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억 FA' 한화 엄상백.. 실패작 오명 벗고 필승 카드 될까? 작성일 03-12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FA 첫해 부진으로 선발 경쟁에서 밀린 엄상백, 청백전 3이닝 무실점 호투로 주목</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12/0002507839_001_20260312162610513.jpg" alt="" /></span></td></tr><tr><td><b>▲ </b> FA 이적 이후 첫 시즌에 부진했던 한화 엄상백</td></tr><tr><td>ⓒ 한화이글스</td></tr></tbody></table><br>지난 2025시즌, 정규 시즌 2위(83승 57패 4무, 승률 0.593)로 시즌을 마친 한화 이글스가 1.5경기차로 정상 등극에 실패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하위 선발진 강화를 위해 4년 총액 78억 원을 투자해 영입한 FA 투수 엄상백의 부진이었다.<br><br>KT 위즈 소속이던 2024년, 시즌 13승을 거두며 156⅔이닝을 소화했던 엄상백은 한화 이적 이후 이닝 이터의 면모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시즌 총 28경기(16선발)에 등판한 엄상백은 2승 7패 평균자책점 6.58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 기준) -0.08로 참담한 성적표만 남겼다. 피안타율과 피OPS는 각각 0.324-0.921로 치솟았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수모도 겪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12/0002507839_002_20260312162610547.jpg" alt="" /></span></td></tr><tr><td><b>▲ </b> 한화 엄상백의 주요 투구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 REPORT)</td></tr><tr><td>ⓒ 케이비리포트</td></tr></tbody></table><br>겨우내 절치부심하며 2026시즌을 준비 중인 엄상백 앞에는 선발진 재진입이라는 험난한 과제가 놓여있다. 올시즌을 앞두고 외인 선발진을 새로 구성한 한화는 오웬 화이트-윌켈 에르난데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1~3선발이 확고하다.<br><br>4선발로 활약할 문동주가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통증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불펜 피칭을 재개하며 자체 청백전에 등판하기도 했고, 5선발 자리는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대만 특급' 왕옌청이 연습경기 호투를 바탕으로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체중을 불린 프로 3년차 좌완 황준서도 만만치 않은 선발 경쟁자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12/0002507839_003_20260312162610578.jpg" alt="" /></span></td></tr><tr><td><b>▲ </b> 팀 청백전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엄상백</td></tr><tr><td>ⓒ 한화이글스</td></tr></tbody></table><br>만약 문동주의 개막전 합류가 불발되거나 왕옌청이나 황준서가 불펜으로 이동하는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엄상백이 시즌 초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엄상백은 스프링캠프 중 진행된 KBO팀과의 연습경기(2/24 삼성전 2⅓이닝 2실점, 3/2 KT전 2이닝 1실점)에서도 기복을 보였다. 체인지업을 구사할 때 글러브를 벌리는 버릇이 노출된다는 일각의 지적도 있었다.<br><br>다만 최근에는 반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최근 자체 청백전(3/9)에서 4회 마운드에 오른 엄상백은 3이닝 무실점 0피안타 4탈삼진 1볼넷으로 호투하며 벤치의 눈도장을 찍었기 때문이다. 총 투구 수도 30개로 매우 효율적이었는데 140km/h 중반대의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앞세워서 상대 타자들을 빠르게 돌려세웠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12/0002507839_004_20260312162610609.jpg" alt="" /></span></td></tr><tr><td><b>▲ </b> 지난해 피OPS가 치솟았던 엄상백(출처: KBO 야매카툰 중 엄상백 컷)</td></tr><tr><td>ⓒ 케이비리포트/최감자/민상현</td></tr></tbody></table><br>9일 청백전의 호투에서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엔 불펜행 가능성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지난 겨울 한승혁과 김범수가 이탈한 한화 불펜은 경기 중후반을 믿고 맡길 투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마무리 김서현 앞에서 필승조 역할을 해낼 투수로 엄상백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현실이다.<br><br>결국 올시즌 엄상백의 과제는 단순하다. 선발이든 불펜이든 어느 보직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78억 원 FA 계약 이후 첫 시즌의 실패는 이미 과거지사다. 이제 남은 것은 두 번째 시즌인 올해 반등 여부다. 엄상백이 10승 투수 시절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한화는 더 높은 곳을 향해 비행할 힘을 가질 수 있다.<br><br>[관련 기사] 계륵된 손아섭, 한화가 냉정했던 이유는?! [KBO야매카툰]<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 REPORT), KBO기록실]</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MLB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br> 관련자료 이전 ‘성공한 덕후’ 최가온, 좋아하던 ‘보이그룹’ 코르티스 만나서 챌린지까지 찍었다 03-12 다음 써코니, 러닝계 주목받는 이병도 앰배서더 발탁 03-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