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연장 혈투 끝에 은메달…16년 만의 쾌거 작성일 03-12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3/12/0001102855_001_20260312071213489.jpg" alt="" /><em class="img_desc">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용석과 백혜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한국 휠체어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백혜진-이용석(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가 연장 접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휠체어컬링의 패럴림픽 메달 계보를 16년 만에 다시 이었다.<br><br>백혜진-이용석 조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올림픽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결승에서 중국의 왕멍-양진차오 조에 7-9로 패했다.<br><br>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한국 휠체어컬링은 2010년 밴쿠버 대회(혼성 4인조 은메달) 이후 16년 만에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당시 은메달 주역이었던 박길우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지도자로 다시 메달을 수확하며 의미를 더했다.<br><br>백혜진에게도 값진 결과였다. 그는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두 번째 패럴림픽 도전에서 마침내 메달을 손에 넣었다. 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용석 역시 데뷔 무대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인상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br><br>결승전은 예선에서 한국에 패배(6-10)를 안겼던 중국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1엔드 선공 상황에서 3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끈질긴 추격 끝에 7엔드에서 3점을 뽑아내며 6-7로 따라붙었다. 이어 마지막 8엔드에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br><br>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연장에서 중국의 양진차오가 한국 스톤을 밀어내며 하우스 중심을 차지하는 정교한 샷을 성공시켰고, 백혜진의 마지막 샷이 목표 지점보다 길게 나가면서 승부가 갈렸다. 중국은 결국 9-7로 승리하며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초대 패럴림픽 챔피언에 올랐다.<br><br>이날 은메달 추가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이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기록했던 2018년 평창 대회를 넘어선 동계 패럴림픽 역대 최고 성적이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휠체어컬링 백혜진·이용석 은메달…16년 만의 쾌거 03-12 다음 진짜 비행기 탄 대표팀, 미국에선 새 세리머니 검토 03-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