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이정후의 '더 캐치'와 눈물…"야구하며 가장 떨렸다" 작성일 03-10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3/10/0001338940_001_20260310070613180.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호주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 이정후가 포효하고 있다.</strong></span></div> <br>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루수 문보경(LG 트윈스)이 내야 뜬공을 잡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자 포효하며 외야에 쓰러졌습니다.<br> <br> 안현민(kt wiz)은 곧바로 달려와 이정후와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나눴습니다.<br> <br> 한국 야구대표팀은 17년 만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br> <br> 그제야 주장 이정후는 그동안 짊어졌던 큰 부담감을 털어냈습니다.<br> <br> 한국 야구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호주와의 최종전에서 7-2로 승리했습니다.<br> <br> 이정후는 3회초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3-0으로 달아나는 귀중한 점수를 냈습니다.<br> <br> 이후 한국은 6-2로 앞선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이정후가 유격수 정면 땅볼을 쳐 병살타로 경기를 마칠 위기에 처했습니다.<br> <br> 8강 진출을 위해서는 꼭 1점이 필요한 가운데 가장 나쁜 시나리오대로 경기가 흘러갈 뻔한 것입니다.<br> <br> 하지만 행운의 여신이 한국을 도운 것인지, 이 타구는 호주 투수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됐습니다.<br> <br> 그리고 이것을 잡은 호주 유격수 제리드 데일이 2루에 악송구하며 1사 1, 3루가 됐고, 안현민의 희생플라이로 한국은 소중한 7점째를 뽑았습니다.<br> <br> 그리고 이정후는 7-2로 앞선 9회말 1사 1루 수비에서 하이라이트의 주인공이 됐습니다.<br> <br> 한국은 단 1점만 더 내줘도 실점률 규정에 따라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었습니다.<br> <br> 이정후는 우중간 외야로 날아온 릭슨 윈그로브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리는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습니다.<br> <br> 사실상 한국이 미국 마이애미행 티켓을 손에 넣은 순간입니다.<br> <br> 이정후는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9회 타석에서도 행운이 따랐고, 수비에서도 우중간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그쪽으로 공이 날아왔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br> <br> 이어 "행운이 열심히 도와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이정후는 9회말 수비 상황에 대해 "공이 날아왔을 때부터 무조건 잡아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또 "조명에 공이 잠시 들어갔지만, 행운이 따라서 잡았다"고 말했습니다.<br> <br> 이정후는 경우의 수를 충족해야 했던 힘든 경기를 돌아보며 "우리 선수단은 어차피 7점을 내야 한다는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br> <br> 그는 "9회초에 7점째를 내고 9회말 수비에 들어갈 때가 제가 야구하면서 가장 몸이 많이 떨렸던 순간"이라고 회상했습니다.<br> <br> 이정후는 "우리의 승리는 한국 팀의 모든 구성원 덕분이며, 팬들과 취재진까지 모두 한마음이 돼 뜻을 모아서 행운이 찾아왔다"고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br> <br> 이정후는 자칫 병살타가 될 뻔했던 9회초 타구를 언급하며 "제가 참사의 주역이 될 뻔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br> <br> 곧이어 "과거 왕조의 주역인 류현진(한화 이글스) 선배님을 비롯한 다른 동료들의 기운이 더 강했다"고 공을 돌렸습니다.<br> <br> 이정후는 "박해민(LG 트윈스) 선배,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등 최근 몇 년 동안 국제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동료들과 많이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습니다.<br> <br> 이제 한국 야구대표팀은 8강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는 전세기를 탑니다.<br> <br> 이정후는 동료들과 함께 미국으로 향하는 벅찬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습니다.<br> <br> 그는 "우리 선수들이 전세기라는 메이저리그 시스템을 누리게 돼서 정말 좋고, 그것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또 "이런 경험을 통해 한국 야구에서 더 많은 메이저리거가 생겼으면 한다"고 희망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2026 당구 시즌 개막…‘K-Billiards’ 새로운 무대, 2026 국토정중앙배 11일 양구서 개최 03-10 다음 이성미, 자식농사 대성공 했네 "子 레스토랑 운영, 막내딸 NGO 단체 재직" ('남겨서 뭐하게') 03-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