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감기가” 46세 철인의 세 번째 패럴림픽…‘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2026 밀라노] 작성일 03-11 13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신의현 세 번째 이자 마지막 패럴림픽<br>꼭 좋은 성과 내고 싶었다<br>대회 직전 감기 걸려, 몸 상태 무너져<br>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시 뛴다.</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1/0001224029_001_20260311120113349.jpg" alt="" /></span></td></tr><tr><td>신의현이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스프린트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스포츠서울 | 테세로=김동영 기자] <b>“이게 마음대로 안 되네요.”</b><br><br>굳은 각오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을 준비했다. 세 번째 패럴림픽 무대. 잘하고 싶었다. 하늘이 시샘했을까. 갑자기 변수를 안겼다. 대회 직전 감기에 걸렸다. 여파가 크다. 그래도 포기는 없다. ‘한국 노르딕 전설’ 신의현(46·BDH파라스)이 다시 달린다.<br><br>신의현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영웅’이다. 당시 크로스컨트리 좌식 7.5㎞에서 금메달, 좌식 15㎞에서 동메달을 땄다. 한국 동계패럴림픽 역사상 첫 번째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38세에 거둔 성과다.<br><br>2022 베이징 대회 때는 코로나 상황으로 쉽지 않았다. 노메달이다. 그래서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대회를 벼르고 또 벼렀다. 자신의 마지막 패럴림픽 무대이기도 하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1/0001224029_002_20260311120113766.jpg" alt="" /></span></td></tr><tr><td>신의현이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스프린트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지난달 4일 이탈리아에 먼저 도착했다. 리비뇨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에 나섰다. 3주간 훈련을 마친 후 패럴림픽 선수촌에 입촌했다. 대회에서 경기만 잘 치르면 되는 상황.<br><br>뜻대로 되지 않았다. 7일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 스프린트 7.5㎞에서 10위에 자리했다. 8일 진행된 바이애슬론 남자 개인 좌식 12.5㎞에서는 12위다. 10일에는 크로스컨트리 남자 좌식 스프린트에 출전했다. 예선 21위로 탈락했다.<br><br>뭔가 이상했다. 40대 중반이니 당연히 전성기는 지났다고 봐야 한다. 이를 고려해도 경기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이유가 있다. 몸 상태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1/0001224029_003_20260311120113923.jpg" alt="" /></span></td></tr><tr><td>신의현이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좌식 7.5㎞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신의현은 “열심히 했는데, 컨디션이 안 올라왔다. 대회 직전 감기에 걸렸다. 대회 시작할 때쯤이면 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어쩔 수 없다. 하늘의 뜻인 것 같다”며 씁쓸하게 웃었다.<br><br>이어 “베이징 때 노메달이었다. ‘마지막으로 메달에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왔다. 일찍 와서 훈련도 했다. 대회 직전 선수촌에 들어왔는데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고지대 훈련이 도루묵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br><br>운동 선수는 감기에 걸려도 약을 제대로 먹을 수 없다. 도핑 때문이다. 오롯이 버텨야 한다. 그러면서 미리 준비한 것이 허공에 사라진 모양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1/0001224029_004_20260311120114100.jpg" alt="" /></span></td></tr><tr><td>신의현이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좌식 7.5㎞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신의현은 “사격이 잘 되서 바이애슬론에서 메달을 노리고 왔다. 감기에 걸리니 또 어쩔 수 없더라. 올림픽 메달은 하늘이 주는 것이라 하지 않나. 진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br><br>포기는 없다. “아직 경기가 남았다. 지금까지 결과가 아쉽기는 하다. 끝나지 않았다. 최대한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진인사대천명’이라 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된다. 하늘이 신의현에게 메달을 점지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신의현의 노력에 하늘이 감동할 수도 있는 일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 한국 선수단에 격려금 2000만원 전달[2026 동계패럴림픽] 03-11 다음 ‘공정한 경기 위한 VAR’…스포츠토토, K리그 스폰서십 통해 공익 메시지 확산 03-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