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다 합쳐도 자신 있다”...‘국대 AI’ 합류한 모티프 임정환 대표 작성일 03-10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j0ZoglwH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503ab6dd001dba61dff3da05070a5b715250e1d938129676940bed6e6c42ff" dmcf-pid="zAp5gaSr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에서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가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김지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0/chosun/20260310142059911zjvl.jpg" data-org-width="3276" dmcf-mid="U097wrZv5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0/chosun/20260310142059911zjv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에서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가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김지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714524d13637a0d364b0ce3419d3ace88af6f71e5462769d1627660b3421959" dmcf-pid="qcU1aNvmYU" dmcf-ptype="general">“한국의 모든 인공지능(AI) 역량을 합쳐도 저희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목표는 국내 1위가 아닌 오픈AI와 구글을 뛰어넘는 겁니다.”</p> <p contents-hash="aae92526d4c909ea1502be68d3a9bcf5bd7a9dbe7fb8e3cfff9a588606acf99e" dmcf-pid="BkutNjTstp" dmcf-ptype="general">AI 모델 개발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임정환 대표는 본지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기술적 자신감을 보였다. 겸손이 미덕인 한국 문화에서 이 정도로 자신감을 내보이는 대표는 드물다. 그는 “좋은 아이디어를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 자체를 목표로 하는 조직은 드물다. 우리는 이 일을 직업이 아닌 ‘업(業)’으로 생각하는 구성원이 모여 있다”고 했다. 순수하게 기술에 매몰된 스타트업의 자신감이다. 현재 모티프 직원은 28명인데 이 중 25명이 개발자다.</p> <p contents-hash="b59752f126fa0361b906a33fccdb5d114e70ec300f2c7226d2fafe5a5e12904c" dmcf-pid="bE7FjAyO10" dmcf-ptype="general">모티프는 짧은 시간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증명하며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 2월 AI 인프라 전문 기업 모레(MOREH) 자회사로 설립돼 텍스트부터 멀티모달까지 ‘독자 아키텍처(설계 방식)’를 구축하며 테크 업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정부의 ‘국가대표 AI(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선발 프로젝트에 합류하며 실력을 입증했다.</p> <p contents-hash="cf03de630e2d25a6a4f6117bca655330b6712c0da45592b853d8bf4f88bd2394" dmcf-pid="KDz3AcWIY3" dmcf-ptype="general"><strong>◇독자 아키텍처 구축</strong></p> <p contents-hash="0fb8577ef52b905e0131134a28ecd9fc547ee7b736a749878d92668864dddf9b" dmcf-pid="9wq0ckYC5F" dmcf-ptype="general">많은 AI 기업은 기존 오픈소스 모델 구조를 가져와 파인튜닝(미세 조정)하는 방식으로 AI 모델을 만들었다. 빠르고 안전한 길이기 때문이다. 반면 임 대표의 철학은 확고하다. 그는 “사업을 빨리 하는 게 목적이라면 남의 모델을 가져다 쓰는 게 맞을 수 있다. 하지만 기술 회사를 표방하면서 남의 아키텍처를 그대로 쓴다면 결국 그 모델의 한계치를 넘을 수 없다. ‘어떻게 쟤네를 이길까’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c0474c06951286fffd327836cbc7e1b498609dfdee6a950a6d93199df58d613" dmcf-pid="2gtGinIkYt" dmcf-ptype="general">모티프의 경쟁력은 독자적인 아키텍처 설계와 연산 최적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언어 모델로 대형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과 고효율을 내는 데 있다. 단순히 외부 기술을 빌려 쓰거나 처음부터 학습(From Scratch)하는 수준을 넘어, AI 지능의 핵심 구조 자체를 새롭게 짰다. 불필요한 정보를 연산 과정에 상쇄하는 ‘차등 어텐션’ 기술을 공개한 데 이어, 핵심 정보를 처리하는 연산 능력을 필요한 곳에 몰아주는 ‘그룹별 차등 어텐션(GDA)’ 구조를 자체 개발했다. 