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거침없는 '금1·은2' 김윤지 "회복력은 제가 최고일 걸요?" 작성일 03-11 10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여름엔 수영, 겨울엔 스키 타는 '철인'…벌써 동계 대회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11/PYH2026031120950001300_P4_20260311203818184.jpg" alt="" /><em class="img_desc">'금1·은1' 김윤지, 또 은메달…한국 동계 대회 역대 최다 메달<br>(서울=연합뉴스) 김윤지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인터벌 스타트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3.11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em></span><br><br> (테세로=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가파른 설원 오르막을 오직 양팔의 폴에 의지해 치고 올라가야 하는 크로스컨트리 10㎞ 코스를 '은빛 질주'로 마친 '19세 철인 소녀' 김윤지(BDH파라스)의 표정에는 흐트러짐이 없었다. <br><br> 결승선을 통과한 그는 숨 가쁜 기색도 없이 바로 카메라를 찾더니, 환한 미소와 함께 '볼 하트' 포즈를 지어 보였다.<br><br> 김윤지는 "경기를 보고 있는 지인과 친구들에게 볼 하트를 해주기로 약속했다"며 "그래서 우선 카메라부터 찾았다"고 영락없는 10대 소녀처럼 웃어 보였다.<br><br>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 덕에 해외 선수들 사이에서도 '스마일리(Smiley)'라는 별칭으로 통하지만, 설원 위 기량만큼은 독보적이다. <br><br> 김윤지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인터벌 스타트에서 26분51초6의 기록으로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한 김윤지의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이다.<br><br> 이로써 김윤지는 '평창 영웅' 신의현(금1·동1)을 넘어 한국 동계 패럴림픽 단일 대회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11/PYH2026031120980001300_P4_20260311203818191.jpg" alt="" /><em class="img_desc">'금1·은1' 김윤지, 또 은메달…한국 동계 대회 역대 최다 메달<br>(서울=연합뉴스) 김윤지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인터벌 스타트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2026.3.11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em></span><br><br> 김윤지는 "시즌 시작 전에는 3등 한 번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시즌을 거치며 많이 성장해 생각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첫 패럴림픽에서 많은 메달을 따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 앞서 김윤지는 지난 8일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2.5㎞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10일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br><br> 김윤지는 이날도 다시 한번 시상대에 오르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br><br> 선천적 이분척추증 척수수막류를 안고 태어난 2006년생 김윤지는 여름에는 수영, 겨울에는 노르딕스키 선수로 활약하는 보기 드문 '철인'이다.<br><br> 패럴림픽에서만 통산 22개(금 12·은 7·동 3)의 메달을 딴 '살아있는 전설' 마스터스가 버티는 노르딕스키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해 한국의 존재감을 각인하고 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11/PYH2026031120930001300_P4_20260311203818197.jpg" alt="" /><em class="img_desc">'금1·은1' 김윤지, 또 은메달…한국 동계 대회 역대 최다 메달<br>(서울=연합뉴스) 김윤지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인터벌 스타트에서 질주하고 있다. 2026.3.11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em></span><br><br> 김윤지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마스터스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며 기세를 올렸으나, 중반 이후 추격을 허용했다. <br><br> 5.0㎞ 지점에서 마스터스에게 0.7초 차 역전을 허용한 김윤지는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넘어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br><br> 김윤지는 곧바로 일어나 주행을 재개하는 투혼을 발휘했고, 끝내 값진 은메달을 사수했다. <br><br> 김윤지는 "비가 와서 눈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방향을 꺾는 구간에서 힘이 풀려서 넘어졌다"며 "저는 평소 훈련할 때도 많이 넘어지는데, 그만큼 빨리 일어나는 편이다. 경기가 끝나지 않았으니 빨리 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br><br> 이어 "오늘은 마스터스 선수에 비해 페이스 조절이 미흡했고 마음이 급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br><br> 마스터스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를 넘나들며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윤지는 13일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추적에서 다시 한번 '전설'을 넘어서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br><br> 이미 대회 '3관왕'을 달성한 마스터스지만, 김윤지는 흔들리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11/PYH2026031019100001300_P4_20260311203818203.jpg" alt="" /><em class="img_desc">김윤지, 크로스컨트리 '은빛 질주'…두 번째 메달<br>(서울=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결선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윤지가 기뻐하고 있다. 2026.3.10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saba@yna.co.kr</em></span><br><br> 김윤지는 "여자 좌식 선수 중 가장 어린 만큼 제가 마스터스 선수보다 회복력에는 자신 있다"며 "다른 선수들은 연이은 경기로 힘들겠지만, 제가 끝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김윤지는 오는 13일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추적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br><br> coup@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충주맨' 김선태, 공무원 퇴사 후 월세 65만 원 '사무실 플렉스' 03-11 다음 “지난해 준우승 한 풀었다” 최완영-황의종, 국토정중앙배 3쿠션 복식 우승 03-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