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도 '은빛 질주'…김윤지 "많이 넘어져봐서 빨리 설 수 있었다"[2026 동계패럴림픽] 작성일 03-11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국 선수 동계패럴림픽 단일 대회 최다 메달 신기록<br>마스터스에는 또 뒤져…"주행으로만 붙어도 이기고 싶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3/11/NISI20260311_0002081579_web_20260311201354_20260311205217381.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김윤지가 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인터벌 스타트에서 2위를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코르티나담페초=뉴시스]김희준 기자 = '스마일리' 김윤지(BDH파라스)가 또 '은빛 질주'를 선보이며 한국 선수의 동계패럴림픽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 <br><br>김윤지는 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인터벌 스타트에서 26분51초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딴 뒤 "정말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고, 힘든 레이스였다. 끝난 후 전광판에 있는 내 이름을 보고, 순위까지 보고 나니 힘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br><br>전반적인 레이스에 대해서는 "장거리 경기가 오랜만이라 페이스 조절을 잘 하지 못했다. 마음이 급했다"고 짚었다. <br><br>전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프린트에 이어 '살아있는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미국·26분31초6)에 또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에 만족했다. <br><br>켄달 그레치(미국)가 27분27초6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br><br>이날 4.1㎞ 구간까지는 1위를 달린 김윤지는 5㎞ 구간에서 마스터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br><br>그러나 결국 다시 따라잡지 못했다. 6.6~7.5㎞ 구간에서 한 차례 넘어진 것이 아쉬웠다. <br><br>상처가 생긴 왼쪽 뺨에 밴드를 붙이고 패럴림픽 레이스를 이어가는 김윤지는 이번에는 태극기를 그리고 나타났다. 레이스를 마친 후에는 '볼 하트' 세리머니도 펼쳤다. <br><br>'스마일리'다운 미소는 여전했다. 세계 최고를 논하는 선수지만, 또 영락없는 만 20세다. <br><br>경기 후 만난 김윤지는 "상처 부분에 밴드를 붙였는데, 물리치료사님께서 태극기를 그려주셨다. 지금은 조금 번졌다"며 "세리머니는 육상 (정)종대 삼촌과 (이)채원이를 비롯한 친구들이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br><br>넘어진 후에도 벌떡 일어나 투혼의 레이스를 펼친 김윤지는 "코너에서 균형을 잡지 못했다. 비가 온 탓에 눈이 조금 녹았고, 설질이 좋지 않았다"며 "내가 순간적으로 힘이 풀리면서 흔들리다 넘어졌다"고 돌아봤다. <br><br>이어 "내가 훈련하면서 많이 넘어진다. 그만큼 또 빨리 일어나게 된다"며 "'아직 안 끝났다. 빨리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3/11/NISI20260311_0002081589_web_20260311204221_20260311205217384.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김윤지가 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인터벌 스타트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김윤지는 이번 은메달로 또 새 역사를 썼다. 한국 선수의 동계패럴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갈아치웠다. <br><br>이전까지 '평창 영웅' 신의현(BDH파라스)이 보유한 메달 2개(금 1·동 1)가 최다였다. <br><br>이 기록을 듣고 '와~'하며 함성을 지른 김윤지는 "이번 시즌 시작 전에는 3~4위 정도를 생각했다. 시즌을 치르면서 많이 성장했다"며 "패럴림픽에서 메달 3개를 땄다. 첫 출전에서 이런 결과를 내서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br><br>이번 대회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여자 좌식은 사실상 김윤지와 마스터스 '양강' 체제다. 마스터스는 김윤지가 넘어서야 할 큰 산이다.<br><br>"마스터스는 워낙 대단한 선수"라고 말한 김윤지는 "나도 계속 노력하고 있고,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에 바이애슬론에서 한 번 이기고 금메달 땄다. 주행으로만 대결했을 때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스키를 잘 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br><br>또 "내가 여자 좌식 선수 중에는 가장 어리다. 회복력 면에서는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좋은 회복력으로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br><br>이제 바이애슬론 여자 좌식 스프린트 추적(13일)과 크로스컨트리 여자 좌식 20㎞ 인터벌 스타트(15일)까지 두 종목이 남았다. 역시나 둘 다 금메달 후보다.<br><br>김윤지는 "스프린트 추적은 마지막 바이애슬론 경기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싶다. 사격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전했다. <br><br>아울러 "크로스컨트리 20㎞는 내가 모든 국제대회를 통틀어 처음 출전하는 종목이다. 굉장히 떨리고, 또 설렌다"며 "처음이니까 즐겁게, 재미있게 경험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탑걸 백지훈, 국대팸 완벽 봉쇄! '골때녀 최강 키퍼' 시은미 파훼법 전파 03-11 다음 박영선 "힘겨웠던 결혼생활, 우울한 엄마 아래서 자랄 아들 걱정" 눈물 ('같이')[종합] 03-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