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12위 깁슨, 또 이겼다. 이번에는 파올리니마저 제압.. 빌리진킹컵 승선 가능성 UP 작성일 03-11 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3/11/0000012715_001_20260311093814872.jpg" alt="" /><em class="img_desc">또다시 시드자를 제압한 탈리아 깁슨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WTA 112위의 무명 선수, 탈리아 깁슨(호주)이 또 이겼다. 세 경기 연속 시드자를 상대로 업셋에 성공했다. WTA 정규 투어 8강에 오른 것과 톱 10 선수를 상대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브랭킹 67위가 된 깁슨은 생애 처음으로 호주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br><br>깁슨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인디언웰스(BNP 파리바오픈) 여자단식 4회전(16강)에서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7위)를 7-5 2-6 6-1로 눌렀다. <br><br>결과론적으로 1세트를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깁슨은 1세트 5-5 상황에서 세 번의 듀스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듀스 상황에서 매번 어드밴티지 기회를 잡으며 분위기를 이끈 것이 주효했다. 이 브레이크로 1세트를 선취할 수 있었다.<br><br>세트올을 허용했지만 깁슨의 기세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본인의 서브게임을 모두 지킨 반면 파올리니에게 세 번의 브레이크를 뽑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수비의 달인인 파올리니가 손 쓸 방도가 없을 정도로 깁슨의 스트로크는 날카로웠다. 크로스 리턴 에이스로 끝낸 마지막 포인트 역시 사이드라인과 베이스라인 사각지대에 완벽하게 떨어지는 샷이었다.<br><br>깁슨은 이번 대회 깜짝 스타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랐다. 비시드자 중 가장 강한 선수 중 하나였던 안 리(미국, 41위)를 1회전에서 꺾었다. 그리고 2회전부터는 시드자들을 연달아 제압 중이다.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11위), 클라라 타우손(덴마크, 17위)에 이어 파올리니마저 꺾었다. 이날 승리는 깁슨이 세계 톱 10 선수 상대로 거둔 첫 승리였다. <br><br>깁슨이 WTA 정규 투어에서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작년 8월 WTA 250 클리블랜드오픈이었다. WTA 500 등급도 건너뛰고 WTA 1000 등급에서 본인의 첫 투어 8강까지 일궈냈다.<br><br>깁슨의 라이브랭킹은 67위가 됐다. 이러면서 호주 대표팀으로 빌리진킹컵에 승선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br><br>호주는 오는 4월, 안방에서 영국을 상대로 빌리진킹컵 퀄리파이어 경기를 치른다. 현재 빌리진킹컵 출전을 확정지은 선수는 마야 조인트(29위)와 복식 전문 스톰 헌터뿐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3월 말 확정된다.<br><br>호주는 조인트와  함께 단식 주자로 나설 선수가 필요했다. 2025년 러시아에서 귀화한 다리아 카사트키나는 행정적으로 호주 대표팀으로 빌리진킹컵에 출전할 수 없다. 만약 ITF가 카사트키나에게 예외적으로 호주 대표팀 승선을 승인한다 할지라도 올해 카사트키나의 컨디션이 바닥이다(2026 시즌 4승 5패).<br><br>깁슨은 아직까지도 공식 랭킹은 112위에 불과하다. 호주 대표팀으로 선발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랭킹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특히 이번 대회에서의 엄청난 기세로 생애 최초로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높였다.<br><br>깁슨의 다음 상대는 린다 노스코바(체코), 알렉산드라 이알라(필리핀) 경기의 승자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사이테크+] "고슴도치도 박쥐처럼 높은 주파수 초음파 들을 수 있다" 03-11 다음 조재호·강동궁·최성원 ‘국내 3강’ 다 무너졌다,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탈락 03-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