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꺼져간다 … 인류 구할 단 한번의 우주 항해 작성일 03-12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br>영문 모른채 우주선서 깨어나<br>인류 에너지 위기 해결 나서는<br>중학교 과학 교사의 여정 다뤄<br>외계 문명과의 조우·소통 통해<br>신뢰·연대의 힘 따뜻하게 그려<br>실감나는 우주 공간·선체 구현<br>MGM SF영화사상 최대 제작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Ikz24NdS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a6129b289804afff55f1ffd4e85516923c4ba3cb23b52063cfd39e299a3799" dmcf-pid="Zb0jws1yv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계를 탐험 중인 우주선 헤일메리호 외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주인공 그레이스의 모습. IM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2/mk/20260312174517560ntqr.jpg" data-org-width="1000" dmcf-mid="HMUcmIFYl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2/mk/20260312174517560ntq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계를 탐험 중인 우주선 헤일메리호 외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주인공 그레이스의 모습. IM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fb3bfee27a84e1b13ad3f5fd6b02d529041867618a0aa9769520ce02b930961" dmcf-pid="5KpArOtWyn" dmcf-ptype="general">우리 행성계에서 유일한 항성인 태양은 인류를 포함한 모든 지구 생명체의 어머니다. 생명의 조건인 물과 대기의 순환을 관장하고, 식물의 생산량과 동물의 개체 수를 결정하는 출발점이자 절대적인 기준점이어서다. 그런데 절대적 에너지원인 태양의 빛이 점점 줄어 지구가 멸망을 앞두고 있다면, 인류의 지성과 의지는 과연 이를 막을 수 있을까.</p> <p contents-hash="527b007b4aac721d2c52d88f654efa1785e5f1fdafe856094b1fe9bf1a961612" dmcf-pid="19UcmIFYhi" dmcf-ptype="general">오는 18일 북미보다 앞서 국내에 개봉하는 공상과학(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감독 필 로드·크리스토퍼 밀러)는 태양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무를 떠나는 우주비행사의 여정을 그린다. 앞서 영화화된 인류의 화성 생존기 '마션'을 집필한 작가 앤디 위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단일 SF 영화로는 사상 최대 제작비인 2억달러(약 2900억원·실제작비 기준)가 투입된 세계적인 텐트폴 대작을 최근 시사회에서 미리 살펴봤다.</p> <p contents-hash="315c86d6a4a9e14c1aa9428c3e1acb6dd9b3463e24e7bd92c91bf72b14edfe46" dmcf-pid="t2uksC3GhJ" dmcf-ptype="general">영화는 탐사 우주선 '헤일메리호'에 탑승해 있던 분자생물학자 라일랜드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가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인공지능(AI) 안내 음성이 쏟아지는 가운데 그는 약간의 기억상실 증세를 보인다. 선체 곳곳을 수색하던 그는 차츰 깨닫는다. 소수설을 주장해 학계에서 외면당하고, 중학교 과학교사로 살아가는 자신이 인류의 멸망을 막아내기 위한 최후의 계획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일원이었다는 사실. 그에겐 잔혹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같이 탑승한 파일럿과 엔지니어가 사망한 것. 그는 외계에 남은 유일한 인류였다.</p> <p contents-hash="bf731367e2a2ece6d621e88ecf73818b1aa42a97e69dcd3d5ea66e80d177eba4" dmcf-pid="FV7EOh0HCd" dmcf-ptype="general">극중 지구는 태양 표면에 서식하는 미생물인 '아스트로파지'의 존재 때문에 30년 후 멸망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미생물이 태양 빛을 흡수해 태양에너지가 부족해진 것이다. 