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주민 엔코아 대표 “AI 도입 실패 80%는 데이터 탓… '레디 데이터'가 좌우” 작성일 03-10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2OPqBJ6I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d588778d748dc3dbd0562c8b40ddb04ca0e539f12cc645b89a6578758eb9c2" dmcf-pid="WVIQBbiPm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주민 엔코아 대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0/etimesi/20260310143257365szur.jpg" data-org-width="500" dmcf-mid="Q0TJf4Nd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0/etimesi/20260310143257365szu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주민 엔코아 대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ac3170ce302cf396aec3606ab32a74fc6e034f65135a154725398a59d1b603f" dmcf-pid="YfCxbKnQrN" dmcf-ptype="general">김주민 엔코아 대표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생존 전략으로 'AI 레디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사를 AI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재편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cb7a10e650cd7602ed2d2797896ade09ced3b081386b4965b722820b2bf27029" dmcf-pid="G4hMK9LxIa" dmcf-ptype="general">올해 1월 취임한 김 대표는 현재의 AI 시장을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레드 퀸 효과'에 비유했다. 그는 “주변 환경이 너무 빠르게 변해서 제자리에 머물기 위해서라도 죽을힘을 다해 뛰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비즈니스 변화를 넘어 사회와 문화 전반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혼돈의 시기에는 기술을 생산성으로 연결하는 데이터 역량이 곧 기업의 생존권”이라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8aff9944831130fc9277bcd3a1d84cc8ceba7e7dd2eb650039125058f9335089" dmcf-pid="H8lR92oMmg"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LG전자와 포스코 등 주요 기업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차가운 현실을 지적했다. 세계적으로 AI 전환을 시도하는 기업 중 약 80%가 실제 적용 단계에서 실패하는 이른바 '데스밸리'를 겪는다.</p> <p contents-hash="c19266a086c810cbe96c2e3cc3ecd07a174ab6e7850c434f4abc289b9c694960" dmcf-pid="X6Se2VgRro" dmcf-ptype="general">그는 원인을 '데이터 레디니스(준비성)' 부족에서 찾았다. 김 대표는 “아무리 비싼 슈퍼카 엔진(AI 모델)이 있어도 걸맞은 고성능 연료(데이터)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다”며 “대부분의 기업이 기술 검증(PoC)까지는 성공하지만,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 하면 AI가 먹을 수 없는 지저분한 데이터들 때문에 멈춰 서게 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95c12dcd129f745ec3487e56ff6f9c4a618c287089b6411cbe90ef9dedbae23" dmcf-pid="ZPvdVfaeEL" dmcf-ptype="general">엔코아가 지향하는 'AI 레디 데이터' 기업이란, 기업 내부의 파편화된 데이터를 AI가 즉시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정제된 연료'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엔코아는 지난 27년간 10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통해 쌓아온 데이터 구조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연료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공정을 구축했다.</p> <p contents-hash="86c312fd15dabdff7973bc4d12411afc37c7fb5770868d98f340ebb5c637e6e3" dmcf-pid="5QTJf4Ndsn" dmcf-ptype="general">엔코아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이른바 '암묵지'다. 암묵지란 현장 전문가들의 머릿속에만 있고 문서화되지 않은 오랜 노하우를 뜻한다.</p> <p contents-hash="216d2e12291ce47eb14a9be53381a8d901e1597b718458689942b5c0db16b12c" dmcf-pid="1xyi48jJwi"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제조 현장에 가면 20~30년 경력의 베테랑들만 아는 '기름때 묻은 노하우'가 있다. 시스템상에는 암호 같은 숫자와 문자로만 기록돼 있어 외부인은 절대 알 수 없는 정보들”이라며 “엔코아는 전 산업군의 데이터를 직접 만져보며 그 암호를 해독해온 유일한 기업”이라고 자신했다.</p> <p contents-hash="b3a72c2559ba17e4dbc307ffd9696c42a1d5bc1304f890899e8204dcd4f8e7c9" dmcf-pid="tMWn86AiEJ" dmcf-ptype="general">엔코아는 이 무형의 경험치를 AI 기술과 결합해 '데이터 맥락 지도'를 그린다. 김 대표는 이를 자율주행용 고정밀 지도에 비유했다. “CFO가 '지난주 대비 매출이 왜 떨어졌지'라고 물으면 AI는 맥락 지도를 통해 원가, 공장 가동률, 원자재 단가 사이의 숨은 연결 고리를 찾아내 답변해야 한다”며 “사람의 머릿속에만 있던 데이터 사이의 관계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번역해 지도를 그려주는 것이 엔코아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cf2980857cd4f320d88003a85ca4d430e76828d53786b99b27ab56c68d16d4" dmcf-pid="FRYL6PcnO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0/etimesi/20260310143258623ooxn.jpg" data-org-width="500" dmcf-mid="xRfyrm5Tr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0/etimesi/20260310143258623oox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fa737fd756b1a2d41816d412587d13c4f45f7c9e8a5f00b78f76e35898678e1" dmcf-pid="3eGoPQkLOe" dmcf-ptype="general">사업 전략 측면에서 엔코아는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AWS·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금융의 보안, 유통의 공급망 관리, 제조의 지능화 등 각 산업 특성에 맞춘 '데이터 레디니스' 모델을 확장 중이다.</p> <p contents-hash="a8f336e5ca6c9d10e33b86484df1deea8b9999432077983ee02dba7c48c8ba31" dmcf-pid="07k930PKER"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내부 경영에서는 '원팀'을 강조한다. 기획자, 데이터 전문가, AI 개발자가 따로 놀아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지론이다. 그는 “AX를 추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하느냐'보다 '왜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라며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우리 기업이 가진 고유한 문제를 AI로 어떻게 풀 것인지에 대한 전사적인 공감대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580647b1554a67902c69c9be224384dfd41c6006a659ccac34fb2492f2bc9718" dmcf-pid="pzE20pQ9IM" dmcf-ptype="general">엔코아는 이달 중 핵심 기능을 담은 플랫폼 최소 기능 제품(MVP)을 출시해 시장 검증에 나선다. 김 대표는 “엔코아 구성원이 데이터 구조 설계에 대해 가진 자부심은 독보적”이라며 “이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이 AI라는 엔진을 마음껏 가동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든든한 '데이터 레이어'를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AI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p> <p contents-hash="8dd083caf09f9cea2535d14432d9b2aa02c895dc1734f6659899114d48cbeb62" dmcf-pid="UqDVpUx2rx" dmcf-ptype="general">최호 기자 snoop@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하지원, 4년 공백 끝에 '클라이맥스'를 택한 이유 03-10 다음 피겨 이해인의 카르멘 드레스, ISU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후보 03-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