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동안 메달 3개…‘스마일리’ 김윤지, 겨울패럴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 작성일 03-11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패럴림픽 <br>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인터벌 스타트 ‘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3/11/0002795464_001_20260311194618324.jpg" alt="" /><em class="img_desc">김윤지가 1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인터벌 스타트 출발 전에 웃고 있다. 테세로/로이터 연합뉴스</em></span> 나흘 동안 무려 세 개의 메달이다. 이미 한국 겨울패럴림픽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스마일리’ 김윤지(20·BDH파라스)가 또 하나의 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겨울패럴림픽 사상 단일 대회 최다 메달 신기록을 썼다.<br><br> 김윤지는 1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인터벌 스타트에서 26분51초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미국의 ‘살아있는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26분31초6)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동메달은 미국 켄달 그렛쉬(27분27초6)가 가져갔다.<br><br> 크로스컨트리는 눈이 쌓인 산악·설원 지형에 조성된 코스를 스키로 빠르게 주행해 완주하는 종목이다. 경기는 선수들이 30초 간격으로 출발해 2.5㎞로 구성된 코스를 네 바퀴씩 돌며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실력이 우수한 상위 시드 선수일수록 늦은 순서에 배치됐는데, 김윤지는 전체 19명 중 16번째로 출발선에 섰다.<br><br> 김윤지는 경기 초반부터 마스터스를 압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1.6㎞ 구간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중반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5.0㎞ 구간을 지날 무렵 마스터스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막판 뒤집기를 노렸으나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두고 넘어지며 오히려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철인’ 김윤지는 이내 곧바로 일어나 주행을 재개했고, 기어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김윤지는 이번 대회를 위해 “비시즌 동안 웨이트훈련을 병행하면서” 힘을 길렀다. 수영 훈련은 거의 못했다고 한다. 크로스컨트리는 강력한 심폐지구력과 근력이 필수인데, 전략적인 훈련이 제대로 빛을 봤다.<br><br> 이로써 김윤지는 이번 대회에서만 세 개(금1·은2)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앞서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2.5㎞(8일)에서 금메달을,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10일)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전까지 한국 선수의 겨울패럴림픽 최고 성적은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신의현(금1·동1)이었는데, 김윤지가 이날도 시상대 위에 서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br><br> 여름, 겨울 합해 가장 많은 메달은 2016 리우패럴림픽 때 수영 조기성이 딴 3개(금)다. 김윤지는 앞으로 남은 종목에서 메달 1개만 추가하면 한국인 패럴림픽 최다 메달자가 된다. 김윤지는 앞서 두 번째 메달을 딴 뒤 인터뷰에서 “(신)의현 삼촌의 기록을 제가 이어받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며 “의현 삼촌이 길을 열어줬기 때문에 후배들이 잘 따라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br><br> 눈 비탈을 힘들게 오르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아 ‘스마일리’란 별명을 얻은 김윤지의 도전은 계속 이어진다. 그는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 여자 좌식 스프린트 추적(13일)과 크로스컨트리 여자 좌식 20㎞ 인터벌스타트(15일) 등의 종목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선천적 이분척추증 척수수막류를 안고 태어난 김윤지는 여름엔 수영, 겨울엔 노르딕 스키 선수로 활약하는 한국 장애인 스포츠 간판이다. 국내 장애인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여름·겨울체전 신인상(2022년)과 최우수선수상(2023년 겨울, 2024년 여름)을 휩쓸었다. 관련자료 이전 아이온2, 대만 공격대 신규 성역 퍼스트 클리어 성공 03-11 다음 코르티스 ‘GO!’, 美 라디오 뚫었다···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인! 03-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