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말라고 벤치에서 세뇌당해요” 노희경의 역전포, 대구의 뒤집기 마법 작성일 03-11 12 목록 대구광역시청이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뒷심의 정석’을 보여주며 중위권 판도를 뒤흔들었다. 그 중심에는 9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역전승을 견인한 ‘해결사’ 노희경이 있었다.<br><br>대구광역시청은 지난 7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6매치 경남개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32-31, 1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br><br>이번 승리로 5위 대구(승점 12점)는 4위 경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포스트시즌 진출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3/11/0001115550_001_2026031111221214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대구광역시청 노희경</em></span>이날 노희경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단순히 수치상의 9골을 넘어, 경기 종료 직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 골과 승리를 확정 짓는 역전 골을 모두 책임지며 경기 MVP에 올랐다.<br><br>현재 노희경은 시즌 66골(공동 10위)과 도움 8위(46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돌파 득점 부문에서 리그 3위(16골)를 달릴 만큼 과감한 침투가 장기인데, 이번 경남전에서도 상대의 빈틈을 파고드는 저돌적인 플레이로 팀의 공격 활로를 뚫었다.<br><br>경기 후 만난 노희경은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독 후반전에 강한 대구의 뒷심 비결에 대해 “끝까지 하자고, 절대 포기하지 말자고 벤치에서 거의 ‘세뇌’를 시켜주신다”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게 만드는 팀의 끈끈한 분위기를 강조했다.<br><br>실제로 대구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1점 차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노희경은 마지막 순간까지 승리를 믿었다. 노희경은 “사실 2분 남았을 때까지만 해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1분 남은 시점에서는 왠지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긴박했던 승부처에서의 심경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3/11/0001115550_002_20260311112212187.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점프슛 하는 대구광역시청 노희경</em></span>대구는 이번 승리로 4위 경남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중위권 전쟁의 주인공이 됐다. 7m 드로우 실수로 고전하기도 했던 노희경은 “연습을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단호했다.<br><br>그녀는 “플레이오프까지는 꼭 가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이왕 올라가는 거 4위보다는 상금을 받을 수 있는 3위까지 올라가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솔직하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br><br>체력적 한계에 부딪히는 라운드 후반기지만, “상대 팀도 똑같이 힘들 것이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노희경. ‘세뇌’에 가까운 강력한 정신력과 해결사 본능을 장착한 그녀가 대구광역시청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br><br><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보은소식] 제66회 충북도민체전 슬로건 공모 03-11 다음 ‘공정한 경기 위한 VAR’...스포츠토토, K리그 스폰서십 통해 공익 메시지 전파 03-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