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된 YG의 시험대…빅뱅 귀환·신인 데뷔, 재도약 승부수 [IZE 진단] 작성일 03-10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올해 빅뱅 공연·트레저-베이비몬스터 컴백·신인 그룹 론칭<br>배우 사업 정리·비아이돌 축소…아이돌 IP 중심으로 재편<br>숫자보다 색이 강한 YG…현 K팝 판도서 경쟁력 될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RIfnLCED1">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FeC4LohDm5"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81ef8409a63c96b336f5e072398243da0aa025df64d40f832a4852ec03e077" dmcf-pid="3dh8oglww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YG엔터테인먼트 로고 / 사진=YG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0/IZE/20260310135502501bfjy.jpg" data-org-width="600" dmcf-mid="VACPaNvmr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0/IZE/20260310135502501bfj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YG엔터테인먼트 로고 / 사진=YG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1e20d1c0e987e405310c67e45cb79c6c082f974af9c2a2d830e4e04be8ed450" dmcf-pid="0Jl6gaSrmX" dmcf-ptype="general"> <p>30주년을 맞이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올해 재도약의 시험대에 선다.</p> </div> <p contents-hash="d6c3f343fc5c6a6b23c894b29a0626567218dff31aed7a0319cb47a325a9848d" dmcf-pid="piSPaNvmwH" dmcf-ptype="general">YG는 최근 2026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빅뱅의 데뷔 20주년 공연,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의 연속 컴백, 그리고 신인 보이그룹과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까지 한꺼번에 들고나왔다. 30주년을 맞은 YG가 과거의 상징과 미래의 가능성을 동시에 꺼내 들며 재도약의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p> <p contents-hash="b8c3281a0c6b0f3822f515bcae8a90d8acc779520385853d1020c6da3b1ce0d5" dmcf-pid="UnvQNjTswG" dmcf-ptype="general">YG의 현재는 '엔터 빅4' 중 가장 위태롭다.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가 다수 아티스트와 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과 달리 YG는 소수 아티스트 라인업에 의존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어서다.</p> <div contents-hash="14c8f40032275463341ba3be9b27ec752a0044e7b9673a28d02a24c3517cdf39" dmcf-pid="uMOVinIkEY" dmcf-ptype="general"> <p>하지만 YG가 '엔터 빅4'로 꼽혀온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빅뱅, 2NE1, 블랙핑크 등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을 연이어 배출하며 K팝 산업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해 와서다. 힙합 기반의 음악과 강렬한 아티스트 색, 그리고 특유의 브랜드 향을 통해 YG만의 정체성을 만들어왔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7c97fc01e22d23f50571537939de69698db6ef18351037da95f5fbb65f07ee" dmcf-pid="7RIfnLCED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0/IZE/20260310135503782mmta.jpg" data-org-width="600" dmcf-mid="4yXosOtWw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0/IZE/20260310135503782mmta.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5b0a08d8fbfad8afc38de3e9fa54433b7100f814a8568ead518d3ba8679cf2da" dmcf-pid="zeC4LohDEy" dmcf-ptype="general"> <p>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양현석이 1996년에 세운 YG는 1세대 K팝 기획사들 가운데서도 가장 강한 장르 색을 가진 곳이었다. 