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인수로 시작해 경영권까지" 유니온제약 인수나선 부광약품...왜? 작성일 03-11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oHUhDHlsv"> <p contents-hash="843155aa8714ce6dd693e4eba9e7cfaf1c9ae1571774003aaa4e1844afed524c" dmcf-pid="ZnY0IkYCsS"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부광약품(003000)이 연구개발(R&D)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선택과 집중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파이프라인과 자회사를 정리하는 한편 한국유니온제약(080720) 인수를 통해 제네릭(복제약)과 개량신약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646d7a23e4511c5dbca679bdcf8a4f666a22b669603bf22add9c2831736856" dmcf-pid="5LGpCEGhw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지헌 부광약품 연구개발본부장(사진=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1/Edaily/20260311090312186uwze.jpg" data-org-width="800" dmcf-mid="HVLDQ9LxE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1/Edaily/20260311090312186uwz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지헌 부광약품 연구개발본부장(사진=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15efb5042b0b71067fd4b34e1fe7851783b87ab955fa074f632afdb9ecfacde" dmcf-pid="1oHUhDHlwh" dmcf-ptype="general"><strong>“접어야 할 땐 접는 것이 신약개발에서의 진짜 경쟁력”</strong></p> <p contents-hash="593579bf16a384525b0545fc00c3aea97e4d4a89fb54578c3119989f6d4ee39d" dmcf-pid="tgXulwXSsC" dmcf-ptype="general">지난 2023년 부광약품에 합류한 김지헌 연구개발본부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R&D에서는 ‘무엇을 벌이느냐’보다 ‘언제 접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기조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김 본부장은 종근당(185750), GC녹십자(006280), 한국로슈, 에자이 등 국내·외 굵직한 제약사들을 거친 사업개발(BD) 전문가다.</p> <p contents-hash="cc629ff69f98d5f37b9fc59b38cb0c1cda8a4a8d8418dd3ac4de4b9a3ec5bbda" dmcf-pid="FaZ7SrZvEI" dmcf-ptype="general">김 전무 부임 이후 부광약품은 굵직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지난 2024년에는 1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하던 MLR-1023의 권리를 반환하고 관련 제조 특허를 기술이전했다. 같은 해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를 청산한 데 이어 최근에는 프로텍트테라퓨틱스도 정리했다.</p> <p contents-hash="b69dc9226e4f426238ae1e4db5359fa96a218c8454694d33d4640cc1525965c8" dmcf-pid="3N5zvm5TIO" dmcf-ptype="general">김 본부장은 “부광약품에 합류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이 기존 프로젝트 재정비였다”며 “지금도 관련 작업은 현재 진행 형”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fe7cb992f4b26435b82da56d5341041dbdd5ebbd59c775dcb449497f4f43befb" dmcf-pid="0j1qTs1yOs" dmcf-ptype="general">김 본부장은 R&D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첫째도 둘째도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이전이나 공동개발 등 다양한 사업화 방식이 가능하더라도 시장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3dec834333b3fd37c7272867ea443904a9b8a81e1499d58b4e3279aa03a978e" dmcf-pid="pDp2HlpXIm" dmcf-ptype="general">그는 “기술이전이든 공동개발이든 여러 방식이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이지 않거나 가치가 있더라도 부광약품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정리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53574ed434ffa5e38b47144e83545f7835284fd3e160dd27918796505873890" dmcf-pid="UwUVXSUZsr" dmcf-ptype="general">신약개발은 기본적으로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다. 이 과정에서 임상 데이터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시장 환경이 바뀌는 경우가 적지 않다. 김 본부장은 이때 프로젝트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4010aa0aaaf4a4b543dc170abc6a82ded8bda5051ba57c96705f846cf514647" dmcf-pid="urufZvu5rw" dmcf-ptype="general">다이나세라퓨틱스 청산 역시 이런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 다이나세라퓨틱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이었던 SOL-804는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의 개량신약이었는데 이미 시장에서는 경쟁약이 자이티가를 뛰어넘어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상황이었다.</p> <p contents-hash="4cfa81c7409d6808d2681aea9ee42f5322e693640410550df1d0f99bbea8b8c3" dmcf-pid="7m745T71sD" dmcf-ptype="general">김 본부장은 “당시 미국에서는 이미 화이자와 아스텔라스가 공동 개발한 엑스탄디 같은 경쟁약이 나와 매출이 상승하고 있었다”며 “오리지널 의약품 매출이 감소하는 시점에서 그 약의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00c6780fadc4b5c5aeec0ad5a0c3a1d66c09b1e3d929f937d820a7ba48bdec8" dmcf-pid="zsz81yztIE" dmcf-ptype="general">최근 청산된 프로텍트테라퓨틱스도 같은 맥락에 있다. 다이나와 프로텍트를 정리한 지금, 남아있는 부광약품의 자회사의 운명에도 눈길이 쏠린다. 부광약품의 주요 해외 투자 자회사로는 콘테라파마와 재규어테라퓨틱스가 남아있는 상태다.