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결선 라운드 진출…'도쿄의 기적' 해냈다 작성일 03-10 3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3/10/0001338890_001_20260310004610373.jpg" alt="" /></span><br><앵커><br> <br>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호주를 상대로 7:2 완승을 거뒀습니다. 바늘구멍 같은 확률을 뚫고 17년 만에 결선 라운드행 티켓을 따냈습니다.<br> <br> 유병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벼랑 끝에서 만난 호주를 반드시 2실점 이하로 막고 5점 차 이상 대승을 거둬야 하는 우리 대표팀은 실낱같은 희망을 향해 한 걸음씩 전진했습니다.<br> <br> 2회 노아웃 1루에서 문보경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1m짜리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할 수 있다'고 외치면서 드라마의 서막을 열었습니다.<br> <br> 3회에는 저마이 존스와 이정후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한 뒤, 문보경이 1타점 2루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났습니다.<br> <br> 그리고 5회 문보경이 왼쪽 담장을 맞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점 차 리드를 만들었습니다.<br> <br> 5회 소형준이 글렌디닝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해 4점 차로 쫓겼지만, 우리나라는 6회 김도영이 깨끗한 우전 적시타로 다시 5점 차를 만들어 희망을 살렸습니다.<br> <br> 우리나라는 8회 김택연이 바자나에게 뼈아픈 1타점 적시타를 맞아 다시 4점 차가 됐는데, 한 점만 더 줘도 탈락하고 반드시 점수를 올려야 하는 그야말로 벼랑 끝에서 맞은 9회, 기적 같은 드라마가 완성됐습니다.<br> <br> 9회초 김도영의 볼넷으로 만든 원아웃 1루 기회에서 이정후가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상대 유격수가 2루에 악송구해 원아웃 1·3루 기회가 이어졌고, 안현민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천금 같은 점수를 뽑았습니다.<br> <br> 7:2, 5점차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9회 말 조병현이 혼신의 역투를 펼쳐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br> <br> 윙그로브의 뜬공을 문보경이 잡아내며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우리 선수들은 얼싸안고 뜨겁게 환호하며 17년 만에 2라운드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br> <br> [류지현/WBC 야구대표팀 감독 : 굉장히 어려웠던 1라운드였던 거 같습니다. 선수들이 마지막에 집중력, 선수들의 어떤 임하는 자세 진정성 이런 게 한 데 모여서 좋은 결과를 낸 거 같습니다.]<br> <br> 실점률에서 타이완과 호주를 제치고 조 2위에 오른 우리 대표팀은 이제 17년 만에 4강 신화를 쓰기 위해 미국 마이애미로 떠납니다.<br> <br> <span style="color:#0033ff">※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span> 관련자료 이전 [오늘의 경기] 2026년 3월 10일 03-10 다음 박나래에 의한, 박나래를 위한 '운명전쟁49'[MD이슈] 03-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