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축소판' 바둑, 자폐 치료 열쇠 될까?…첫 임상 연구 작성일 03-11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국기원·세브란스병원·대한바둑협회, 힘 모아<br>발달장애인 위해 설계된 '아름바둑'의 임상 연구 협약</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3/11/0004123584_001_20260311143907775.jpg" alt="" /><em class="img_desc">자폐 및 발달장애인이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된 '아름바둑'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지도 교사는 이영신 6단(사진 가운데). 한국기원 제공</em></span><br>바둑이 자폐 및 발달장애인의 치료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임상 연구가 처음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구를 토대로 바둑이 자폐·발달장애인에게 새로운 소통 창구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br> <br>11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자폐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바둑 프로그램 '아름바둑'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보급하기 위해 세브란스병원(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대한바둑협회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br> <br>이들 3개 기관은 전날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아름바둑 임상적 유효성 검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br> <br>협약 체결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연구 설계와 데이터 분석 등 연구 전반의 총괄 책임과 임상 평가를 담당한다. 한국기원은 '아름바둑' 프로그램 및 교재 제공과 전문 인력 지원한다. 대한바둑협회는 연구비 지원과 대외 홍보 및 정책 연계를 통해 프로그램의 확산을 돕는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3/11/0004123584_002_20260311143907817.jpg" alt="" /><em class="img_desc">'아름바둑'의 임상적 유효성 검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 사진 왼쪽부터 대한바둑협회 하근율 회장,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세브란스병원 제공</em></span><br>'아름바둑'은 바둑의 기본 원칙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어려운 규칙을 줄이는 등 자폐 및 발달장애인이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바둑판에서는 볼 수 없는 '숫자 알'과 '숫자판'이 있다. 또 눈에 잘 띄는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에 넣거나 던지는 행동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바둑판과 알을 자석으로 만들었다.<br> <br>이번 연구의 총괄 책임자인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는 "바둑은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 조절 능력을 기르는 데 탁월한 도구"라고 전제하면서 "다만 그동안 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임상 데이터는 부족한 실정이었다"고 지적했다.<br><br>그러면서 "이번 3자 협력을 통해 '아름바둑' 프로그램의 치료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새로운 길을 열고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br><br>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은 "참여 기관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학술적 성과를 넘어 자폐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단독] KT 이사회, 임원 인사 ‘손’ 뗀다...관련 규정 삭제 03-11 다음 제주 제과기업 제키스, 프로당구 김영원·정수빈 후원 03-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