커머스 서바이벌 ENA '엑스 더 리그'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제빵 서바이벌 '천하제빵 베이커리'가 공개 직후 OTT 순위 정상에 오르는 등 서바이벌 영토는 한계 없이 확장 중이다.</p> <p contents-hash="ed5f101bda8a43f371323bba75013c3b964fb0b530a6d97ddd1dd7dfb3efc66c" dmcf-pid="HpxdCGb0vI" dmcf-ptype="general">■ 단순 경연에서 ‘시스템’으로 … ‘국민 프로듀서’의 탄생 과거 서바이벌이 단순히 가창력을 겨루는 경연에 그쳤다면, 현재는 산업 판도를 바꾸는 정교한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p> <p contents-hash="750c8c35dc5b8048eba83a1a7da1721c43a9acd052871fafe0833e864d4edc23" dmcf-pid="XUMJhHKplO" dmcf-ptype="general">2009년 Mnet ‘슈퍼스타K’는 케이블 채널 한계를 넘는 파급력을 보여주며 서바이벌 인기 서막을 알렸다. 이후 ‘나는 가수다’, ‘쇼미 더 머니’ 등이 잇따라 성공하며 서바이벌 우승은 실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마패’로 통용되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80dd871bba77bc424246b1ab20d064c970309b7c6dc14b107f2bf57ca4b6169e" dmcf-pid="ZxDs0KnQSs" dmcf-ptype="general">서바이벌 프로그램은 K-POP 산업과 결합하며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여기에 ‘내 손으로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킨다’는 AKB48 ‘총선거’ 방식도 함께 벤치마킹했다. 당시 AKB48 총책임자인 야키모토 야스시는 앨범 내부 투표 응모권을 이용해 각 활동마다 메인 멤버 20인을 팬들이 직접 선발하도록 고안했다. 두 포맷을 흡수하며 등장한 ‘프로듀스 101’시리즈는 ‘국민 프로듀서’라는 타이틀을 내걸어 전국민적 인기를 끌었다. </p> <p contents-hash="4169c3490cd43da9e26eb0dfe3a930172890904ba13741b81946168c667b0afa" dmcf-pid="5MwOp9LxCm" dmcf-ptype="general">이후 Mnet은 ‘아이돌 학교’,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Girls Planet 999 : The Girls Saga)’,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 ‘아이랜드(I-LAND)’ 등을 연달아 런칭하며 아이돌 서바이벌 대표 방송사로 자리잡았다. Mnet 서바이벌 프로를 통해 데뷔한 ‘엔하이픈(ENHYPEN)’,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프로미스나인(fromis_9)’ 등은 현재까지도 K-POP 산업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p> <p contents-hash="51487f5c45476967f3a675833acd17eea50fe29e6870b5a989bf4b878b3c28a8" dmcf-pid="1RrIU2oMhr" dmcf-ptype="general">■ ‘무명 탈출’ 발판에서 ‘장르 파괴’ 전성시대까지 서바이벌은 인지도 확보가 절실한 무명 가수에게도 강력한 도약 발판이 됐다. Mnet ‘로드 투 킹덤’과 ‘킹덤’, JTBC ‘싱어게인’ 등은 실력을 재조명 받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제 서바이벌은 음악계를 넘어 요리, 무속, 메이크업 등 전방위로 확산됐다.</p> <p contents-hash="1de12ae9fa412dc169c0a76092e5d44cf35217c2bc153d3f75775f79f608d133" dmcf-pid="temCuVgRhw" dmcf-ptype="general">두뇌 서바이벌 ‘더 지니어스’와 ‘데스게임: 천만원을 걸어라’는 지적인 긴장감을, ‘피지컬 아시아 100’은 신체적 한계의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는 글로벌 비영어 쇼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침체된 