해결의 단서는 태양에서 금성으로 이동 중인 아스트로파지를 채취한 샘플 일부. 헤일메리 프로젝트 책임자인 에바 스트라트(잔드라 휠러)는 그레이스에게 미생물 연구를 맡긴다. 그는 아스트로파지의 번식 방법을 알아낸다. 태양에너지를 품은 초강력 에너지원인 아스트로파지를 우주선 연료로 활용할 길이 생긴 것이다.</p> <p contents-hash="1fac6d8b33424025b91305e0754314a5203acdf2c751c8894a84112f1f7bfaed" dmcf-pid="3fzDIlpXCe" dmcf-ptype="general">행선지는 아스트로파지에 감염됐지만 여전히 같은 크기의 빛을 뿜어내고 있는 외계 항성 '타우 세티'다. 실낱같은 희망에 기댄 헤일메리호의 여정은 편도였다. 연료 부족으로 타우 세티에서 찾은 정보만 지구로 귀환시킬 수 있는 '자살 여행'이었다. 다른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에서 그레이스는 강제로 우주선에 타게 된다.</p> <p contents-hash="5232349d6597d8bfbc2d95a8fb768a7b3004cbe31c0150375a662ccc203e40b5" dmcf-pid="04qwCSUZSR" dmcf-ptype="general">혼수 상태에서 회복된 뒤 타우 세티를 향해 순항하던 그레이스는 낯선 구조물을 만난다. 알고 보니 다른 문명의 우주선이었다. 헤일메리호에 도킹한 우주선 선장은 에리드 행성에서 온 네발 외계인 '로키'였다. 그레이스와 로키는 음성 파동과 문자로 소통을 시도한다. 공통점은 많았다. 아스트로파지 문제 해결이 목표였으며, 선내 모든 동료가 사망했다는 사실마저 같았다. 로키와 그레이스는 금세 가까워지고 서로 의지한다. 그들은 각자의 고향 행성을 구원할 수 있을까.</p> <p contents-hash="61334ffedc9fbcae82194cd85d5577639624c7dfc3cc4913f2cca53cddbfbd11" dmcf-pid="p8Brhvu5yM" dmcf-ptype="general">원작에 충실한 영화는 그레이스의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는 연출로 낮은 자존감과 상처를 지닌 한 인간의 잠재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주 공간에서 가장 미약한 힘인 중력이 항성과 행성들을 서로 끌어당기며 별들의 지도를 그려낸 것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시공간 속 한없이 작아 보이는 인간도 타자와 교감하며 쌓아 올린 신뢰와 연대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담담히 보여준다. 미식 축구에서 경기 막판 역전을 노리고 감행하는 '롱 패스' 작전을 뜻하는 '헤일메리'의 성공 여부도 결국 서로를 아끼고 믿는 팀원에게 달려 있듯이. 오스카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각본·제작을 맡았던 필 로드·크리스토퍼 밀러 감독의 만화적 감성과 코미디 본능도 그레이스와 로키의 우정에 사실성을 부여한다.</p> <p contents-hash="2fba0a1d3a1b43e747fe22dc815f94b661463cbc575afc47487e1addc980faac" dmcf-pid="UztgkwXSSx" dmcf-ptype="general">프로젝트 헤일메리는 하드 SF(과학적 사실에 기초한 SF) 영화답게 현실감을 구현하는 데 공을 들였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자문을 받아 헤일메리호 내외부를 모두 세트로 제작했다. 특히 영화는 컴퓨터그래픽(CG)을 통째로 입히는 데 쓰이는 그린스크린을 한 장면도 활용하지 않았다. 그 대신 까마득한 어둠이 내려앉은 우주를 표현하기 위해 블랙스크린을 쓴 뒤, 부분적으로 CG를 활용해 총 2018개의 특수시각효과 장면을 만들어냈다. 우주 공간의 빛과 선체에서 발생하는 조명을 실제에 가깝게 하려는 시도다. 광활한 IMAX 스크린에 투사된 우리 은하의 별이 내뿜는 아름다운 빛깔과 현실감으로 가득찬 선체 환경은 감탄을 자아낸다.</p> <p contents-hash="91557ad9a1299b7f0c70aa1c18752cf648813671fd388b47d8bc8ce53034ade4" dmcf-pid="uqFaErZvCQ" dmcf-ptype="general">[최현재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적재, '신이랑 법률사무소' OST 포문…'기억이 머문 온기' 발매 03-12 다음 [MBN] 제주 토박이들의 별미 객주리조림 03-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