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 해도 스마일’ 김윤지, 역대 최초 ‘금1·은1’ 또 역사…“의현삼촌이 길 열어준 덕분” [2026 밀라노] 작성일 03-10 26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김윤지, 크로스컨트리 좌식 스프린트 은메달<br>바이애슬론 금메달 이어 은메달까지 추가<br>역대 최초 단일 대회 ‘금1·은1’ 역사<br>“의현삼촌이 길 열어준 덕분입니다”</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0/0001223852_001_20260310232420065.jpg" alt="" /></span></td></tr><tr><td>김윤지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결선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스포츠서울 | 테세로=김동영 기자] “저 2등 했어요.”<br><br>진짜 ‘스마일리’ 맞다. 선두를 달리다 2위로 마쳤다. 아쉬울 법도 한데 또 그렇지 않다. 환하게 웃었다. 은메달의 기쁨도 충분히 크다. 김윤지(20·BDH파라스)가 계속 역사를 쓰고 있다. 그리고 신의현(46·BDH파라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br><br>김윤지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결선에서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미국)의 뒤를 이어 3분10초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0/0001223852_002_20260310232420097.jpg" alt="" /></span></td></tr><tr><td>김윤지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결선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날 김윤지 가족들이 현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지난 8일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2.5㎞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두 번째 금메달이 보이는 듯했다. 워낙 주행에 강하다. 사격도 없는 종목이다. 조건은 두루 괜찮았다.<br><br>예선은 가볍게 통과했고, 준결선에서는 압도적인 스피드를 뽐내며 전체 1위에 자리했다. 3분1초1 찍으며 마스터스보다 5초 이상 빨랐다. 마침 이날 할머니와 부모님, 남동생까지 가족들이 현장을 찾아 응원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0/0001223852_003_20260310232420137.jpg" alt="" /></span></td></tr><tr><td>김윤지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결선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김윤지는 결선에서도 질주를 선보였다. 쭉쭉 치고 나갔다. 그러나 마스터스가 이를 악물었다. 마지막 오르막에서 1위로 올라섰다. 그렇게 김윤지의 메달 색깔이 은색이 됐다.<br><br>그래도 충분히 강렬한 결과다.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따낸 선수는 김윤지가 최초다. ‘평창 영웅’ 신의현이 2018 평창 대회 때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 딴 바 있다. 이를 넘어섰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0/0001223852_004_20260310232420171.jpg" alt="" /></span></td></tr><tr><td>김윤지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결선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레이스를 마친 후 김윤지를 만났다. “가족들이 ‘윤지야~!’ 외치는 게 들렸다. ‘이 경기장에 내 편이 있구나’ 싶었다. 든든했다”며 웃었다.<br><br>이어 “마스터스 선수가 주행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메달도 많이 딴 분이다. 대단한 선수다. 같이 경쟁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마지막 오르막에서 잡혔다. 아쉽기는 했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줬다”고 덧붙였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0/0001223852_005_20260310232420214.jpg" alt="" /></span></td></tr><tr><td>김윤지(오른쪽)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 경기를 마친 후 신의현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역대 처음으로 금1·은1 따낸 선수라고 하자 “와~” 하며 함성부터 질렀다. 그리고 신의현 얘기를 꺼냈다. “의현삼촌이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 따시지 않았나. 그걸 이어받은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다. 삼촌이 길을 열어주셨기 때문에 후배들이 따라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br><br>좌식이기에 오롯이 상체와 팔의 힘으로만 달려야 한다. “비시즌 때 웨이트 병행하면서 파워 기르고 있다. 오르막 훈련도 많이 한다. 웨이트의 경우 삼두나 광배를 쓰는 운동을 많이 하면서 힘을 기른다”고 짚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0/0001223852_006_20260310232420263.jpg" alt="" /></span></td></tr><tr><td>김윤지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결선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역사의 한 페이지를 잇달아 장식하고 있다. 끝이 아니다.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인터벌,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추적, 크로스컨트리 여자 20㎞ 인터벌까지 3개 종목이 남았다. 메달을 더 딸 수 있다는 얘기다.<br><br>김윤지는 “장담은 못하겠지만, 내가 지금까지 해온 훈련이 있다. 해온 대로 실수 없이 마무리하면 남은 3개 종목도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활짝 웃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패럴림픽] '부상 투혼' 알파인스키 최사라, 복합 6위…"후회 없는 경기" 03-10 다음 "저 2등 했어요!" '스마일리' 김윤지, 3초차 은메달에도 활짝 웃었다[밀라노-코르티나 패럴림픽 현장] 03-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