기획과 육성의 시스템보다 태도와 취향, 음악적 결을 전면에 내세운 회사였고, 그 차별성은 초창기 YG의 브랜드 자산이 됐다. 대중은 YG에서 정제된 모범생형 아이돌보다 거리감 있는 힙합 미학, 반항적 이미지, 자기 서사가 강한 아티스트를 먼저 떠올렸다.</p> </div> <p contents-hash="b163a405cfbea57776b6108403bc8abf2d6a5d5ff85ea57958fde5f970daa832" dmcf-pid="qdh8oglwrT" dmcf-ptype="general">YG의 외연을 본격적으로 넓힌 팀은 빅뱅이었다. 빅뱅은 힙합 기반의 색채를 품으면서 아이돌 형태로 YG의 음악을 대중화한 팀이다. 이들의 성공은 YG가 힙합 레이블의 정체성만으로는 더 큰 시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증명하면서 아이돌 산업 안에서도 YG식 문법이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지점부터 YG는 장르 회사이자 아이돌 회사라는 이중 정체성을 갖게 됐다.</p> <p contents-hash="5e98396085182926d38caef8d7844ea95b7891d8cd9877886323e3aad761fb49" dmcf-pid="BJl6gaSrsv" dmcf-ptype="general">이후 2NE1,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트레저, 베이비몬스터로 이어지는 흐름은 YG가 사실상 아이돌 비즈니스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왔음을 보여준다. 물론 그 사이 싸이, 에픽하이, 이하이, 악동뮤지션 같은 비아이돌 음악도 존재했다. 배우 사업 역시 한 축이었다. YG는 한동안 음악과 배우 매니지먼트를 함께 운영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외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 수익 구조와 시장 존재감은 점점 더 아이돌 IP에 집중됐다. 결국 지난해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종료했고, 오랜 기간 함께한 악동뮤지션과 동행도 12년 만에 마무리했다. 선택과 집중의 방향이 분명해진 셈이다.</p> <p contents-hash="e8f405e0a56d20b12152654acca34312ec1e81ba881f8fd14847a68fb0a672c4" dmcf-pid="biSPaNvmrS" dmcf-ptype="general">지금의 YG를 설명하는 가장 정확한 단어는 축소된 포트폴리오의 집중이다. 현재 회사의 중심에는 트레저, 베이비몬스터, 위너, 은지원이 있다. 여기에 블랙핑크는 개인 전속계약과 별개로 팀 활동에서 여전히 YG와 협업하고 있다. </p> <div contents-hash="7bec61fc4dc28f38cbd34a2534615d4e216142aabfe766f6a7a884c8d7519eb1" dmcf-pid="KnvQNjTsml" dmcf-ptype="general"> <p>최근 내놓은 블랙핑크의 미니 3집 'DEADLINE'(데드라인) 활동은 디즈니·컴플렉스 협업 캡슐 컬렉션, 국립중앙박물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업 프로모션을 가동하며 YG가 블랙핑크라는 대형 IP를 어떻게 음악 외부의 영역으로 확장하는지 잘 보여줬다. 이는 전속 구조가 달라져도 팀 브랜드 운영 능력과 IP 사업 역량이 여전히 YG의 중요한 자산임을 의미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665648b9b975ad2a7a6aa6a350363279067c18b1540355c0e84ad8a72b4b84" dmcf-pid="9LTxjAyOs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빅뱅, 블랙핑크 / 사진=대성 SNS, YG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0/IZE/20260310135505046ydrz.jpg" data-org-width="600" dmcf-mid="5vLt92oMO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0/IZE/20260310135505046ydr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빅뱅, 블랙핑크 / 사진=대성 SNS, YG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1c67518d24e800800c572f81bec6c501ec4dd0ef744827db859f2577509509c" dmcf-pid="2oyMAcWImC" dmcf-ptype="general"> <p>다만 문제는 이 자산이 곧바로 회사 전체의 체력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데 있다. 하이브, SM, JYP가 다수의 팀과 레이블, 글로벌 거점, 플랫폼 또는 현지화 전략을 병행하며 포트폴리오를 넓혀온 사이, YG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아티스트에 의존하는 구조를 유지해 왔다. 한 팀의 공백이 곧 회사 전체의 공백처럼 비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티스트 수가 적다는 것은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리스크 분산이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앨범 주기, 투어 일정, 군백기, 팀별 공백이 실적과 존재감에 미치는 영향이 더 직접적일 수밖에 없다.