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환율 충격…외산 IT총판·파트너사 ‘이중고’ 작성일 03-10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AVWE1fzC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0548db4ab5ea4ab13ccbbaaf73386596bfe1708ffcadcbc7e445e4a57bd235f" dmcf-pid="yGjKZ6Ai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0/552796-pzfp7fF/20260310050011451ezlg.jpg" data-org-width="640" dmcf-mid="Qjd0SBJ6T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0/552796-pzfp7fF/20260310050011451ezl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809bb96f8d9d03dc8bc7947bdd08d8ce4707715b2d1a9efe280edb6a70759ec" dmcf-pid="WHA95PcnWh"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중동 전쟁발 국제 유가 급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외산 IT 제품 유통 생태계에 비상이 걸렸다. 달러로 들여온 제품을 원화로 팔아야 하는 총판사와 파트너사들 사이에서 마진 압박과 프로젝트 불확실성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 contents-hash="34999300cea459580e185dea5c4ce22a9ede2e2f3f4394748c9fff272c673417" dmcf-pid="YXc21QkLlC" dmcf-ptype="general">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1원 오른 달러당 149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499.2원까지 치솟으며 주간거래 종가 기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야간거래에서는 이미 1507원까지 오르며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00원대를 찍은 바 있다. 국제유가도 이날 장중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4758357a1a599f18a2fd521c1bf016ab507000ce812a9cc1bfe30cec20fad209" dmcf-pid="GZkVtxEoyI" dmcf-ptype="general">이에 총판사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글로벌 벤더는 제품 가격을 달러로 책정하고 총판은 이를 원화로 전환해 국내 파트너사와 고객에게 공급하는 구조다. 환율이 오르면 같은 제품을 들여오는 데 더 많은 원화가 들지만 이미 확정된 고객사 예산과 계약 단가를 바꾸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p> <p contents-hash="0bb1604e604ed5f28edecb63fa3b79613ce2b2d57007e581e1040ea7a26c6eaa" dmcf-pid="H5EfFMDgSO" dmcf-ptype="general">외국계 IT 업계 관계자는 “당초 1300~1400원대를 기준으로 마켓 플랜을 수립했는데 1500원대가 되면 마진이 10~20% 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이라며 “마진을 축소하거나 파트너사에 부담을 전가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트너사 역시 주요 고객인 만큼 일방적으로 부담을 넘기기도 어렵다”며 “총판은 자체적으로 정책을 결정하기 어려운 구조여서 이런 환율 상황에서 가장 힘든 위치에 놓여 있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9927ca2edc7fdf6dd4fffb4a7a0d211646911212e79b30336a66b961af1c85d1" dmcf-pid="X1D43RwaTs" dmcf-ptype="general">파트너사 역시 난처하긴 마찬가지다. 고객사와 이미 예산과 견적을 맞춰놓은 상황에서 단가가 달라지면 프로젝트 자체가 흔들린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고객사와 이미 예산과 견적을 확정한 상황에서 단가가 달라지면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되거나 파트너사가 참여를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310f4dab2feefbb8f65f4bd5aef115e17271eb1b710901f78798392d99da839" dmcf-pid="Ztw80erNvm" dmcf-ptype="general">그는 “서버, 네트워크, 가상화, 보안 등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외산 솔루션 대부분이 달러 기반으로 가격이 책정돼 있어 환율이 오르면 인건비를 제외한 전 항목의 비용이 동시에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f985c68e1bb0aaa20ada15d3a3d0e506e5c8ed13be2da2578be0ae6056e1e41" dmcf-pid="5tw80erNyr" dmcf-ptype="general">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 유통사 부담이 더 크다. 소프트웨어는 통관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하드웨어는 마진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통관비까지 직접 부담해야 한다. 특히 글로벌 벤더와 직접 계약을 맺고 통관 업무까지 수행하는 티어(Tier) 1 파트너사가 가장 큰 압박을 받는 구조다.</p> <p contents-hash="d77e1c7691da12599d62e8d0efe3a9b24fdc2acd52d78895fe78aa2f4bd98935" dmcf-pid="1Fr6pdmjyw" dmcf-ptype="general">가격 인상 카드도 쉽지 않다. 단가를 올리려면 고객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함께 제시해야 하는데, 환율 변동을 명분으로 삼기엔 고객사 역시 비용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설득력을 갖추기가 어렵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고민이다.</p> <p contents-hash="675a61da9733631046b8555cd2558450b2ecaad96faa8223647fc6e3bb62cc34" dmcf-pid="t3mPUJsATD" dmcf-ptype="general">상황은 당분간 나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해 말에도 미·한 금리 차 확대와 구조적 달러 수요가 겹치면서 환율이 1480원대까지 올랐다. 당시 정부와 한국은행이 공동성명을 내며 시장 개입에 나서 잠시 안정되는 듯했지만 이번 중동 사태로 충격이 재연됐고 강도는 훨씬 크다.</p> <p contents-hash="05c77c3c446caca2c82126b9a5f2594229a94d3c88f5fac13b339ff221001319" dmcf-pid="F0sQuiOcSE" dmcf-ptype="general">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에도 한바탕 혼란이 있었다가 잠시 안정되는가 싶었는데 다시 상황이 악화됐다”며 “단기적으로는 마진 조정이나 파트너사와의 협의로 버티더라도 환율 상승이 구조적으로 지속된다면 유통 생태계 전반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97b522e385636f35e03b7fcaa5eb1318a62976dc4dffc8ceb55ba31e9e09a3f" dmcf-pid="3pOx7nIkTk" dmcf-ptype="general">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중동 상황 점검 TF’ 회의를 열고 “필요시 적절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록싱어 김바다, 마약 혐의 체포···혐의 인정[종합] 03-10 다음 장영란, 화장품 사업 대박 후 해외출장…'1100만원 명품백' 들고 청청 공항룩 03-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