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스노보드’ 이제혁의 동메달…“포기하지 않으니 되네요” 작성일 03-10 11 목록 <!--naver_news_vod_1--><br><br> [앵커]<br><br> 밀라노 동계 패럴림픽에서 이제혁 선수가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파라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을 선사했습니다.<br><br> 스노보드로 인해 생긴 장애를 스노보드로 극복해 더 뜻깊은 결과인데요.<br><br> 우리 선수단은 벌써 금메달과 동메달을 한 개씩 수확해 목표 달성에 성공했습니다.<br><br> 코르티나 현지에서 이무형 기자입니다.<br><br> [리포트]<br><br> 준준결승을 1위, 준결승을 2위로 통과한 이제혁은 결승에서도 침착했습니다.<br><br> 레이스 내내 가장 뒤에서 달렸지만, 막판에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br><br> 회전 구간에서 앞서 달리던 캐나다 매시와의 경합을 기막힌 '벽타기'로 이겨냈고, 끝까지 중심을 지키며 3위로 올라섰습니다.<br><br> 극적인 동메달, 한국 파라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입니다.<br><br> [이제혁/패럴림픽 스노보드 국가대표 : "뭔가 스노보드의 기운이 좋은 것 같아요. 올 한 해 올림픽에서도 그랬지만 제가 패럴림픽에서도 잘 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인 것 같아요."]<br><br> 15살까지 비장애인 스노보드 유망주였던 이제혁에게 훈련 도중 찾아온 발목 장애는 갑작스러웠습니다.<br><br> 방황 끝에 6년 만에 눈 위로 돌아왔고, 베이징에서의 첫 도전은 눈물로 마쳤지만, 자신을 믿은 이제혁은 마침내 당당히 시상대에 섰습니다.<br><br> [이제혁/패럴림픽 스노보드 국가대표 : "결국엔 스노보드였다. 정말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되는 것 같아요. 정말 늦더라도 그냥 앞으로만 가고 있으면 언젠가 도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br><br> 금메달로 한국 바이애슬론의 새 장을 연 김윤지에 이어, 스노보드 이제혁의 활약으로 우리 선수단은 당초 계획한 목표를 대회 개막 이틀 만에 달성했습니다.<br><br>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br><br> 그렇기에 해냈습니다. <br><br> 이제혁이 써 내려간 인간 승리의 드라마는 이제 한국 동계 스포츠 역사에 오롯이 남았습니다.<br><br> 코르티나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br><br> 촬영기자:민창호 유성주/영상편집:하동우<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안성원 AI연구실장 "제조·금융 뛰어난 한국...분야 특화형 AI 모델 필요" 03-10 다음 "도쿄 넘어 마이애미로"…17년 만의 기적 같은 8강 진출 03-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