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양효진의 마지막 2경기…끝까지 '새 역사' 작성일 03-10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3/10/0001339009_001_20260310102009650.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양효진이 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strong></span></div> <br> 이번 2025-2026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한국 여자 프로배구의 '살아있는 전설' 양효진(37·현대건설)이 정규리그 막판까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갑니다.<br> <br> 양효진은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가 열린 그제(8일) 수원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가 끝난 후 은퇴식과 함께 등번호 14번에 대한 영구결번식을 가졌습니다.<br> <br> 그러나 양효진의 '라스트댄스'가 끝난 건 아닙니다.<br> <br> 정규리그 종료까지 원정에서 치르는 두 경기가 남아 있습니다.<br> <br> 양효진의 소속팀 현대건설은 모레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정관장과 맞붙고,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br> <br> 양효진은 정규리그 1위 싸움을 벌이는 소속팀에 부담 주지 않으려고 '은퇴 투어'를 마다했지만, 흥국생명이 진행했던 것처럼 양효진의 퇴장을 아쉬워하는 조촐한 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작지 않습니다.<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3/10/0001339009_002_20260310102009704.jpg" alt="" /><em class="img_desc">14번 유니폼을 선물 받은 양효진(중앙)과 흥국생명의 김수진(왼쪽), 이다현(오른쪽). </em></span><br> 코트에 오를 때마다 새 역사를 쓰는 양효진은 남은 두 경기에서도 신기록 사냥을 이어갑니다.<br> <br> 양효진은 지난 2007-2008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의 지명을 받아 19시즌째 한 팀에서만 뛴 여자 배구 레전드입니다.<br> <br> 그가 출전한 정규리그 566경기에서 작성한 통산 8천392득점은 전인미답의 대기록입니다.<br> <br> 여자부 통산 득점 부문 2위 박정아(페퍼저축은행)의 6천423득점과는 1천969점이나 차이가 납니다.<br> <br> 또 남자부 통산 득점 부문 선두인 '쿠바 특급'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현대캐피탈·등록명 레오)의 7천374득점보다도 1천18점이나 많은 수치입니다.<br> <br> 양효진이 공격수가 아닌 미들 블로커로 작성한 득점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습니다.<br> <br> 그는 남은 경기에서 통산 8천400득점을 돌파하며 득점 신기록 행진을 마감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3/10/0001339009_003_20260310102009772.jpg" alt="" /><em class="img_desc">공격하는 현대건설의 양효진(오른쪽)</em></span><br> '블로퀸' 양효진은 블로킹 부문에서도 코트에 오를 때마다 V리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웁니다.<br> <br> 현재 통산 1천744블로킹을 기록, 부문 2위 정대영(은퇴)의 1천228블로킹과 현역 선수 중 두 번째인 김수지(흥국생명)의 1천79블로킹과는 각각 516개, 665개 차이를 보입니다.<br> <br> 또 남자부 최고 기록 보유자인 신영석(한국전력)의 1천402블로킹보다 342개가 많습니다.<br> <br> 양효진의 기록이 당분간 깨지기 어려운 이유입니다.<br> <br> 그는 통산 공격 득점 1위(6천284득점)와 통산 서브 득점 3위(364개)에도 올라 있습니다.<br> <br> 신기록 행진과 함께 그가 지난 2024-2025시즌 은퇴 투어를 벌였던 '배구 여제' 김연경처럼 유종의 미를 거둘지도 관심거리입니다.<br> <br> 김연경은 흥국생명에서 정규리그 1위와 챔프전 정상 등극으로 통합우승 목표를 이루고 화려하게 퇴장했습니다.<br> <br> 양효진의 소속팀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62(21승 13패)를 기록,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66)에 승점 4차로 뒤져 있습니다.<br> <br> 하지만 여전히 정규리그 1위 가능성과 챔프전 우승 희망은 살아 있습니다.<br> <br> V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미들 블로커로 압도적인 블로킹 능력과 속공,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줬던 양효진이 남은 경기에서 어떤 라스트댄스로 은퇴 무대를 장식할지 주목됩니다.<br> <br>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영상]“니가 던졌나” 韓 WBC 8강행에 펄쩍 뛴 박찬호… ‘현실 아저씨’ 환호 03-10 다음 대전시, 한화이글스 개막 경기에 맞춰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03-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