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에 우주선 충돌시켰더니…태양 공전 궤도도 바뀌어 [우주로 간다] 작성일 03-12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궤도 속도 변화 뿐 아니라 두 소행성의 밀도도 계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Ac5VnIkAu"> <p contents-hash="5fbe690436bd42765bbab64bcf836edc773080a374e8453f20ef8c4fa9c4fa4b" dmcf-pid="uck1fLCEgU"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수행한 우주선과 소행성 충돌 실험 때문에 해당 소행성의 위치뿐 아니라 태양 주위를 도는 공전 궤도까지 변화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85f13de768dd082716d3efdc702ee7510b4f766eaf76662502686ca7475f5a04" dmcf-pid="7kEt4ohDgp" dmcf-ptype="general">우주과학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과학자들이 2022년 9월 NASA의 ‘쌍소행성 궤도 수정 실험(DART)’과 관련한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지난 6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8ca044c7735b3955bf4a8e1f1b3d9b03dac5e13ce084918e09996f6c711f19c3" dmcf-pid="zEDF8glwg0" dmcf-ptype="general"><strong>“쌍성계의 궤도 속도 변화는 시간당 약 1.7인치”</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f542cf0c8526e010bf964dffc0c2b6201b2d69352caa94f010c2efbbf6c23f" dmcf-pid="qsOuMcWIc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DART 탐사선이 목표 소행성계에 접근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 (출처=NASA/존스 홉킨스 항공우주연구소/스티브 그리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2/ZDNetKorea/20260312111458457gwup.jpg" data-org-width="640" dmcf-mid="0UFRwYB3j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2/ZDNetKorea/20260312111458457gwu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DART 탐사선이 목표 소행성계에 접근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 (출처=NASA/존스 홉킨스 항공우주연구소/스티브 그리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ca118b59be4f519c2fdf1893397f3dcb17cec9cf39beeb787e025e18473e190" dmcf-pid="BOI7RkYCkF" dmcf-ptype="general">라힐 마카디아 미국 일리노이대학(UIUC) 교수는 “쌍성계의 궤도 속도 변화는 초당 약 11.7마이크로미터(㎛), 즉 시간당 약 1.7인치 수준”이라며 “이처럼 매우 작은 운동 변화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구에 위험한 천체가 실제로 충돌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af666c78c60573fc379fd221280075b36e6e8c85c84108a8ebd5e6b062794ff" dmcf-pid="bICzeEGhot" dmcf-ptype="general">NASA의 DART 프로젝트는 우주선을 소행성에 의도적으로 충돌시켜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이다. 이를 통해 비슷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 궤도에 들어설 경우 방어 가능성이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p> <p contents-hash="49575a4be946a6a55dba84255e9f8ab9b82bcef9c79c7d734aa98569cbb27d88" dmcf-pid="KChqdDHlj1" dmcf-ptype="general">2022년 9월 DART 우주선은 초속 6.6㎞의 속도로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충돌했다. 이 충돌로 디모르포스의 공전 주기는 11시간 55분에서 11시간 23분으로 약 32분 단축됐다. 당초 목표가 공전 주기를 최소 73초 줄이는 것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실험은 예상보다 훨씬 큰 성공을 거둔 셈이다.</p> <p contents-hash="423f03e2f4ffa0247fcdf5aa8cdbe29035beed1c1416dc405d888291bbcb75d6" dmcf-pid="9hlBJwXSk5" dmcf-ptype="general">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마카디아와 스티브 체슬리가 주도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DART의 충돌 효과는 단순한 충격 이상의 결과를 가져왔다. 디모르포스가 충돌 과정에서 우주로 방출한 파편 구름이 추가적인 추진력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55d6e3c0c47cb3d0ee6bbbb9d9504f910f4405ddc6f19222d65dded875f23e7b" dmcf-pid="2lSbirZvcZ"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 파편이 자체적인 운동량을 가진 채 소행성에서 멀어지면서 디모르포스에 추가 추진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이를 ‘운동량 증폭 계수’라고 부르는데, 디모르포스의 경우 이 값이 약 2로 나타났다. 이는 파편 방출로 인해 우주선 단독 충돌보다 약 두 배의 힘이 발생했음을 의미한다.