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디지털전환] AI 에이전트 시대, 줄여야 산다 작성일 03-10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AjytF8Br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f2fecf1ea7f65430beffb7903be3c81d4e6056e0803fec4a77aa1b484ecfde" dmcf-pid="BcAWF36br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0/etimesi/20260310160347273bcrf.jpg" data-org-width="300" dmcf-mid="znC0K9LxO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0/etimesi/20260310160347273bcr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28bca8532fbd6237f2310d40f1411f8c946caefeec031cc63a7f63bfd0ef47a" dmcf-pid="bkcY30PKmP" dmcf-ptype="general">지난 2월 미국의 일자리가 전월 대비 9만2000명 감소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 소식이 놀라운 이유는 올해 초부터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2막'을 알리는 굵직한 사건들이 줄을 이었기 때문이다.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의 출시, 오픈클로(OpenClaw)로 인한 맥미니 품절사태, 오퍼스 4.6(Opus 4.6)과 결합한 클로드 코드(Claude Code)의 개발생산성 퀀텀점프까지 지금까지도 숨이 가빴지만 한두달사이에 벌어진 혁신들은 AI씬에서 1년의 발전과 맞먹는 느낌이었다.</p> <p contents-hash="498756565b1e3857e6845f5472898118d40153aba71d1bbf1bfda759cfd7ce8c" dmcf-pid="KEkG0pQ9I6" dmcf-ptype="general">우리 회사부터도 개발자 채용을 줄이고 있다. 개발자의 생산성이 갑자기 200% 이상 늘어나고, 일반 직원들도 바이브 코딩을 통해 필요한 툴과 간단한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 쓰고 있다. 내 일터가 이러니, 앞으로 1~2년안에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얼마나 뒤바꿀지 예의주시하던 차에, 미국의 일자리 감소 소식을 접하며 '벌써 터졌구나'하는 놀람을 갖게됐다. 아직 안도할 수 있는 부분은 이번 미국의 실업률 변동은 다른 요인이 컸다는 것이다. 다만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속담처럼 그냥 흘려보낼 일은 아닌 듯하다.</p> <p contents-hash="80fe65460809e408f324053dcfd66b0602b63bedd883985e1ef06767aa079262" dmcf-pid="9DEHpUx2r8" dmcf-ptype="general">AI 에이전트가 몰고 올 거대한 변화의 조짐은 이미 미국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서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 2월 말 시트리니 리서치가 발표한 보고서는 월스트리트를 뒤흔들었다. AI가 복잡한 화이트칼라 업무를 대체하면서, 역사적으로 가장 가치 있던 '인간지능의 프리미엄'이 급격히 소멸한다는 것이 골자다. 보고서는 2028년이 되면 S&P500이 오는 10월 고점 대비 약 40% 하락하고, 실업률은 10%에 달하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이 붕괴할 것이라는 충격적 예측을 담고 있다.</p> <p contents-hash="50a8249acab271fc6100aabd5fe5de3dcd78b9c964f162482ae91c39a4fd13d3" dmcf-pid="2wDXUuMVr4" dmcf-ptype="general">실제로 이 보고서 발표 직후, 클로드 코드의 코볼(COBOL) 지원 소식까지 겹치면서 IBM 주가는 하루만에 13%가 빠졌다. AI 에이전트가 코드 생산성을 끌어올리자 기업들은 SaaS를 구매하는 대신 직접 만드는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SaaS의 종말(SaaS pocalypse)'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며 SaaS 기업들의 주가가 줄줄이 폭락하고 있다. 2025년의 키워드였던 AI 에이전트가 2026년 초, 그야말로 '봇물'이 터진 것이다.</p> <p contents-hash="62d452481d88c983858c77dfab0c16a2c4172574e34c323cde18598e21164bf8" dmcf-pid="VrwZu7RfEf" dmcf-ptype="general">AI 에이전트는 생산성을 혁명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에이전트로 증강된 개인은 혼자서 10명, 20명 몫의 일을 해치우며, 1인 기업 시대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 혁신의 속도가 지수적으로 올라가니, 기존의 역할과 책임(R&R)으로 나뉜 직무 조직과 다단계 승인 구조로는 혁신의 타이밍을 맞출 수 없다. AI로 증강된 작은 조직만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 시점에 등장한 '경량조직'이라는 말은 절묘하게도 이 흐름을 정확히 포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0eceb25e7d98f1608485ef1bdaf1acb013cbaffcced0d6f379cc01929112d4b" dmcf-pid="fmr57ze4IV" dmcf-ptype="general">그러나 동전의 이면도 있다.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더라도 일자리가 줄어들면, 줄어든 고용이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소비 위축이 기업 매출 하락을 초래하는 악순환이 시작될 수 있다. 1987년 경제학자 솔로우가 제시한 '생산성의 역설'(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률이 예상만큼 높아지지 않는 현상)은 다행히 과거에는 새로운 업무의 창출로 극복되었다. 하지만 AI 시대에는 시트리니 보고서가 경고하듯, 대체되는 일자리의 규모와 속도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압도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1e72e9ca700409494c57b3186800ff75ee6a724b0092141094bc32e57e9295e1" dmcf-pid="4sm1zqd8O2" dmcf-ptype="general">AI 에이전트 시대에 대한 대응과 리스크 관리의 핵심은 늘어난 생산성만큼 조직을 경량화하고 비용 구조를 혁신하는 것이다. 그 골든타임은 다가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시작되었다.</p> <p contents-hash="1ad4dae0cab8e8f0d6399a68f739e6d4c508ae8c5677cfe93dff074198234696" dmcf-pid="8OstqBJ6w9" dmcf-ptype="general">정상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초거대AI추진협의회 부회장·이스트소프트 대표</p> <p contents-hash="ad5541e7aeb51477bf3129c9f84fcdd10b16d45f6eb2d2f9a84118583c7449ea" dmcf-pid="6IOFBbiPwK" dmcf-ptype="general">bizway@estsoft.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파업 불참하면 해고” 삼성전자 노조…법률 위반 소지 다분 지적 03-10 다음 새 학기, 친구랑 신난 아이들 '교실 감염' 주의하세요 03-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