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파열' 그런데 달렸다, 최사라 '마지막' 5번째 경기까지 완주…여자 대회전 7위 "근육으로 버텼다" [2026 밀라노] 작성일 03-13 3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13/0001985387_001_20260313004409395.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코르티나, 공동취재단)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부상 투혼'을 이어가는 최사라(현대이지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다섯 번째 경기도 7위로 마무리하며 값진 완주를 일궈냈다.<br><br>최사라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시각장애 부문에서 어은미 가이드와 호흡을 맞춰 1·2차 시기 합계 2분38초78을 기록했다. 출전 선수 15명 가운데 7위다.<br><br>베로니카 아이그너(오스트리아)가 합계 2분18초63을 기록해 금메달을, 키아라 마첼(이탈리아)가 2분21초19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br><br>3위는 2분25초30를 기록한 엘리나 스타리(오스트리아)로, 최사라보다 13.48초 빨랐다. <br><br>알파인스키 대회전은 넓은 간격으로 설치된 기문을 지그재그로 통과하며 속도와 회전 기술을 겨루는 종목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13/0001985387_002_20260313004409473.jpg" alt="" /></span><br><br>시각장애 부문에서는 가이드가 선수보다 먼저 출발해 무선 통신 기기로 코스 상황과 방향을 지시하고, 선수는 가이드의 목소리에 의지해 설원을 활주한다.<br><br>최사라는 1차 시기를 1분19초10(9위)으로 마친 뒤, 이어진 2차 시기에서 1분19초68을 기록하며 최종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br><br>대회 전 유력한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최사라는 지난달 훈련 도중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br><br>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운 상태였지만, 최사라는 기권 대신 무릎 부상을 딛고 전 종목 완주하는 것을 택했다.<br><br>최사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출전을 말리는 분들이 많았지만, 제 의지가 워낙 확고해 다들 말리지 못했다"며 "모든 종목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부상 부위 통증에 대해서는 "솔직히 근육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며 "힘이 빠지거나 무릎이 흔들리면 통증이 심해져서, 최대한 그렇게 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13/0001985387_003_20260313004409551.jpg" alt="" /></span><br><br>최사라는 이번 대회 초반 활강 4위, 슈퍼대회전 5위에 이어 지난 10일 복합(슈퍼대회전+회전)에서도 6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br><br>2022년 베이징 대회 당시 대회전과 회전에서 각각 10위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부상 악재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결과다.<br><br>한편, 2007년생으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연소인 박채이는 패럴림픽 첫 데뷔전에서 10위를 기록했다.<br><br>박채이는 이날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좌식 부문에서 1·2차 시기 합계 3분6초40을 기록했다. <br><br>이날 출전한 16명 중 5명이 경기 도중 넘어져 완주하지 못했을 만큼 험난한 코스였으나, 박채이는 끝까지 레이스를 마쳐 완주자 11명 중 10위에 이름을 올렸다.<br><br>금메달은 안나 레나 포르스터(독일)에게,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무라오카 모모카(일본)와 류쓰퉁(중국)에게 돌아갔다. <br><br>좌식 선수들은 하체를 고정하는 '버킷' 시트에 앉아, 균형 유지와 방향 전환을 돕는 스틱형 장비 '아웃리거'를 활용해 활주한다.<br><br>박채이는 1차 시기에서 1분32초32를 기록하며 16명 중 1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데 이어 2차 시기에서도 1분34초8로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br><br>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관련자료 이전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의문수 03-13 다음 [지영준의 러닝 코칭] 풀코스 뛰고 3주 동안은 조깅 시간도 줄이세요 03-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