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미국도 '경우의 수' 따져 WBC 예선 탈락할 수 있다? 작성일 03-11 3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WBC] 멕시코 경기 결과에 운명 달려… 복잡해진 B조 경우의 수</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11/0002507729_001_20260311184617966.jpg" alt="" /></span></td></tr><tr><td><b>▲ </b> 이탈리아는 예상을 깨고 미국을 격파하며 세계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td></tr><tr><td>ⓒ WBC 공식 SNS</td></tr></tbody></table><br>'에스프레소 한잔처럼 이탈리아가 미국을 놀라게 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있었던 2026 WBC B조 조별리그 4차전이 끝난 직후 WBC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뉴스 헤드라인이다.<br><br>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미국 대표팀이 예상치 못한 패배로 체면을 구겼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초호화 전력'에도 불구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대회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br><br>한때 여유 있게 8강 진출을 바라보던 미국은 이제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처지에 놓였다.<br><br>미국은 11일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에서 6-8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타격전 양상으로 전개된 이 경기에서 미국은 공격력에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온 수비 실수와 마운드 붕괴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br><br>이번 대회 미국 대표팀은 주장 애런 저지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며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 최고의 야구 리그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한 팀에 모인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br><br>하지만 야구의 묘미는 언제나 예측 불가능성에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미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이탈리아가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과 과감한 타격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br><br>이탈리아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하며 B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마이너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는 선수들이 주축인 팀이 메이저리그 스타 군단을 꺾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대회 최대 이변 중 하나로 평가된다.<br><br><strong>'경우의 수' 따지게 된 미국… 멕시코 경기 결과가 변수</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11/0002507729_002_20260311184618107.jpg" alt="" /></span></td></tr><tr><td><b>▲ </b> 이탈리아 투수 론 마리나치오(97)가 2026년 3월 10일(현지 시각)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미국과의 경기에서 8회에 공을 던지고 있다. (AP Photo/Ashley Landis)</td></tr><tr><td>ⓒ 연합뉴스 = AP</td></tr></tbody></table><br>패배의 여파는 단순한 1패 이상이다. 미국은 이제 더 이상 자력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미국은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보며 복잡한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 한다.<br><br>현재 B조는 이탈리아가 3승 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미국이 3승 1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멕시코가 2승 1패로 추격하고 있어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뒤바뀔 수 있다.<br><br>가장 중요한 변수는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맞대결이다. 만약 이탈리아가 승리한다면 미국은 조 2위를 유지하며 무난하게 8강에 진출한다. 그러나 멕시코가 승리할 경우 상황은 복잡해진다. 세 팀이 모두 3승 1패로 동률을 이루는 시나리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br><br>이 경우 단순한 승패가 아니라 '최소 실점률'과 같은 세부 타이브레이커 규정이 적용된다. 특정 조건이 맞아떨어질 경우 미국이 조 3위로 밀려 탈락하는 상황도 가능하다. 야구 종주국으로 불리는 미국이 조별리그 탈락 위기를 맞았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큰 충격이다. 그만큼 이번 대회 B조는 예상보다 훨씬 치열한 경쟁 구도를 보여주고 있다.<br><br>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 당연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강력한 전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단기 국제대회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 결과를 바꾸기도 한다. 미국은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수비 집중력이 흔들렸고, 투수진 역시 상대 타선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 공격에서 꾸준히 점수를 뽑았음에도 경기 흐름을 뒤집지 못한 이유다.<br><br>여기에 경기 전 대표팀 운영과 관련된 혼선까지 겹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미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바라본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br><br>WBC는 세계 각국의 야구 강국들이 최정예 국가대표로 맞붙는 대회다. 특히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미국은 언제나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그렇기 때문에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 자체가 미국 야구의 자존심에 적지 않은 상처가 될 수 있다.<br><br>이제 미국의 운명은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멕시코와 이탈리아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갈리게 된다.<br><br>세계 최강을 자부하던 팀이 '경우의 수 계산기'를 두드리는 처지에 놓인 지금, 이번 WBC는 다시 한번 스포츠의 냉혹함과 예측 불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우승 후보 미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음 라운드로 향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시선이 마지막 결과에 집중되고 있다.<br> 관련자료 이전 "아쉬웠던 올림픽, 세계선수권은 잘 해야죠" 컬링 '5G'의 각오 03-11 다음 조민지 "탁재훈·신정환, 포장마차서 맞았다더라"… 탁재훈 '당황' (노빠꾸탁재훈) 03-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