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간 멈춘 女 100m…19세 이은빈 "내가 깬다, 최대한 빨리"[페이스메이커] 작성일 03-12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육상 기대주 이은빈 인터뷰①<br>32년간 나오지 않는 女 100m 신기록<br>2006년생 이은빈, 작년 8개 대회 출전 전부 입상<br>이은빈 "당연히 기록 깨고 싶다…최대한 어릴 때"<br>한국 신기록 11초 49…이은빈 개인 최고 기록 11초 76</strong><div style="width:100%; padding:20px 30px; margin-bottom:15px; box-sizing:border-box; line-height:1.5; border:1px solid #96aeeb;"><strong style="color:#0048ff; display:block;">이우섭의 페이스메이커, 러닝의 모든 것</strong><div style="padding-top:10px; color:#000;">'러닝 인구 1천만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전체 인구의 약 20%가 전국 각지를 두발로 누비고 있습니다. 기자가 직접 달리며 러닝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겠습니다. 독자들과 속도를 맞추며 함께 뛰겠습니다.</div></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3/12/0004123807_001_20260312062107829.jpg" alt="" /><em class="img_desc">육상 이은빈. 윈윈스포츠컴퍼니 제공</em></span><br><strong><span style="color: rgb(0, 0, 255);">"최대한 어릴 때 여자 100m 기록을 깨고 싶어요."<br></span></strong><br>한국 여자 육상 100m 기록은 30년 넘게 멈춰 있다. 1994년 이영숙(현 안산시청 감독)이 기록한 11초 49의 벽에, 소위 '날고 긴다는' 수많은 후배들이 부딪혔다.<br><br>대기록의 아성에 도전하는 신예가 나타났다. 바로 2006년생 단거리 유망주 이은빈(광주시청)이다.<br><br>이은빈은 2025년을 최고의 한해로 장식했다. 대회에 나갔다 하면 시상대에 올랐다. 실업팀 1년 차지만, 단 한 시즌에 5관왕을 차지하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과시했다. 2025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쓸어 담았다.<br><br>가장 큰 목표는 단연 100m 한국 신기록 달성이다. 이은빈은 최근 CBS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3/12/0004123807_003_20260312062107980.jpg" alt="" /><em class="img_desc">윈윈스포츠컴퍼니 제공</em></span><br>올 시즌을 앞두고 해남군청에서 광주시청으로 이적했다. 이은빈은 "이적한 팀에서 첫 동계 훈련을 마쳤다. 현재는 국가대표 진천 선수촌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br><br>아직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다. 50~6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훈련을 시작한 첫날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br><br>이은빈은 "2~3주 정도 재활에 집중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훈련을 시작해서 아직 컨디션이 덜 올라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래도 서서히 올리고 있다. 부상이 반복됐던 것 치고는 빠르게 회복 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br><br>100m 경기는 보통 초반 30m, 중반 30m, 후반 40m로 나눠 분석한다. 이은빈은 후반 40m 구간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이은빈은 "스타트가 약점이라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며 "후반에 드러나는 강점을 더 잘 살리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고 알렸다.<br><br>주종목에 집중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도 내렸다. 200m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100m 기록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기로 판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3/12/0004123807_005_20260312062108074.jpg" alt="" /><em class="img_desc">1988년 그랑프리 육상 대회에서 1위로 들어오는 이영숙 현 안산시청 감독(오른쪽). 연합뉴스</em></span><br>32년 동안 바뀌지 않은 '여자 100m 1위'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다. 이은빈은 "당연히 깨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최대한 어릴 때 깨고 싶다. 내가 세운 기록을 다시 깨는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고 당찬 목표를 세웠다.<br><br>현재 이은빈의 개인 최고 기록은 11초 76으로, 이영숙 감독과 0.27초 차이다. 숫자만 보면 작은 격차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0.27초면 거리로는 약 20m~25m 정도의 차이가 난다. 보통의 결승에서 1등과 8등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br><br>이영숙 감독도 얼른 자신의 기록을 깨는 후배가 나오기를 바라는 눈치다. 이은빈은 "이영숙 감독님은 시합을 할 때 자주 뵌다. 항상 지나갈 때마다 응원을 해주신다"며 "때로는 '얼른 기록을 깨라'고도 말씀하신다"고 웃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3/12/0004123807_002_20260312062107940.jpg" alt="" /><em class="img_desc">작년 전국체전에서 기록을 확인하는 이은빈. 이은빈 제공</em></span><br>작년 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는 여자 일반부 100m 종목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은빈은 만족하지 못했다. 원했던 기록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br><br>이은빈은 "작년 대회에서 11초 91을 기록했다. 2024년 수립했던 개인 최고 기록보다 오히려 뒤처졌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내 기록에 만족하지 못했다. 작년에 주춤했던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다짐했다.<br><br>실제로 이은빈의 승부욕은 주변에서도 유명하다. 소속사 '윈윈 스포츠 컴퍼니' 정종선 대표는 "작년 전국체전 트랙 컨디션, 날씨 등을 고려했을 때 그 정도 성적은 충분히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은빈이가 워낙 승부욕이 강하다. 대회 끝나고도 표정이 너무 안 좋았다"고 돌아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3/12/0004123807_004_20260312062108009.jpg" alt="" /><em class="img_desc">자신의 롤모델이라 밝힌 강다슬과 함께 활짝 웃는 이은빈(오른쪽). 대한육상연맹 제공</em></span><br>30년 넘게 나타나지 않았던 왕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수많은 도전자가 넘지 못했던 벽에 19살 스프린터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은빈의 '폭풍 질주'는 이제 막 시작됐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첫홀부터 300야드 ‘쾅’…조코비치 놀래킨 알카라스 골프실력 03-12 다음 이 대통령 "김윤지, 이번엔 은메달…동계패럴림픽 새역사" 03-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