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일, 쿵후보다 어려워…2년내 中로봇 추격 작성일 03-12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창립 50주년 맞은 기계硏<br>식탁 얼룩 닦고 캔 분리수거<br>25평 모델하우스서 학습중<br>가사관리사 2급 자격이 목표<br>"韓, 지능형 기계문명 선도해<br>휴머노이드 세계 TOP3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wgKgjTsW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4ba66bf4cefe81c99eaa0a11c5c094dbc4de5a5eb84191b57fd1fae65e0844" dmcf-pid="qra9aAyOv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휴머노이드가 12일 기술 시연회에서 스펀지를 들고 더러워진 식탁을 닦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은 생수병과 캔을 분리수거하는 로봇 팔. 한국기계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2/mk/20260312173906738cnes.jpg" data-org-width="664" dmcf-mid="71c4cDHlT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2/mk/20260312173906738cne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휴머노이드가 12일 기술 시연회에서 스펀지를 들고 더러워진 식탁을 닦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은 생수병과 캔을 분리수거하는 로봇 팔. 한국기계연구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0c4c9936ac07f6cc35fa359bd41b13b841cac08ab200bada5f49ff332055248" dmcf-pid="BsjVjkYCTl" dmcf-ptype="general">집주인이 "분리수거해줘"라고 말하자 로봇이 식탁 위에 어질러진 생수병과 빈 깡통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페트병과 캔을 차례대로 집어올린 후 구석에 있는 분리수거함에 나눠 넣었다. 명령부터 분리수거까지 10초도 걸리지 않았다.</p> <p contents-hash="897993d04f82ec1c04360d59001305a54db0943ab6af96167d4a83f7764a6707" dmcf-pid="bOAfAEGhlh" dmcf-ptype="general">휴머노이드 로봇은 바로 옆에서 스펀지를 들고 식탁을 닦기 시작했다. 사람이 식탁을 닦는 몸짓을 하자 로봇이 그대로 따라 하며 능숙하게 식탁을 닦았다. 스스로 스펀지의 위치를 찾았고 적절한 세기로 잡았다가 놓았다. 중간에 한 번 스펀지를 놓치기도 했지만, 금세 다시 집어들었다.</p> <p contents-hash="8ccae92943b161559b2a6a96768e9eeb7d42b26102158f2760d013e1101e8fc3" dmcf-pid="KIc4cDHlSC" dmcf-ptype="general">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이 만든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일어난 일이다. 소파와 싱크대, 식탁, 침대까지 인테리어된 25평 남짓의 투룸이다.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12일 창립 5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상 작업이 가능한 로봇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였다. "'지능형 기계문명'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겠다"는 선언이다.</p> <p contents-hash="2926f3b8478c8dbdb19e253f71d1023837e53060d2193f01ba37f7eb3873a5aa" dmcf-pid="9Ck8kwXSSI" dmcf-ptype="general">기계연이 모델하우스까지 만든 것은 가정용 휴머노이드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집안일을 학습하려면 집 안 구조와 사람 행동 데이터를 로봇에 맞게끔 변환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기계연은 에어비앤비 등 공유 숙소까지 빌려 로봇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6d49c55df621487306d54f98e891c324975f265c59a86376f759906e0a9e2c6" dmcf-pid="2hE6ErZvlO" dmcf-ptype="general">류 원장은 "최근에는 쿵후를 하는 로봇이 화제지만, 쿵후를 하는 것보다 집안일을 하는 게 훨씬 어렵다"고 했다. 로봇의 움직임은 크게 운동성과 작업성으로 나뉘는데, 쿵후나 텀블링을 하는 건 운동성에 속한다. 반면 미세한 동작으로 분리수거를 하고 어질러진 방을 정리하는 행동은 아예 다르면서도 구현하기 까다롭다.</p> <p contents-hash="5c6dde5b2548949cdca97e8ceebed921dd99a28df29ccdf4be1a5b0277468f32" dmcf-pid="VlDPDm5TSs" dmcf-ptype="general">기계연은 빨래 수거, 청소기 사용, 신발 정리 등 총 20개 집안일을 선별해 휴머노이드 로봇에 학습시키고 있다. 자체 개발한 로봇 작업 AI는 사람의 시범을 통해 학습하고, 여러 동작으로 이뤄진 복잡한 작업까지 수행한다. 성공률도 90% 이상이다. 이 로봇들의 최종 목표는 가사관리사 2급 자격증 수준이다.</p> <p contents-hash="9c866a9c154ce81a9212442b5515c7e3020e5b6c3bc4499bc30c5b146d0b03ba" dmcf-pid="fSwQws1yhm" dmcf-ptype="general">기계연은 가사 노동 휴머노이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류 원장은 "노동 집약도가 높을수록 휴머노이드 수요가 큰데, 제조 공장 다음은 가정집일 것"이라며 "최종 완성된 모습을 고려하면 현재 50% 수준까지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0ed6821ccc1583155b1e086accfafca154b28ffa3b74a5022799fd87a7f30d81" dmcf-pid="4vrxrOtWTr" dmcf-ptype="general">지난 50년간 한국의 산업화를 이끌어온 기계연은 앞으로 휴머노이드를 중심으로 '지능형 기계문명'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류 원장은 "에너지, 공장, 우주 등 기계가 안 들어가는 곳이 없다"며 "로봇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유일한 기관인 만큼 글로벌 톱3 기술력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aadf4025d7008a7469c20c84efa6544d1c40ff3acd40928b801df7d7cbbb9ef" dmcf-pid="8wgKgjTsvw" dmcf-ptype="general">박찬훈 기계연 AI로봇연구소장(AI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장)은 "원래 전략연구단을 시작할 때 2년 동안은 추격자 모드로 있는 게 목표였는데 벌써 1년이 지났다"며 "이른 시일 내에 중국의 기술력을 추격하고, 이후 넘어서는 게 목표"라고 했다. 연구단이 개발하는 국산 AI 휴머노이드인 '카이로스'는 내년 4월 첫 번째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류 원장은 "한국은 AI, 제조, 정밀기계, 제어 등 휴머노이드 개발에 필요한 요소를 거의 다 갖추고 있다"며 "아직은 추격 단계지만 관계가 뒤바뀌는 순간이 곧 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했다.</p> <p contents-hash="9c24f1cd739877accf9dbac128dcabbc852a4e325c8fd2387bb4ac8fd7f09654" dmcf-pid="6ra9aAyOSD" dmcf-ptype="general">기계연이 구상 중인 비책은 '감각형 로봇'이다. 류 원장은 "한국이 모든 걸 선도할 수는 없다"면서도 "외국에서는 구현하지 못하는 촉각을 구현하는 로봇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휴머노이드가 공장이나 가정에서 정밀한 작업을 하려면 촉각이 구현돼야 하지만, 시각·청각·후각 등과 달리 휴머노이드의 촉각 기술은 해외에서도 개발이 더디다. </p> <p contents-hash="f1d9a9b613dbbe71c5e8eeb625ecea075d625af95aa016faa52d980a6812d26d" dmcf-pid="PmN2NcWISE" dmcf-ptype="general">[대전 최원석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빅스 켄, 4월 솔로 팬 콘서트 '사순별' 개최 03-12 다음 겨울잠 깬 KT 인사시계…일부 계열사 혼선 03-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