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금1·은1' 수확한 19세 철인 김윤지 "남은 3개 경기도" 작성일 03-10 26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여름엔 수영, 겨울엔 스키 선수로 활약…크로스컨트리서 은메달 추가</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10/AKR20260310202400007_01_i_P4_20260310234823659.jpg" alt="" /><em class="img_desc">'금 1·은 1' 수확한 김윤지<br>[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span><br><br> (테세로=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국 여자 선수 사상 첫 동계 패럴림픽 메달을 넘어, 단일 대회 '금 1·은 1'의 쾌거까지.<br><br> '19세 철인' 김윤지(BDH파라스)의 거침없는 질주에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의 새 역사가 쓰이고 있다.<br><br> 김윤지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결선에서 옥사나 마스터스(미국)의 뒤를 이어 3분10초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대회가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이미 한국 선수 동계 패럴림픽 역대 최고 성적인 2018년 평창 대회 신의현(금1·동1)의 기록을 넘어섰다.<br><br> 경기를 마치고 환한 미소로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나타난 김윤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br><br> 그는 "오늘 경기장에 와주신 엄마, 아빠와 할머니, 동생이 '윤지 화이팅'을 외쳐주셨다"며 "연습할 때부터 여기 내 편이 있다는 생각에 든든했고, 힘이 많이 났다"고 소리내 웃어보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10/AKR20260310202400007_02_i_P4_20260310234823663.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장애인 스포츠 간판스타 김윤지<br>[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span><br><br> 선천적 이분척추증 척수수막류를 안고 태어난 2006년생 김윤지는 여름에는 수영, 겨울에는 노르딕스키 선수로 활약하는 보기 드문 '철인'이다. <br><br> 매 대회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아 해외 선수들 사이에서도 '스마일리(Smiley)'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영락없는 10대 소녀지만, 기량은 독보적이다.<br><br> 김윤지는 패럴림픽에서만 통산 21개(금 11·은 7·동 3)의 메달을 딴 '살아있는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미국)가 버티는 노르딕스키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해 한국의 존재감을 각인했다.<br><br> 앞서 지난 8일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2.5㎞에서 마스터스를 제치고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따냈던 김윤지는 이날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br><br> 준결선에서 마스터스보다 5초7 빠른 3분1초1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윤지의 기세는 결선에서도 거침없었다.<br><br> 일찌감치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마지막 오르막 구간에서 마스터스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 김윤지는 "마스터스는 주행 강점과 파워가 대단한 선수"라며 "그런 선수와 함께 경쟁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br><br> 이어 "마지막 오르막에서 잡혀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할 수 있는 걸 다 보여줬기에 괜찮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br><br> 크로스컨트리는 눈이 쌓인 산악·설원 지형에 조성된 코스를 스키로 빠르게 주행해 완주하는 종목이다.<br><br> 알파인스키와 달리 오르막 구간도 포함되어 있어 강력한 심폐지구력과 근력이 필수적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10/AKR20260310202400007_03_i_P4_20260310234823667.jpg" alt="" /><em class="img_desc">결승선 통과한 '철인' 김윤지<br>[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span><br><br> 김윤지는 "사실 오늘 코스가 제 강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곳은 아니었다"며 "제가 시트(seat) 높이도 높고, 쓸 수 있는 폴 길이가 다른 선수들보다 좀 더 길기 때문에 은근한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 좀 더 강점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br><br> 지금까지 3번의 경기를 치러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김윤지는 다관왕도 유력하다. <br><br> 당장 11일 크로스컨트리 10㎞ 인터벌 스타트 경기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br><br> 김윤지는 "내일은 장거리 경기기 때문에 체력이랑 페이스를 유지하는 능력이 중요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br><br> 그러면서 "지금까지 해온 훈련이 있기 때문에 제가 해온 대로 실수 없이 마무리하면 남은 3개의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씩 웃어 보였다. <br><br> coup@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절대 안 판다"던 다주택자들…이재명 집 매각에 흔들리나 ('PD수첩') [종합] 03-10 다음 김윤지,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은메달… 동계 패럴림픽 '멀티 메달’ 03-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