</p> </div> <p contents-hash="86bf09586ca7e2735b364de67454d02cc78692e02ee837e5dfc35fd6a01a5770" dmcf-pid="VoyMAcWIsI" dmcf-ptype="general">이번 2026년 로드맵은 바로 그 약점을 보완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빅뱅의 귀환은 상징적이다. 회사의 역사와 권위를 가장 강하게 환기할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이다.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연속 활동은 현재의 수익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다. 여기에 새 보이그룹과 신인 걸그룹 프로젝트는 미래를 위한 투자다. 다시 말해, 과거의 상징, 현재의 실적, 미래의 확장을 한 해 안에 동시에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p> <p contents-hash="4d2651aa0d325c2ec99724786d9d1ed230a29f4c27c1512a478d17c137d00b9c" dmcf-pid="fgWRckYCDO" dmcf-ptype="general">특히 눈에 띄는 것은 YG가 올해를 창립 30주년의 해로 삼아 기념보다 전환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점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창립 30주년의 감회를 길게 말하기보다 40주년, 50주년까지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조 개편과 결과물 제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p> <div contents-hash="a713840d6e6cd3a8313e40436d2f949ffeb3057bb1d37c128ed65bf81f081269" dmcf-pid="4aYekEGhms" dmcf-ptype="general"> <p>실제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부터 앨범 준비 기간 축소와 신규 IP 발굴을 위한 내부 시스템 개선을 강조해 왔다. YG가 그동안 반복적으로 지적받아 온 것은 강한 브랜딩에 비해 느린 공급 주기였다. 완성도를 이유로 긴 공백을 선택해 온 전략이 빠른 순환을 요구하는 현 시대에는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한 측면이 있었다. 올해 로드맵은 그 약점을 줄이겠다는 의지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0138be8a30674d380e1111120f9d99a1c868a63f9ec9a4dfae1aada9d5f9f5" dmcf-pid="8NGdEDHlm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레저, 베이비몬스터 / 사진=YG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0/IZE/20260310135506322kweq.jpg" data-org-width="600" dmcf-mid="11BrYGb0E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0/IZE/20260310135506322kwe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레저, 베이비몬스터 / 사진=YG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745a073d04d0ff29b88fe056dd2f2ceaf978240537ff604d90e5536dc78ee8a" dmcf-pid="6jHJDwXSEr" dmcf-ptype="general"> <p>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계획은 이 변화의 실험대다. 베이비몬스터는 새 미니 앨범과 정규 2집 발매, 그리고 더 큰 규모의 월드투어가 예고됐다. 트레저는 미니 앨범을 기점으로 '활동 2막'을 선언했다. 흥미로운 대목은 양현석 총괄이 트레저의 새 음악을 두고 '힙합'과 'YG스러움'을 언급했다는 점이다. 이는 트레저에게 YG 고유 색을 입히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트레저가 그동안 팀 색채와 대중적 존재감을 더 또렷하게 각인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면, 이번 컴백은 그 방향을 정하는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p> </div> <p contents-hash="1886d5584873b57b4d0872e647e16c7c78f339cfa56e87ef4f1e6aab86bcd4ba" dmcf-pid="PAXiwrZvww" dmcf-ptype="general">신인 전략도 중요하다. YG는 올가을 보이그룹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고, 4인조 걸그룹 '넥스트 몬스터'의 나머지 멤버 공개도 예고했다. 동시에 오디션 '2026 YG SPECIAL AUDITION : GO! DEBUT'를 열어 인재 풀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한두 팀의 흥행에 기댄 운영으로는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다. 