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고 위에 태극기 그리고 새 역사, '금·은·은' 최다 메달 김윤지 "첫 출전에 메달 3개라니 영광이에요" [패럴림픽] 작성일 03-11 1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3/11/0003498853_001_20260311210411390.jpg" alt="" /><em class="img_desc">김윤지.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em></span><br><br>‘스마일리’ 김윤지(20·BDH파라스)가 세 번째 동계패럴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동계패럴림픽의 새 역사다.<br><br>김윤지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좌식 인터벌 스타트에 출전해 최종 26분51초6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br><br>이로써 김윤지는 생애 첫 패럴림픽인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김윤지는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좌식 12.5㎞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뒤,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결선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에 은메달을 또 추가했다. <br><br>단일 동계 대회에서 세 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한 건 김윤지가 최초다. 앞서 2018 평창 대회에서 신의현(46·BDH파라스)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한 게 최다였다. 김윤지는 금메달과 은메달 멀티 메달로 동계패럴림픽 최고 성적을 거두더니, 은메달 하나를 더 추가하며 최다 메달의 주인공까지 등극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3/11/0003498853_002_20260311210411421.jpg" alt="" /><em class="img_desc">김윤지.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em></span><br><br>경기 후 김윤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코너에서 한 번 넘어졌다. 내가 훈련하면서 많이 넘어지는 편인데, 그만큼 또 빨리 일어난다. ‘아직 안 끝났다. 빨리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br><br>김윤지는 앞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프린트 경기에서 왼쪽 뺨에 반창고를 붙이고 경기에 나섰다. 훈련 도중 넘어지면서 생긴 상처다. 반창고를 붙이고 나선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그는, 다음 경기인 10㎞ 좌식 인터벌 스타트에선 반창고 위에 태극기를 그리고 출전했다. 물리치료사가 그려준 태극기다. <br><br>경기 후 김윤지는 “상처 부분에 밴드 붙였는데, 물리치료사님께서 태극기를 그려주셨다. 지금은 조금 번졌다”라고 전했다. 볼 하트 세리머니에 대해선 “육상 (정)종대 삼촌과 (이)채원이를 비롯한 친구들이 부탁했다. 힘든 레이스였는데, 전광판에 내 이름과 순위 보는 순간 힘이 다시 났다”며 웃음을 보였다.<br><br>한국 동계패럴림픽 최다 메달의 주인공이 된 김윤지는 "와~" 함성을 지른 뒤, “이번시즌 시작 전에는 3~4등 정도 생각했다. 시즌 치르면서 많이 성장했다"라며 "첫 출전인 패럴림픽에서 메달 3개를 땄다. 너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3/11/0003498853_003_20260311210411468.jpg" alt="" /><em class="img_desc">김윤지.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em></span><br><br>이번 대회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여자 좌식은 사실상 김윤지와 '살아있는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 ‘양강’ 체제다. 마스터스는 앞선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와 이번 10㎞ 좌식 인터벌 스타트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지가 넘어서야 할 존재다.<br><br>김윤지는 “워낙 대단한 선수 아닌가. 나도 계속 노력하고 있고,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바이애슬론에서 한 번 이기고 금메달 땄다. 정말 주행으로 붙었을 때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스키 잘 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내가 여자 좌식 선수 중에는 가장 어리니까, 회복력 면에서는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은 후 “좋은 회복력으로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고 강조했다.<br><br>김윤지는 바이애슬론 여자 좌식 스프린트 추적과 크로스컨트리 여자 좌식 20㎞ 인터벌 스타트까지 두 종목 남았다. 역시나 둘 다 금메달 후보다. 그는 “마지막 바이애슬론 경기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싶다. 사격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면서 "크로스컨트리 20㎞는 내가 모든 국제대회 통틀어 처음 출전하는 종목이다. 굉장히 떨리고, 또 설렌다. 처음이니까 즐겁게, 재미있게 경험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테세로(이탈리아)=공동취재단 관련자료 이전 ‘스마일리’ 김윤지, ‘금1·은2’로 韓 동계 패럴림픽 최다 메달 03-11 다음 '성폭력 혐의' 남경주, 1년마다 사고쳤었다…음주운전 2회에 '무면허' 파묘 03-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