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무적 신화 끝났다"…만년 2인자 '공안증 탈출'에 中 격찬!→"버밍엄 이변으로 세계 여자단식 구도 '균열' 가능성" 작성일 03-10 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3/10/0000597002_001_20260310160413009.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3/10/0000597002_002_20260310160413053.jpg" alt="" /><em class="img_desc">▲ 제공| BWF</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중국 매체가 안세영(삼성생명)을 제물로 BWF 월드투어 개인 통산 12승째를 수확한 왕즈이(중국·세계랭킹 2위)를 향해 "한국인 여제가 무적이 아님을 증명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br><br>안세영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결승에서 '만년 2인자' 왕즈이에게 0-2(15-21 19-21)로 졌다.<br><br>결승이 열리기 전 여론은 대체로 안세영 낙승을 가리켰다. 근거가 '풍부한' 전망이었다.<br><br>왕즈이는 안세영과 상대 전적 4승 18패로 크게 열세였고 2025시즌부턴 10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다. 이 10경기 모두 결승전이었다. <br><br>중국 언론은 왕즈이에게 '공안증(恐安症)' '만년 2인자' '사실상 넘버원 랭커는 천위페이' 등 달갑잖은 꼬리표를 붙이며 유독 안세영에게 약한 자국 에이스를 질타했다. <br><br>그러나 이틀 전은 달랐다. 둘이 뒤바뀐 듯했다. <br><br>왕즈이가 '안세영처럼' 셔틀콕을 쳤고 반대로 안세영이 직전 10경기 '왕즈이처럼' 시종 수세에 몰렸다. 결국 한 게임도 뺏어내지 못하고 고개를 떨궈 한국 단식 사상 첫 전영오픈 2연패 달성이 무산됐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3/10/0000597002_003_20260310160413093.jpg" alt="" /><em class="img_desc">▲ 출처| 중국 '광명일보'</em></span></div><br><br>중국 '소후'는 10일 "대회 전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던 왕즈이가 현 여자단식 세계 1위 한국의 안세영을 2-0으로 완파했다. 상대의 개인전 36연승 기록을 멈춰세웠다"면서 "안세영전 10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생애 첫 전영오픈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중국 여자 랭커이 버밍엄 승전고를 울린 건 무려 7년 만"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br><br>"왕즈이의 이번 우승은 중국 여자단식에 강력한 힘을 불어넣었다. 특히 심리적으로 효과가 높다. '안세영이 무적'이란 신화를 깨트렸단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br><br>소후는 전영오픈 준결승까지의 안세영을 "사실상 적수가 없는 최강자"였다고 평가했다.<br><br>다양한 전장에서 36연승을 쌓아 인도네시아 국보(國寶) 수지 수산티(55·은퇴)의 역대 최고 기록인 59연승을 넘보는 유일한 랭커였고 "심지어 남자 선수에게 도전해보고 싶다는 발언까지 입에 올릴 만큼" 결승이 열리기 전 기록과 상승세, 심리 상태, 체력까지 모든 면에서 왕즈이 절대 열세가 예상되던 상황이라 짚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3/10/0000597002_004_20260310160413128.jpg" alt="" /><em class="img_desc">▲ 출처| 중국 '소후'</em></span></div><br><br>소후는 "하나 결과가 보여주듯 '넘을 수 없는 산은 없다'는 잠언을 왕즈이가 증명했다. 스포츠의 매력은 예측 불가능성에 있다. 단순히 과거의 기록만으로 승패가 결정되진 않는다"면서 "왕즈이는 전영오픈 결승을 철저히 준비했다. 아마 올 시즌 초부터 안세영과 맞붙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심리적 부담을 내려놓고 차분한 도전자의 자세를 장착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을 것"이라고 적었다.<br><br>"반대로 안세영은 거대한 중압감을 안고 있었다. 연승 기록을 이어 가면서 전영오픈 여자단식 타이틀 방어까지 노려야 해 심리적 압박이 컸다. 이 점이 오히려 왕즈이에게 '기회'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br><br>실제 왕즈이는 경기 내내 적극적이면서 주도적으로 플레이했다. 첫 게임을 21-15로 비교적 수월히 가져가는 등 셔틀콕 여왕을 압도했다.<br><br>다만 이때만 해도 '강철 체력'을 자랑하는 안세영이 직전 천위페이(중국·세계 3위)와 준결승(2-1 역전승)에서처럼 리듬을 천천히 끌어올려 역전할 것이라 내다봤다.<br><br>하나 이날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왕즈이는 압박을 풀지 않았다. 2게임도 리드를 이어 갔다. <br><br>매치 포인트를 선점한 상황에서 안세영에게 3연속 득점을 헌납해 일말의 불안을 낳았지만 20-19에서 침착한 대각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2019년 천위페이 이후 7년 만에 전영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중국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3/10/0000597002_005_20260310160413159.jpg" alt="" /><em class="img_desc">▲ 출처| 중국 '광명일보'</em></span></div><br><br>소후는 "이날 승리로 왕즈이는 시즌 첫 우승과 개인 통산 12번째 BWF 여자단식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세계랭킹 2위 지위도 공고히 했다"면서 "점점 천위페이를 대신해 중국 여자단식 '넘버원'으로 올라설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승첩은 왕즈이와 중국 여자대표팀 전체에 큰 사기를 불어넣었고 안세영이 결코 무적의 랭커가 아님을 증명한 쾌거"라고 조명했다.<br><br>"지난해 12월 항저우에서 열린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안세영에게 분패한 왕즈이는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렸다. 버밍엄에선 달랐다. 숙명을 깨뜨리고 큰 산을 넘어 기쁨을 만끽했다. 이변이 속출한 올해 전영오픈은 세계 배드민턴 판도에 변화 가능성을 제공한 대회로 기억될 것"이라며 2026시즌이 새 국면에 돌입할 여지를 조심스레 제언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피겨 이해인 프리스케이팅 드레스, ISU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후보 03-10 다음 36년 만에 AG메달 도전…수구 국가대표 선발대회 개최 03-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