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넘어 마이애미로"…17년 만의 기적 같은 8강 진출 작성일 03-10 16 목록 【 앵커멘트 】<br>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br>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br> 어제(9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호주를 7대 2로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선 뒤, 다른 두 팀보다 실점을 하나 적게 해 바늘구멍 같은 경우의 수를 통과했습니다.<br>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도쿄에서 권용범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br><br>【 기자 】<br> 2실점 이하로 막고, 5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대표팀.<br><br> 희박한 가능성에 희망을 심은 건 문보경이었습니다.<br><br> 2회 초 선제 투런포로 포문을 열더니, 3대 0으로 앞선 3회 다시 1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br><br> 5회 투아웃 2루에는 왼쪽 담장을 때리는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습니다.<br><br> 문보경의 활약으로 5점차를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잘 버티던 마운드가 흔들렸습니다.<br><br> 구원 등판한 소형준이 5회 말 솔로포를 맞았고, 6회 김도영의 적시타로 다시 5점차로 달아났지만 8회 김택연이 적시타를 맞아 6대 2가 되고 말았습니다.<br><br> 벼랑 끝에서 맞은 9회 초 안현민의 천금 같은 희생 플라이로 마지막 경우의 수인 7대 2를 맞췄고, <br><br> 9회 말 호주의 마지막 공격을 이정후의 눈부신 슈퍼 캐치로 막아 거짓말처럼 8강 티켓을 따냈습니다.<br><br> 호주, 대만과 나란히 2승 2패를 기록했지만, 동률팀 간 이닝당 최소 실점 순에서 간발의 차로 2위가 된 겁니다.<br><br>▶ 인터뷰 : 류지현 / 야구대표팀 감독<br>- "선수들의 어떤 그런 임하는 자세 진정성 이런 것들이 한데 모여서 이런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습니다. 인생 경기인 것 같습니다."<br><br> 혼자서 4타점을 쓸어 담은 문보경이 17년 만의 8강 진출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br><br>▶ 인터뷰 : 문보경 / 야구대표팀 내야수<br>- "한국 야구의 명예를 조금 되찾을 수 있는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은 것 같고…."<br><br>▶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도쿄)<br>- "복잡한 경우의 수를 뚫고 도쿄의 기적을 만들어 낸 대표팀은 이제 전세기를 타고 마이애미로 넘어가 WBC 2라운드에 돌입합니다. 도쿄에서 MBN뉴스 권용범입니다."<br><br>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br> 영상편집 : 양성훈<br> 그래픽 : 주재천<br> 화면제공 : Courtesy World Baseball Classic Inc.<br><br> #MBN #WBC #야구대표팀 #호주전 #권용범기자<br><br> 관련자료 이전 ‘결국엔, 스노보드’ 이제혁의 동메달…“포기하지 않으니 되네요” 03-10 다음 “스포츠로 보낸 5년”…한국 떠나는 ‘따뜻한’ 일본 외교관의 ‘아쉬운’ 작별 03-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