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무차별 폭행→두 아이 엄마, 삶 무너져'...뇌 손상·발작 후유증·12년 사업 폐업까지, "내게 모든 걸 뺏어갔다" 작성일 03-13 3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3/13/0002243739_001_20260313054011155.pn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격투기 선수의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한 여성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br><br>스코틀랜드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11일(한국시간) "두 아이의 어머니가 MMA 파이터의 폭행으로 뇌 손상을 입은 뒤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3/13/0002243739_002_20260313054011197.png" alt="" /></span></div><br><br>가해자는 과거 LFP에 출전한 경력이 있는 무에타이 선수 션 맥이니스로, 사건은 지난 2024년 9월 발생했다.<br><br>피해자인 앤 마리 보일은 스코틀랜드 이스트킬브라이드에 위치한 한 펍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가 폭행을 당했다.<br><br>보일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맥이니스가 테이블로 다가와 말을 걸기 시작했다. 보일은 자신에게 파트너가 있다고 분명히 밝혔고, 이후 펍을 나와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br><br>그러던 중 길에서 다시 맥이니스를 마주쳤다. 당시 상황을 떠올린 보일은 "나를 그냥 내버려 두라고 말했을 때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했고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br><br>이후 맥이니스는 보일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보일은 뒤로 넘어지며 머리를 부딪쳤고, 그 충격으로 의식을 잃었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보일은 다음 날 퇴원했지만, 며칠 뒤 발작 증세가 나타나 3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3/13/0002243739_003_20260313054011236.png" alt="" /></span></div><br><br>설상가상 신경과 진료에서 기능성 신경장애(FND) 진단을 받았다. 이는 뇌가 신체에 정상적으로 신호를 보내지 못하게 만드는 질환으로, 보일은 지난 18개월 동안 지속적인 통증과 원치 않는 떨림 증상에 시달렸다고 호소했다.<br><br>이 사건으로 맥이니스는 지난달 징역 21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보일은 형량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반응을 보였다.<br><br>보일은 11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2년 동안 운영해온 미용 치료 사업을 접어야 했고, 발작 때문에 운전도 할 수 없게 됐다"며 "그는 곧 출소해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다시 일도 할 수 있겠지만, 그는 내게서 바로 그 모든 것들을 빼앗아 갔다"고 고통을 호소했다.<br><br>이어 "나는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이 부상들을 극복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에게 이렇게 짧은 형량이 내려진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br><br>또한 보일은 "맥이니스는 훈련된 격투기 선수였기 때문에 최대한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곳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며 "그가 나를 때렸을 때 나는 먼저 덤불 쪽으로 떨어진 뒤 바닥에 쓰러졌다. 만약 바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졌다면 훨씬 더 끔찍했을 것이다. 나는 정말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운이 좋다"고 밝혔다.<br><br>사진=데일리 레코드, 파이팅 레코드<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골든' 울려퍼질 '아카데미 시상식', 이란 드론 공격 경고에 '초비상' 03-13 다음 송지효 “비 오면 공짜 세차”…17만 원 세차비 폭소 03-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