</p> <p contents-hash="0d97db7374fe4c351245fb2e07f9cd1c8a809a5e861564067f18b1706208d013" dmcf-pid="VSvKnm5TjX" dmcf-ptype="general">디모르포스와 그 모소행성인 ‘디디모스’는 중력으로 연결된 쌍성계다. 연구진은 이번 충돌로 발생한 추가적인 힘이 두 천체 모두의 태양 공전 궤도에도 영향을 미쳐 공전 주기가 약 0.15초 변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지구로 향할 수 있는 위험 소행성을 미리 밀어내는 데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25b776795ef549a1c6f988055f68ceea4927c0bacb4627b24aef0172abdbf95f" dmcf-pid="fvT9Ls1yNH" dmcf-ptype="general"><strong>전세계 천문학자의 도움…소행성 밀도도 계산</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003e7cacc98d79b16419cab7a8191ae118cd54de89376c658ba7280f1312e0a" dmcf-pid="4Ty2oOtWk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탈리아 우주국(ASI)의 LICIA 큐브샛 임무는 DART와 함께 비행하며 디모르포스의 충돌과 분출물 구름의 확산을 포착했다.(출처=ASI/NAS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2/ZDNetKorea/20260312111459697jnsw.jpg" data-org-width="640" dmcf-mid="pTSbirZvg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2/ZDNetKorea/20260312111459697jns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탈리아 우주국(ASI)의 LICIA 큐브샛 임무는 DART와 함께 비행하며 디모르포스의 충돌과 분출물 구름의 확산을 포착했다.(출처=ASI/NASA)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5b5f66d169c00401edb2c57d83a2e79d500a653f08c1df08a45508bbc64a152" dmcf-pid="8yWVgIFYjY"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에서는 전 세계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의 관측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연구진은 레이더와 지상 관측 자료뿐 아니라 ‘항성 엄폐’ 현상을 활용해 두 소행성의 궤도 변화를 분석했다. 항성 엄폐는 소행성이 특정 별 앞을 지나갈 때 별빛이 잠시 사라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소행성의 모양과 크기, 위치, 궤적 등을 파악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c891ba787c613a0cafd2ebb305de73fc185aec3cecfb7ae3f07d9b955f486ac8" dmcf-pid="6WYfaC3GcW" dmcf-ptype="general">다만 항성 엄폐는 매우 좁은 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어서 쉽게 보기 힘들다. 그럼에도 2022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디디모스-디모르포스 쌍성계의 항성 엄폐 현상 22회를 관측하기 위해 전 세계 49명의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이 참여했다.</p> <p contents-hash="6682c29e3261ec1920ec5be29e05f0e7d62e364da613feb718f06e5bc299ac72" dmcf-pid="PYG4Nh0HNy" dmcf-ptype="general">스티브 체슬리는 “수년간의 지상 관측 자료와 이러한 항성 엄폐 관측을 결합한 데이터는 DART가 디디모스의 궤도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계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전 세계 수십 명의 자원봉사 관측자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이러한 결과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2d355e8175354bf3e6023ee960453627d144c4cffb3b0478931ad2df15ee81c" dmcf-pid="QGH8jlpXNT"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번 궤도 변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 소행성의 밀도도 계산했다. 디디모스의 밀도는 ㎥당 약 2600㎏으로 나타난 반면, 디모르포스는 ㎥당 약 1540㎏으로 예상보다 낮았다. 이는 디모르포스가 단단한 암석이 아니라 여러 파편이 느슨하게 뭉쳐진 ‘파편 더미’ 형태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디모르포스가 과거 디디모스에서 떨어져 나온 물질로 형성됐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1527396a18ad97a95defd7d5732d0bad416845e52679bf3afad59023a9c61e3" dmcf-pid="xWYfaC3Gov" dmcf-ptype="general">한편 NASA는 2027년 9월 이후 지구 근처를 지나가는 미발견 소행성을 탐색하기 위해 새로운 우주망원경 ‘네오 서베이어’를 발사할 계획이다. 이 임무는 잠재적으로 지구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근지구 소행성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p> <p contents-hash="43cac4eabb2ee0916375cb2e525975d8bf91c93c22435be06a302b2f8b961ec5" dmcf-pid="yMRC3faejS"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파일러, 엔비디아 GTC 2026 참여...“영상 분야, 신뢰 및 안전 리더십 강화" 03-12 다음 주성엔지니어링·UNIST, "국내 기술로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개발 성과" 03-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