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만드는 구름 알고보니 ‘온난화 주범’ 작성일 03-10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mhGZHKp1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3a73a8a472da2ade4d92c214267808dcd27343e6465c22f0e04e0c4fa7dcfa" dmcf-pid="1slH5X9UY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비행기가 만든 비행운. [X(구 트위터)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0/ned/20260310114504244ydgt.png" data-org-width="1280" dmcf-mid="ZIvZt5V7Z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0/ned/20260310114504244ydg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비행기가 만든 비행운. [X(구 트위터)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6ba4f6bedc46ee2731a9cccde9bba610360185f49004d266791be43bb2857e6" dmcf-pid="tOSX1Z2uZd" dmcf-ptype="general">이제는 보편적인 교통수단이 된 ‘비행기’지만, 지구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어마어마한 양의 연료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행기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따로 있다. 탑승객들이 볼 수 없는 ‘흰색 연기’, 이른바 ‘비행운’이다. 비행운은 지구에서 빠져나가는 열을 가둬, 지구온난화를 유발한다.</p> <p contents-hash="5eb7f07beca68537284b841d53bd10179e30e87704a8cac3d8f19d881980869c" dmcf-pid="FIvZt5V7te" dmcf-ptype="general">영향은 상상 이상이다. 전체 비행기의 화석연료 사용보다 비행운 자체가 지구에 더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된 케임브리지대 공과대학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비행운이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항공기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영향의 약 13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31cd6b31b7d5ea6a610c75dc741816d5ca1353e8fbc33bb768d297d28155ae89" dmcf-pid="3CT5F1fzGR" dmcf-ptype="general">비행기의 1년 치 화석연료 사용량만 해도 자동차 2~3억대가 1년간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다. 그런데도 비행운의 악영향이 더 크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b46b87546be1cb4c34f9a5a18abbaa3adf881fc0c823014cac75c1b29965ccc1" dmcf-pid="0hy13t4q1M" dmcf-ptype="general">비행운은 항공기 엔진에서 배출되는 수증기와 매연 입자가 낮은 기온의 고도에서 만나, 얼음 결정으로 응축돼 생성된다. 비행기 항로에 따라 길게 형성되며, 대기 온도와 습도에 따라 최장 8시간까지도 남는다.</p> <p contents-hash="fa55284974f0ad9da85e6b4c767b75f1d5267b9e59888a95e531d8e2e424261c" dmcf-pid="plWt0F8Btx" dmcf-ptype="general">비행운은 햇빛은 그대로 통과시킨다. 하지만 지구에서 올라오는 열이 나가지 못하게 한다. 이 때문에 지구 평균 기온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는 것. 온실가스와 유사하다.</p> <p contents-hash="2f70c54b5c8ca1f38552fbc5d1700324009d744b58301a93e8e0d0913f08bb5f" dmcf-pid="USYFp36bXQ" dmcf-ptype="general">2021년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연구에서도 항공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 효과 중 약 66%가 비행운과 같은 비 이산화탄소 배출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p> <p contents-hash="4989d3fbf87d89ad9fdd3ec84f3971debd33cdd323c9523f3f49dfba32b1cf23" dmcf-pid="uNECSh0H1P" dmcf-ptype="general">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도 비행운이 항공 산업에 따른 온난화 효과의 가장 큰 단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비행운을 줄이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다. 비행운이 형성되는 조건은 일정하다. 8~12㎞ 수준 고도에서 매우 차가운 공기의 수증기 구간을 만나야 한다. 미리 고도나 경로를 바꾸면 되는 것. 하지만 이런 조치는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eb8bda12d6ac921dc8ee2e31ac7ca8b5728d12b3f562c1b56821c06cc6ee5da6" dmcf-pid="7jDhvlpXX6" dmcf-ptype="general">비행기 경로를 바꾸는 데는 큰 비용이 투입된다. 사용하는 연료도 늘어날 수 있다. 다른 항공기와 간격을 조정하는 등 관제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비행운은 별도의 규제가 없다. 항공사가 나서서 이를 해결할 요인이 전혀 없다는 거다.</p> <p contents-hash="9f57120c68f0bbd651399a19deeb532166fedf12acb3a64f465ab6e6a9c3ea23" dmcf-pid="zAwlTSUZY8" dmcf-ptype="general">규제 공백과는 달리, 비행운 회피의 영향은 크다. 케임브리지대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항공편이 단계적으로 비행운 회피 전략을 도입할 경우, 2050년까지 평균 0.04도의 온도 상승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화 이후 지금까지 온도 상승폭이 1.4도인 것을 고려하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p> <p contents-hash="1c959076c6420e8b83d7c454da257454b6ff2a8158af49300e3e5a8dba44945c" dmcf-pid="qcrSyvu5X4"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비행운 저감이 비교적 손쉬운 대응책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전 세계 항공편의 3% 미만이 전체 비행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일부 항로를 수정하는 노력만으로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비교적 즉각적인 기후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371b3c77565c88be7c6c6620f1c903e88d8cf71897a11754c53fede1c62c8465" dmcf-pid="BkmvWT715f" dmcf-ptype="general">김광우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른 겨울 이어 봄 가뭄 기후변화가 보내는 ‘경고장’ [지구,뭐래?] 03-10 다음 [엠빅뉴스] [8강 확정] 문보경 “제가 가장 많이 울었어요” 03-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