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은 은메달, 제자는 더 넘어서겠다" 16년 만의 메달 확보한 '팀 이·백', 마지막 고비 만리장성 넘는다 [패럴림픽] 작성일 03-11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3/11/0003498624_001_20260311084419150.jpg" alt="" /><em class="img_desc">이용석-백혜진.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em></span><br><br>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세계 1위 한국의 백혜진(43)-이용석(42·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가 16년 만의 패럴림픽 컬링 메달을 확보했다. <br><br>백혜진-이용석 조(세계 1위)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준결승전에서 미국(세계 5위)을 6-3으로 이겼다. <br><br>이로써 한국은 결승 무대에 진출, 2010년 밴쿠버 대회 은메달 이후 16년 만에 패럴림픽 컬링 메달을 확보했다. 당시는 혼성 4인조 메달이었지만, 믹스더블 종목에선 이번이 첫 메달이다. <br><br>이날 미국이 8엔드까지 집요하게 한국을 추격했다. 6엔드에선 대량 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백혜진의 정확한 샷이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은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결승에 안착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3/11/0003498624_002_20260311084419187.jpg" alt="" /><em class="img_desc">이용석-백혜진.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em></span><br><br>경기 후 백혜진은 “우리가 생각했을 때도 승부처였던 6엔드에서 내 샷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최대 4점까지 내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긴장은 했지만, ‘나는 할 수 있다. 내가 해낸다’란 말을 되뇌이면서 했던 것 같다”며 “다만 7, 8엔드가 남아 있었기 때문에 샷을 성공한 뒤에도 크게 흥분하지 않으려 했다”고 돌아봤다. <br><br>현재 믹스더블 팀에는 2010 밴쿠버 은메달 주역이 있다. 바로 박길우(59) 대표팀 감독이다. 백혜진은 "16년 전에 감독님이 은메달을 따셨다는 게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감독님이 은메달을 따셨으니, 제자인 우리가 한 단계 위인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br><br>해병대를 전역한 이용석은 "안 되면 될 때까지 하는 것이 '해병 정신'이다. 그런 마음으로 결승전을 치를 것"이라고 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3/11/0003498624_003_20260311084419222.jpg" alt="" /><em class="img_desc">백혜진-이용석.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em></span><br><br>한국은 11일 오후 10시 35분에 세계 최강 중국(세계랭킹 6위)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중국은 믹스더블 종목에선 한국보다 세계순위가 낮지만(한국 1위), 휠체어컬링 종목 전체에서 세계 최강으로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라운드로빈에서도 중국에 6-10으로 패한 바 있다. <br><br>백혜진은 “예선에서 패했던 것이 약이 됐다. 예선전에서 패한 뒤 전략을 짜면서 중국을 어떻게 상대해야하는 지에 대해 분석이 됐다”고 말했다. 이용석은 “내가 잘한 뒤에 누나가 보너스 점수를 따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전에선 내 역할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br><br>코르티나(이탈리아)=공동취재단 관련자료 이전 '당구 여제' 김가영, 왕중왕전 16강 진출…'천적' 정수빈 상대 03-11 다음 최휘영 장관, 밀라노 현장 찾아 선수단 격려·지원 점검[패럴림픽] 03-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