결국 아이돌 사업은 데뷔 그 자체보다도 데뷔 라인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 경쟁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은 히트 한 번이 아니라 다음 팀을 제때 내놓을 수 있는 구조에서 나온다. YG가 올해 두 팀의 신인을 내세우는 것은 이 점을 뒤늦게나마 정면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fb06216d4dda8cb79066a09a0d5c720c8f1bff5849e7c83c4f595fba639a24bd" dmcf-pid="QcZnrm5TwD" dmcf-ptype="general">다만 확대만으로 해답이 되지는 않는다. YG가 과거 강했던 이유는 단순히 팀이 많아서가 아니라 팀마다 분명한 캐릭터와 음악적 인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YG의 경쟁력은 숫자보다 색에 있었다. 지금 필요한 것도 마찬가지다. 새 팀이 나온다고 해서 자동으로 입지가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신인이 많아질수록 오히려 각 팀의 구분점은 더 중요해진다. 베이비몬스터가 2NE1·블랙핑크 이후 YG의 차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 트레저가 팀 정체성을 새롭게 각인할 수 있는지, 새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어떤 차별성을 갖췄는지가 관건이다.</p> <p contents-hash="6d7cb97fc13c96f95107c7ee264f8fc9e0434c96bd1e97378fd014492719f372" dmcf-pid="xk5Lms1yOE" dmcf-ptype="general">또 하나의 변수는 YG가 음악 회사로서 어떤 시스템을 다시 세울 것인가다. 배우 사업 종료와 비아이돌 라인업 축소는 효율 측면에서는 분명한 선택이지만, 회사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좁히는 결과도 낳는다. 한때 YG는 힙합, 인디 감성까지 폭넓게 다루는 레이블처럼 보였다. 지금은 아이돌 중심 구조가 강화되며 그 다양성이 상당 부분 사라졌다. 이는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동시에 YG다움을 약화할 위험도 안고 있다. 결국 앞으로의 YG는 아이돌 회사로서 성공해야 할 뿐 아니라 왜 이 팀들이 YG여야 하는지를 음악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p> <p contents-hash="8963ae6fdef4d4f424af49debe806f997a944e46191e49969d2e287dc27de683" dmcf-pid="y7n1K9Lxwk" dmcf-ptype="general">블랙핑크는 이 질문에 힌트를 준다. YG는 블랙핑크를 음악과 패션, 전시, 글로벌 브랜드 협업, 문화기관 프로젝트까지 연결하는 거대 IP로 다뤄왔다. YG가 강점을 가진 지점도 바로 이 스타성을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로 확장하는 감각이다. 문제는 그 능력이 일부 최상위 IP에만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는 이 방식이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 그리고 신인들에게까지 얼마나 이식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p> <p contents-hash="a7376df107b2270c5ab3901a926ec25cb36e27ea657d04b4807779868868d1ed" dmcf-pid="WgWRckYCEc" dmcf-ptype="general">현실적으로 봤을 때 지금의 YG는 '엔터 빅4'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확장에 성공한 회사라고 말하기 어렵다. 스타는 강했지만 공급은 불규칙했고, 화제성은 높았지만 포트폴리오는 얇았다. 그래서 2026년은 YG에게 호재의 해가 아니라 검증의 해다. 빅뱅의 귀환이 상징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는지,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가 실질적 성장 곡선을 그릴 수 있는지, 신인 두 팀이 회사의 다음 10년을 떠받칠 자산으로 안착할 수 있는지가 모두 시험대에 오른다.</p> <p contents-hash="78fd4d90d8f98bb4aec7fd46924a3e7f5c916b1a36cd7179bfc0f8a189b0aafa" dmcf-pid="YaYekEGhwA" dmcf-ptype="general">결국 YG의 미래는 과거의 강점을 현재의 시스템에 잘 이식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힙합 레이블의 야성, 빅뱅과 블랙핑크로 상징되는 스타 메이킹 능력, 문화적 IP 브랜딩 감각은 여전히 유효한 자산이다. 하지만 그 자산이 한 시대의 기억에 머물지 않으려면 이제는 안정적인 제작 주기와 다층적 아티스트 운영, 그리고 신인 육성의 연속성으로 증명돼야 한다. 2026년 YG의 로드맵은 화려하다. 중요한 것은 그 계획이 실제로 회사의 체질을 바꾸는 해가 될 수 있느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민영, 이엘리야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 (‘세이렌’) 03-10 다음 KT스카이라이프, 최영범 후임에 조일 내정…임기 1년(종합) 03-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