외식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fbd49be8604f64b9859aec5e196fec2c4fe58963f4790fadb18231ac5a24983" dmcf-pid="Fdsh7faeSD" dmcf-ptype="general">■ ‘성장 드라마’에 열광하는 대중과 ‘공정성’이라는 열망 대중이 서바이벌에 몰입하는 이유는 출연자가 한계를 깨부수는 '성장 드라마'에 있다. </p> <p contents-hash="80507056b60f1d403a1cf31ca8f74ac43c7b523f44c75876c754dee52d3440b2" dmcf-pid="3JOlz4NdlE" dmcf-ptype="general">초보가 프로로 거듭나는 과정과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진정성 있는 서사는 강력한 팬덤을 형성한다. 또한 계급장을 떼고 오직 실력으로만 평가받는 시스템은 현대 사회 '공정성' 욕구를 직관적으로 해소해 준다. 시청자가 투표를 통해 결과에 직접 개입한다는 효능감 역시 시청자들을 프로그램 속으로 깊숙이 끌어들이는 동력이 된다.</p> <p contents-hash="917f0eb70ed0d209d28474f72ed9f11b5da737430ad1c21079b886bcdf251e41" dmcf-pid="0iISq8jJCk" dmcf-ptype="general">■ ‘악마의 편집’, 조작 … 반복되는 서바이벌의 그늘 그러나 화려한 성공 이면에는 짙은 그림자가 존재한다. 프로그램 긴장감을 위해 특정 출연자를 빌런으로 만드는 ‘악마의 편집’은 무분별한 사이버 불링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p> <p contents-hash="abcc3c3e2f6451d81052b74b4c7b1ea0bb5d06e298d160f4c59c460a641437fb" dmcf-pid="pnCvB6Aihc"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치명적인 것은 서바이벌의 생명인 '공정성' 훼손이다. 과거 Mnet ‘프로듀스’ 시리즈 방송 조작 논란은 제작진이 실형을 선고받고 데뷔 그룹 활동이 백지화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불러왔다. 이로 인해 ‘프로듀스X’에서 데뷔한 ‘X1’은 활동이 전면 백지화되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11ef26510a7e37321c77de4aa03f2051bf2fa383c63223b44e8d4e943618d660" dmcf-pid="ULhTbPcnTA" dmcf-ptype="general">이 외에도 출연자를 소모품처럼 대하는 과도한 노동 강도와 인권 보호 체계 부재, 그리고 성공한 포맷을 그대로 베끼는 자기복제식 프로그램은 포맷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p> <p contents-hash="d19e917ca08f3b15e2959d3963c773488e095f01afa954748dac6744d83445fb" dmcf-pid="uolyKQkLWj" dmcf-ptype="general">■ 경쟁 사회 거울이 된 서바이벌, 자극과 진정성 사이 숙제 서바이벌은 인간성을 자극한다. 대본 없는 성장 서사를 함께하는 여정에는 언제나 쾌감과 감동이 뒤따른다. </p> <p contents-hash="fd52561aa411ec5f2db7b19518c62a2503c5e40180920f861003183a2ad0ef5f" dmcf-pid="7gSW9xEoWN" dmcf-ptype="general">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과도한 현실 경쟁이 피로사회를 야기했듯, 선 넘는 방송 연출 역시 산업 전체의 번아웃을 초래할 수 있다. 자극과 진정성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앞으로 방송사들에게 남겨진 핵심 과제다.</p> <p contents-hash="d03e69ad012da6bb75e708da37ef9e6bfb367e64aa35c93528cd0a702784edf6" dmcf-pid="z9ojG0PKCa" dmcf-ptype="general">뉴스엔 황지민 saehayan@</p> <p contents-hash="f017b5cd473a8810a4f956d7fc999a35ec2bb15ff22f379d8f6f040a920d9b8b" dmcf-pid="q2gAHpQ9hg"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홍승범, 이혼 3년 만에 심경 고백…새 여자친구도 공개(특종세상) 03-13 다음 아직 뜨거운 '왕과 사는 남자' 주말 1300만명 넘는다 03-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