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s 픽] KT·LG CNS와 손 잡은 팔란티어, 韓 기업과 협업 확대 나선 이유는 작성일 03-12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제조 데이터·AX 수요 집중된 韓서 사업 기반 확장 노려…日 부진 속 亞 전초기지 낙점한 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T88YX9Ugx"> <p contents-hash="a1b315378513938b17e0b78ce0b4dcabb3fa95413da2e511a447eee667ff49aa" dmcf-pid="Xh22vWqFkQ"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장유미 기자)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KT에 이어 LG CNS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한국에서의 사업 기반을 넓히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dfb97a800dc6262375da3851d7091f4107ff9e2183b87365787425f0e5d3eac4" dmcf-pid="ZlVVTYB3jP" dmcf-ptype="general">LG CNS는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팔란티어의 데이터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와 AI 플랫폼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기반으로 기업의 AX(AI 전환)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p> <p contents-hash="a03484eed05a70f165a1a8bb621ee02a324f4f29b70794d739f939b7d0c27e41" dmcf-pid="5SffyGb0N6" dmcf-ptype="general">양사는 이번 일로 제조·에너지·전자·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와 AI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팔란티어 사업 전담조직 'FDE(Forward Deployed Engineering, 전방배치 엔지니어링)'도 신설한다. FDE 조직은 팔란티어와 긴밀히 협력해 제조·에너지·전자·물류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고부가가치 AX 적용 과제를 발굴·실행한다. 특히 팔란티어 플랫폼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LG그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p> <p contents-hash="385e2882b87f96819ec0d94b1cabe53611342932641761749f0bcc4b861bec4f" dmcf-pid="1v44WHKpg8" dmcf-ptype="general">LG CNS 관계자는 "이미 LG 계열사 한 곳의 품질 관리 영역에 파운드리와 AIP 적용을 위한 PoC(개념검증)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본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f93a230ebed419157e8ec524a877eb011b4ad1c397ed57cfd0a04b73ef1f8e" dmcf-pid="tT88YX9Uo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현신균 LG CNS CEO 겸 사장(왼쪽)과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 (사진=LG C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2/ZDNetKorea/20260312144945360gqsd.jpg" data-org-width="640" dmcf-mid="KAIIQRwaN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2/ZDNetKorea/20260312144945360gqs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현신균 LG CNS CEO 겸 사장(왼쪽)과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 (사진=LG CN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688d25d8529c41104fb6908d60886b1130b3bc6eb6bdf7f52ffc98d166445b2" dmcf-pid="Fy66GZ2uof" dmcf-ptype="general">팔란티어는 앞서 지난해 KT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KT는 팔란티어의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사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인프라 위에서 팔란티어 AI 플랫폼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사내에 국방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국방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p> <p contents-hash="0f2c0fe6b1acf2f12eca82616544905508f7ab53f90c043a1426569ec007971f" dmcf-pid="3WPPH5V7oV" dmcf-ptype="general">팔란티어와 두 기업의 협력은 역할 측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KT가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 확산 채널 역할을 맡는다면, LG CNS는 기업별 데이터 구조 분석과 시스템 통합을 수행하는 실행 파트너에 가깝다. 특히 제조 등 산업 현장에서 실제 AI 기반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는 LG CNS 같은 SI 기업이 담당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d57ba9782b0fa8aae0c802035a4ad7c951f37cde538fc23b1a974a9ec626f5d9" dmcf-pid="0YQQX1fzk2" dmcf-ptype="general">이 같은 협력 구조는 팔란티어 사업 모델과도 맞닿아 있다. 팔란티어는 데이터 통합과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플랫폼 공급과 함께 산업별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현지 IT 서비스 기업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투자기관인 인큐텔(In-Q-Tel)의 지원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력을 축적했다. 최근에는 기업용 AI 플랫폼 AIP를 중심으로 제조, 에너지, 물류 등 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d2b82d9e80b5365d2754989166041ccf180a86f2ed16c703e7a57d68578e456" dmcf-pid="pGxxZt4qc9" dmcf-ptype="general">한국에서도 산업별 협력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정 데이터 분석에 팔란티어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D현대와는 조선소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8b092868ad7f24150678e312040dea0b9687d686e0d8d475dcc67510d1e73f67" dmcf-pid="UHMM5F8BjK"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팔란티어가 아시아 시장 가운데 한국에서 비교적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봤다.