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고슴도치도 박쥐처럼 높은 주파수 초음파 들을 수 있다" 작성일 03-11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덴마크·英 연구팀 "고슴도치 로드킬 예방에 초음파 퇴치기 활용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J8byxEo1e"> <p contents-hash="693b4f338e6eb599571d9a2c03a67f2238f71af18c7ce59fc1c3515c28c8098a" dmcf-pid="8i6KWMDgtR"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고슴도치도 박쥐나 돌고래처럼 사람 가청주파수 영역 밖의 고주파 초음파를 들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 <p contents-hash="40f79680f6aedf1ab29c7b44a7c742f0f17c5a377550a57057cde72fff430eb6" dmcf-pid="6nP9YRwa5M"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고슴도치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동물 교통사고(roadkill) 예방에 초음파 퇴치 장치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e1270e12332e009beac2074bbd12058e40295daa02863156374f3de70e96a1" dmcf-pid="Pz1WN0PK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럽고슴도치(Erinaceus europaeus) [Tine Reinholt Jense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1/yonhap/20260311094710251rieh.jpg" data-org-width="700" dmcf-mid="f1cLBwXSH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1/yonhap/20260311094710251rie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럽고슴도치(Erinaceus europaeus) [Tine Reinholt Jense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83f6315992d7079a00fcc6ae1d2d9e5c0bfddf76511a9b5d7e20c01a69d40b3" dmcf-pid="QqtYjpQ9YQ" dmcf-ptype="general">덴마크 코펜하겐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11일 과학 저널 바이올로지 레터스(Biology Letters)에서 고슴도치 머리에 부착한 전극으로 다양한 주파수에 대한 청각 반응신호를 관찰, 고슴도치가 20㎑ 이상 주파수에서 최소 85㎑까지 소리를 들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e4f25ee40b78f44d0fb1d48e46fcd4006bd62252aa2b6123b5c8b492e44c511" dmcf-pid="xBFGAUx2YP" dmcf-ptype="general">코펜하겐대 라스무센 교수는 "이 연구는 유럽고슴도치(Erinaceus europaeus)의 청각기관이 넓은 범위의 초음파를 들을 수 있게 설계돼 있고 실제로 이를 감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다음 연구로 이들이 초음파를 의사소통이나 먹이를 탐지 등에 사용하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efefbbe82d6f36fe76e8951660027a2d079178a62197624c39a6ff092c82911" dmcf-pid="ywgeUAyOt6" dmcf-ptype="general">유럽고슴도치는 반려동물로 인기가 높은 포유류지만 개체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2024년 준위협(Near Threatened) 등급의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했다.</p> <p contents-hash="e875033c8d1bcbd06afa08f7550e981da539b118b99ec6dfeaa66b96f07c260d" dmcf-pid="WraducWIH8"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고슴도치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가 로드킬이고 지역 개체군에서 고슴도치 세 마리 가운데 한 마리가 로드킬로 죽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금까지 고슴도치가 초음파를 들을 수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6c274066bcd5df9c03d5ff8a3757de0a5d3a9bb26a2605c20df3ffafbbc6f572" dmcf-pid="YmNJ7kYCt4" dmcf-ptype="general">이들은 덴마크 야생동물 구조센터에서 재활 치료 중인 고슴도치 20마리의 머리에 작은 전극을 부착하고 작은 스피커로 다양한 주파수의 짧은 음향신호를 들려주면서 내이와 뇌 사이를 이동하는 전기신호를 기록하는 청성 뇌간 반응(ABR) 검사를 했다.</p> <p contents-hash="e50ff586e2f351828fecd7628ea833b9adb3372e3b3f3320e61404474e8a26aa" dmcf-pid="GsjizEGhGf" dmcf-ptype="general">전극 측정 결과, 4~85㎑ 범위의 음향 신호에 뇌간이 반응했으며, 약 40㎑의 초음파에서 반응 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슴도치가 주파수 20㎑ 이상의 초음파 범위에서 최소 85㎑까지 소리를 들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p> <p contents-hash="dca5841baa5279065ba6524a4a13a8c075ccd562210d625031086f50981d2b00" dmcf-pid="HOAnqDHlYV" dmcf-ptype="general">이어 쥐덫에 심하게 다쳐 안락사된 고슴도치 한 마리를 고해상도 마이크로 CT(micro-CT)로 촬영해 고슴도치 귀의 3D 모델을 제작해 구조를 분석한 결과, 중이 뼈가 매우 작고 밀도가 높으며, 이 가운데 첫 번째 뼈 사이의 관절과 고막이 부분적으로 융합된 것으로 나타났다. </p> <p contents-hash="b42283b55ca2ef42d3c4e5fcf893ddf4ca4d4547601c7939cd481ef2b04a5784" dmcf-pid="XIcLBwXSt2" dmcf-ptype="general">달팽기관도 비교적 짧고 압축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초음파 진동을 처리하는 데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5544025ea05b7f66b144fd4c747c9a41660f9724e8476df223f0f8b421470e0b" dmcf-pid="ZCkobrZvY9"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런 구조는 매우 높은 음높이를 소리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데 적합하다며 이는 박쥐처럼 초음파를 들을 수 있는 동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99c65d8f4e3a095824db1b57d26b3bdec17728488a1648804279613cdd70521" dmcf-pid="5hEgKm5TYK" dmcf-ptype="general">라스무센 교수는 "고슴도치가 초음파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에 다음 단계는 자동차 산업과 협력해 차량용 음향 퇴치 장치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향후 연구에서 이런 장치의 효과가 확인된다면 유럽고슴도치를 보호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d0256c068f67d1362450f7617decb869c556138ca30379512f73b0ecefd7e07" dmcf-pid="19pZEze4Zb" dmcf-ptype="general">논문 공동 저자인 옥스퍼드대 데이비드 맥도널드 교수는 "보전을 목표로 시작한 연구가 한 종의 생물학에 대한 근본적인 새 발견으로 이어지고, 그 발견이 다시 그 종에 대한 새로운 보전 전략을 제시하는 선순환을 만든다는 게 매우 흥미롭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aa98b4d152c4c8bb9a4ec1a5b5107370a61b37183a5dc3e183744218e598fb05" dmcf-pid="t2U5Dqd8XB" dmcf-ptype="general">◆ 출처 : Biology Letters, Sophie Lund Rasmussen et al., 'Hearing and anatomy of the ear of the European hedgehog Erinaceus europaeus', http://dx.doi.org/10.1098/rsbl.2025.0535</p> <p contents-hash="2373bb847f3c65714188e8723b723c002762e0bf8102a5d4bc401efd72f658c1" dmcf-pid="FVu1wBJ6Xq"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74d20b6ef364bfa3c0d8537d95e5cf2dc7bc0ae924ac8d96541841605afba691" dmcf-pid="04zFmKnQY7"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900달러 노트북이 1200달러로?"…메모리·CPU 가격 급등에 최대 40% 인상 03-11 다음 세계 112위 깁슨, 또 이겼다. 이번에는 파올리니마저 제압.. 빌리진킹컵 승선 가능성 UP 03-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