이를 적용해 작년 11월 공개한 거대언어모델(LLM) ‘Motif 12.7B’은 글로벌 AI 모델 성능을 종합 평가하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에서 국내 모델 1위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032536bbdef162d74098be88d6340216083e2a9f3c1f7686d53807bc1bc4ac36" dmcf-pid="VaFHnLCEt1" dmcf-ptype="general">AI 모델뿐 아니라 그 뼈대가 되는 인프라부터 최종 서비스까지 모두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 모티프의 모회사인 ‘모레’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최적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모티프는 이곳 AI 사업부 핵심 인력들이 주축이 돼 창업했다. AMD 칩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AI 기술 개발 등 짧은 시간에 성과를 낸 배경에는 모레 시절부터 다져온 역량이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10f2c5eab91f7e2b97119df690746c633f470123ae68449186e959789058369e" dmcf-pid="fN3XLohDZ5" dmcf-ptype="general"><strong>◇‘국대 AI’ 합류</strong></p> <p contents-hash="61ca0b46d239c0a97aa280707d8bf236c567f4c8c6aeb229aebb01ddb294816d" dmcf-pid="4j0Zoglw1Z" dmcf-ptype="general">모티프는 최근에는 글을 넘어 이미지와 영상까지 스스로 만들어내는 ‘멀티모달 AI’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런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유산청과 한국적 이미지 생성 AI를 개발하고 삼일회계법인과 업무 협약을 맺는 등 공공·기업 맞춤형 AI 전환(AX)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cf52fa74c2ead6962d5320aa0ffa368e9dad7ac93b38824654ffdcdb395238f" dmcf-pid="8Ap5gaSr5X" dmcf-ptype="general">비즈니스 모델도 다각화하고 있다. 일반 사용자들이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챗 서비스를 통해 자체 수익화 모델을 구상 중이고, 기업 자체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AI 설루션(온프레미스 AI 설루션) 판매도 논의 단계다. 글로벌 빅테크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시장 확대 기회도 탐색 중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7564cd9aa9852004258fe07102967bc0e4a97dde71fec146c7f56840705fd5" dmcf-pid="6cU1aNvmZ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추가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0/chosun/20260310142101453oqmj.jpg" data-org-width="5000" dmcf-mid="u297wrZvZ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0/chosun/20260310142101453oqm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추가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6621edd54f14baa0493235858d9657f5460fb759d0b50c18ec7f1ba80ad79b4" dmcf-pid="PkutNjTstG" dmcf-ptype="general">최근 ‘국가대표 AI 선발전’에도 재도전해 최종 합류했다. 1차 모집 당시 성능 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신생 기업인 탓에 대국민 서비스 확산이나 사업화 역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를 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으로 정부 과제 로드맵에 맞춰 3000억(300B) 매개변수 규모의 LLM을 시작으로 시각언어행동 모델까지 단계적으로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컨소시엄 확대 계획에 대해 임 대표는 “로보틱스 분야를 강화하고 싶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ad01addad651b61f395e4d5dcb713f673eac5ca2a8855df2e9932066a4c9e03" dmcf-pid="QE7FjAyOtY" dmcf-ptype="general">임 대표는 AI 업계에서는 드물게 순수 수학을 전공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당시 딥마인드 초기 멤버로 활동했던 교수들과 교류하며 AI 분야에 일찍 눈을 떴다. 사명인 ‘모티프(Motif)’ 역시 겉보기에 달라 보이는 수학적 대상들이 사실은 하나의 근원적 뿌리에서 파생됐다는 수학 개념에서 따왔다. 어떤 산업 영역으로든 유연하게 뻗어 나갈 수 있는 ‘근원적인 AI’를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p> <p contents-hash="eebe92d70c54d42557aff241b80c60137384dd974b8362710b880a63091c348a" dmcf-pid="xDz3AcWIZW" dmcf-ptype="general">기술적 자신감과 별개로, 임 대표는 스타트업이라는 현재 위치를 냉철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임 대표는 “이번 도전은 필요한 자원을 지원받는 데 의미가 큰데 저희는 본래 잃을 게 없는 도전자”라며 “선정 직후 잠깐 즐거웠을 뿐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딥시크라는 회사의 역량이 중국의 AI 경쟁력으로 평가되듯이, 저희 회사가 한국에서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5G 된다더니 안 터진다…커버리지 과대표시 6.67% 03-10 다음 ‘AI 완전 자율 무기화 반대’ 앤트로픽, 미 정부에 소송제기 03-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