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글로벌 최초로 팝업스토어 형태의 브랜드 이벤트를 개최한 것도 한국 시장을 겨냥한 행보로 해석했다. 당시 행사에는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국내 기업 경영진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81d6013f48e299dde7ce066c0696e26f1c8cc039eb5b702c120bf47b222cf6a3" dmcf-pid="u6CCxerNab" dmcf-ptype="general">팔란티어가 국방·안보 분야에서 성장한 기업이라는 점도 시장에서 주목하는 요소다. 최근 데이터 기반 지휘통제와 AI를 통한 군 운영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팔란티어가 향후 우리나라에서도 방산·국방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 <p contents-hash="d9b9117ca259a8144be348eba6a3d2877c8ec130b10ea2e30dcbf7159c820a15" dmcf-pid="7PhhMdmjkB"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팔란티어는 국방과 산업 데이터를 동시에 다루는 플랫폼 기업이라는 점에서 협력 가능성은 있어보인다"며 "정부가 국방 AX 투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ed6c4c7142eac1f91e5fd9d5817019286aeed98b9fbc4242a69c286ef7baa6" dmcf-pid="zQllRJsAc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김영섭 KT 대표,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 (사진=K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2/ZDNetKorea/20260312144946622rzzs.jpg" data-org-width="639" dmcf-mid="GyAAb2oMc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2/ZDNetKorea/20260312144946622rzz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김영섭 KT 대표,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 (사진=K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9cddae44ea0831b6f6b75269e0e2c107537d269128bab845ce016ba3ae1f175" dmcf-pid="qxSSeiOckz" dmcf-ptype="general">다만 팔란티어 플랫폼 도입 과정에서 기업들이 가장 크게 고려하는 요소는 '데이터 주권' 문제다. 팔란티어가 미국 국방·정보기관 프로젝트에서 성장한 기업인 만큼 핵심 생산 데이터나 공급망 데이터를 외부 플랫폼에 맡기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ab80779d3baf0e15d1fb5f04f4be6688e60519335b45c092dff1c98f0416920d" dmcf-pid="BMvvdnIko7" dmcf-ptype="general">이에 팔란티어는 기업 내부 데이터센터에 직접 설치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이나 특정 국가 내 클라우드 환경에서만 운영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모델 등 다양한 구축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제조 기업 프로젝트에서는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가 아닌 내부 인프라에서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66be75850529b62262a8040700dc9cfc5242e67d291c9e5b5a87f763479e011b" dmcf-pid="bRTTJLCENu" dmcf-ptype="general">비용 역시 주요 변수로 꼽힌다. 팔란티어 솔루션은 데이터 통합 프로젝트와 초기 구축 비용이 포함되면서 수십억원 규모 투자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기업용 소프트웨어 가운데서도 비용 부담이 높은 편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PoC를 통해 투자 대비 효과를 확인한 뒤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p> <p contents-hash="7616cd7ab77456e83611180b8f74ee37f82c75c123e98047157bb7251eaccc2d" dmcf-pid="KeyyiohDNU"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팔란티어가 반도체, 배터리, 조선 등 제조 산업에서 한국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 확대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봤다. <span>이 산업들이 </span>생산 공정과 공급망이 복잡하고 운영 데이터 규모가 방대해 데이터 통합과 운영 분석에 강점을 가진 팔란티어가 고객사를 확보하기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봐서다.</p> <p contents-hash="01bc9b111a124012b2f79eb24fc19f7d6bac43f4bdf29bb3f19977321ca395f6" dmcf-pid="9dWWnglwkp" dmcf-ptype="general">최근 정부가 제조 산업의 AI 전환(AX)을 핵심 산업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도 팔란티어가 한국 시장을 매력적으로 보는 요소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넘어 AI 기반 자율제조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조 데이터와 공급망 데이터를 활용한 AI 적용 프로젝트도 늘어나는 추세다.</p> <p contents-hash="3fb99bcb9725bffec6e9553e8fe83efd16c1bd9f3bcc74e93bab56c94a1cc3de" dmcf-pid="2JYYLaSrc0"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팔란티어의 일본 인력들이 최근 다른 빅테크로 이직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일본에선 자리를 잘 잡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며 "한국은 제조 산업 기반과 AI 전환 수요가 동시에 형성돼 있어 팔란티어가 일본에 비해 좀 더 힘을 싣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1971a29c77fae72e6062d458f44480933e3bfe072f1f30272df5636a4e4b64b3" dmcf-pid="ViGGoNvmo3"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일본 등 다른 시장과 비교해도 한국은 산업 협력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라며 "팔란티어 역시 제조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가 빠르게 늘어나는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7a78c905cf8a44bdda47facd8af0d7cb76b89eac51ab19267b9d5e0bddee7e6" dmcf-pid="fnHHgjTsgF" dmcf-ptype="general">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첨단 소재 '양자점' 옷 입은 채로 몸무게 쟀다 03-12 다음 ‘에이전틱 AI’ 승부수 던진 삼성…갤럭시 S26, ‘칩플레이션’ 파고 뚫을까 03-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