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연장까지 물고 늘어진 '빙판의 투혼'... 백혜진-이용석, 휠체어컬링 은메달로 16년 기다림 깨다 작성일 03-12 1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연장까지 간 명승부... 세계 최강 중국과 맞선 '빙판 위 투혼'<br>파워플레이 승부수로 7-7 동점...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추격전<br>16년 만의 패럴림픽 메달... 선수·지도자 모두 시상대 오른 박길우 감독의 역사</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3/12/0000150062_002_20260312103311944.png" alt="" /><em class="img_desc">대한민국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백혜진-이용석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휠체어컬링에 16년 만의 패럴림픽 메달을 안겼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em></span></div><br><br>[STN뉴스] 류승우 기자┃대한민국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백혜진-이용석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휠체어컬링에 16년 만의 패럴림픽 메달을 안겼다. 연장 접전 끝에 금메달은 놓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한국 장애인 동계스포츠의 저력을 세계 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br><br><strong>연장까지 이어진 명승부…끝까지 물고 늘어진 한국의 저력</strong><br><br>백혜진(43)-이용석(42) 조가 패럴림픽 무대에서 또 하나의 역사적 장면을 만들어냈다. 두 선수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결승에서 중국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7-9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에서 한국은 세계랭킹 1위다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결승까지 올라왔다. 비록 금메달 문턱에서 멈췄지만,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끈질긴 경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br><br><strong>1%의 운이 부족했을 뿐…감독이 본 선수들의 투혼</strong><br><br>대표팀을 이끈 박길우 감독은 선수들의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박 감독은 "믹스더블이 정식 종목이 되면서 지난해 9월부터 팀을 꾸려 험한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며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보여준 경기였다. 단지 1%의 운이 부족했을 뿐"이라고 말했다.<br><br>그는 이어 "연장까지 가는 승부 자체가 선수들이 얼마나 집중력 있게 경기를 했는지를 보여준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치켜세웠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3/12/0000150062_001_20260312103311904.png" alt="" /><em class="img_desc">대한민국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백혜진-이용석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휠체어컬링에 16년 만의 패럴림픽 메달을 안겼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em></span></div><br><br><strong>위기 속 추격…파워플레이로 승부를 원점으로</strong><br><br>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1엔드에서 이용석의 첫 샷이 흔들리며 3점을 내주면서 불리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두 선수는 흔들리지 않았다.<br><br>끈질기게 점수 차를 좁혀가던 한국은 7엔드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경기당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파워플레이'를 활용해 3점을 획득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br><br>이어 8엔드에서 7-7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코르티나 경기장은 한국 선수단의 투혼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br><br><strong>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백혜진의 담담한 소감</strong><br><br>백혜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초반에는 샷이 잘 되지 않아 점수 차이가 벌어졌지만, 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끝까지 따라가다 보니 8엔드에서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br><br>이어 "마지막에 조금 부족했던 점이 아쉽지만, 함께 싸운 경기라 더욱 의미 있다"고 덧붙였다.<br><br><strong>선수·지도자 모두 메달…16년 이어진 인연</strong><br><br>이번 은메달은 한국 휠체어컬링 역사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패럴림픽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당시 은메달의 주역 중 한 명이 바로 현재 대표팀을 이끄는 박길우 감독이었다.<br><br>선수로 메달을 땄던 그는 이번에는 지도자로 다시 패럴림픽 시상대에 섰다.<br><br>이용석 역시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감독님이 16년 전 은메달을 땄기 때문에 우리는 금메달로 감독님을 뛰어넘고 싶었다"며 웃었다.<br><br>이어 "늦게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국가대표가 되고, 패럴림픽에 출전해 메달까지 따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br><br><strong>한국 선수단 메달 행진…패럴림픽에서 빛난 투혼</strong><br><br>이번 은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확보했다.<br><br>특히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의 투혼은 한국 장애인 스포츠가 세계 무대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췄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된다.<br><br>금빛 한 걸음 앞에서 멈췄지만, 연장까지 이어진 명승부 속에서 한국 선수들이 남긴 것은 결과 이상의 가치였다.<br><br>빙판 위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두 선수의 투혼은, 이번 패럴림픽을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명장면으로 남게 됐다.<br><br>대한민국의 이름을 걸고 나가 싸운 그대들이 진정한 영웅들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영웅들 화이팅<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invguest@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UFC 올스타, FBI 특수요원 교관된다 "어메이징! 첫 협업" 03-12 다음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16년만에 은메달 쾌거 03-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