</p> <p contents-hash="5acbd0dcf56abb45e4dd4b94e180812ac6c2d7f5f9d6947b0b96c69ed319fdcc" dmcf-pid="qOq6tWqFEk" dmcf-ptype="general">그는 “재규어는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비교적 희소한 타깃을 겨냥하고 있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외부 연구 트렌드와 시장 상황을 계속 비교하면서 방향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a10f0851fe29e21003aac750dce9213f089dca15062f6976760cb0548942bb5" dmcf-pid="BIBPFYB3Ec" dmcf-ptype="general">콘테라파마의 경우 인수·합병(M&A) 시나리오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부광약품이 콘테라파마에서 최근 유의미한 성과를 낸 리보핵산(RNA) 플랫폼 기술을 별도 회사로 분사(스핀오프)하겠다고 밝힌 것도 M&A를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다.</p> <p contents-hash="4ed103a42f7aa4f3bc3a5ff50f138473c278a316adbb5e52c2732d0363a6ce99" dmcf-pid="bCbQ3Gb0rA" dmcf-ptype="general">김 본부장은 “콘테라파마의 경우 기업공개(IPO)와 M&A라는 투자회수(엑시트) 방안 중 지금은 후자의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본다”며 “RNA 플랫폼 기술을 콘테라파마에서 분사할 경우 투자 유치도 쉬워지고 M&A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329e686efe91dcabcd4e4bcf0c46c765e6165a409bbdb375a518fda5ad53c48c" dmcf-pid="KhKx0HKpDj" dmcf-ptype="general"><strong>유니온제약 인수로 제네릭·개량신약 포트폴리오 강화</strong></p> <p contents-hash="405ca850437767c7ebf2806214113a8a441b874fd5e291fab665a59962c4c77f" dmcf-pid="9MlZDglwrN" dmcf-ptype="general">부광약품은 최근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추진하며 기존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당초 공장 인수에서 시작된 거래는 현재 경영권 인수로 확대 진행되고 있다.</p> <p contents-hash="969914fd99869b52d2a7238649c9729e277c47a863afdebf566f752a73f67287" dmcf-pid="2RS5waSrma" dmcf-ptype="general">김 본부장은 단순한 생산시설 확보보다 경영권 인수를 통한 가치사슬 통합 효과가 더 크다고 봤다고 했다. 그는 “제약산업은 개발, 생산, 판매가 하나의 가치사슬로 연결된 고도의 규제 산업”이라며 “경영권 인수를 통해 전략 제품 선정부터 생산과 판매까지 전 주기에서 효율화를 추진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79d5dda28fa3848dd93aea2874fbafbc2d6aa2631f89752aac000025707e6aa" dmcf-pid="Vev1rNvmrg" dmcf-ptype="general">부광약품은 종합병원 중심의 영업망을, 한국유니온제약은 영업대행사(CSO)와 총판 중심의 의원 영업망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 두 회사의 영업 구조가 상호 보완적이라는 판단이다.</p> <p contents-hash="1e12b4b634a7b337fb8d8372f8600c61fe36518aba71a764aee37c3a78401f76" dmcf-pid="fdTtmjTsIo" dmcf-ptype="general">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유니온제약이 보유한 액상 주사제와 세파계 항생제 생산시설은 부광약품의 기존 라인업과 겹치지 않는다. 김 본부장은 “양사의 제조 역량을 통합 운영하면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고정비 절감 등 생산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f38ea3aeecd5febeeb3ab813c3b6e61ebf5a3293dc029756afc6bb9a0ec6dff" dmcf-pid="4JyFsAyOwL" dmcf-ptype="general">인수 이후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정비 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유니온제약의 허가 유지 품목은 약 200여 개 수준으로 파악된다. 김 본부장은 “매출과 수익성뿐 아니라 시장 성장성, 전략적 적합성, 생산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핵심 품목 중심으로 체질을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e765358dd0359c7758f7a40ff726f9592fb2e3874b052a5744e9f9d8ed6ca8d" dmcf-pid="8iW3OcWIIn" dmcf-ptype="general">부광약품은 단기적으로 개량신약 개발을 강화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현재 국내 영업을 위한 신제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약보다 빠르게 차별성과 독점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개량신약”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b2daa65e8d4b92e7a8f5d1434e0802508561157778651f6412ae963226b21ad" dmcf-pid="6nY0IkYCIi" dmcf-ptype="general">부광약품은 서방형 제제, 신규 복합제, 적응증 확대 등 다양한 방식의 개량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을 활용한 개량신약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4년 하반기부터 연구소 설비 확충과 인력 충원을 진행했다.</p> <p contents-hash="f43cd6614712220932cd2bc3dbd29636fc76aa10412445f995fa15def0903567" dmcf-pid="PLGpCEGhsJ" dmcf-ptype="general">김 본부장은 “단기 캐시카우 확보와 중장기 신약개발을 병행하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외부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공동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629dd0276db6edbc1491de453254a6e66c0de48b8b40e3f472494b61e55db43" dmcf-pid="QoHUhDHlrd" dmcf-ptype="general">나은경 (eeee@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휘영 문체부 장관, 밀라노 동계 패럴림픽 현장 찾는다… 선수단 격려 및 현지 지원 상황 점검 03-11 다음 ‘솔로 데뷔’ ITZY 유나, 러블리 그 자체 03-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