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윔블던 U-14 우승' 조세혁, 동생 민혁과 시즌 첫 우승…"과거는 싹 잊고 새로 시작하겠다" 작성일 03-09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하나증권 전국종별테니스대회]<br>-U18 남자복식 결승, 안동고 도겸-박우주 격파<br>-U16는 양구고 신재준-이관우<br>-U14는 천안계광중 방준영-이채호 정상</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3/09/0000012701_001_20260309171312400.jpg" alt="" /><em class="img_desc">종별테니스대회 U-18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조세혁(왼쪽)-조민혁 형제. 사진/황서진 기자</em></span></div><br><br>[김천=김경무 기자] 지난 2022년 윔블던 14세 이하(U-14) 남자단식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일약 기대주로 떠올랐던 조세혁(17·남원거점스포츠클럽). 그가 한 살 아래 동생과 함께 국내 대회 시즌 첫 우승을 합작했다.<br><br>9일 경북 김천시종합스포츠타운 실외하드코트에서 계속된 '하나증권 2026 전국종별테니스대회' 7일째 18세 이하(U-18) 남자복식 결승에서다. 조세혁-조민혁은 안동고의 도겸-박우주를 맞아 찰떡 호흡과 파워 넘치는 스트로크를 앞세워 6-2, 6-3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둘은 지난해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투어에서 뛰었으나 한국체대 진학을 위해 올해는 국내 대회에도 몇 대회 뛰는 것이라고 대회 관계자들이 전했다.<br><br>조세혁은 경기 뒤 "4개월 전부터 발목과 팔 인대 부상이 있었는데 회복했고, 시즌 첫 대회 동생이랑 같이 우승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올해도 같이 더 많은 우승을 하겠다"고 새 시즌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동생이 현재 국내 주니어 랭킹 1위이고 내가 3위인데, 1위 자리를 찾아오겠다"고 웃으면서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3/09/0000012701_002_20260309171312485.jpg" alt="" /><em class="img_desc">U-16 남자복식 챔피언 양구고의 신재준(오른쪽)-이관우. 사진/황서진 기자</em></span></div><br><br>3년 반 전 윔블던 쾌거 이후 우여곡절이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조세혁은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많이 힘든 것 같긴 한데, 지금은 그런 생각 싹 다 잊고 다시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이다. 앞으로 할 일만 생각하겠다"고 답했다.<br><br>이날 경기를 직관한 윤용일 미래국가대표 전임감독은 "조세혁 선수가 부상 재활 뒤 훈련한지 2주 밖에 안됐는데 공 파워가 무시무시하다.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며 기대감을 보인 뒤 "다만 약한 지구력을 보완하는 게 중요하다. 본인도 알고 있다"고 했다.<br><br>형과 달리 왼손잡이인 조민혁은 "형이랑 오랜 만에 같이 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이번 대회 단식에서는 그렇게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해(8강전 탈락) 좀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형이 랭킹 1위를 탈환하겠다고 하는데 곧 그럴 것 같다"고도 했다. <br><br>그는 지난해 눈부신 성장으로  '테니스코리아' 선정  '올해의 주니어상' 영광을 안기도 했으나, 최근 포핸드 스윙 기술을 바꾸면서 이번 대회 난조를 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몸 아픈 데는 없고 마음이 살짝 아프다"면서 "ITF 투어 경기에서 많이 뛰다가 오랜 만에 국내 대회에 나와 적응이 안 되는 것 같다. 심리적으로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3/09/0000012701_003_20260309171312565.jpg" alt="" /><em class="img_desc">U-14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천안계양중의 방준영-이채호. 사진/황서진 기자</em></span></div><br><br>이날 U-16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양구고의 신재준-이관우 조가 안산TA의 박은호-하지헌 조를 7-6(7-5), 6-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U-14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천안계광중의 방준영-이채호 조가 동래중의 송민우-천시후 조를 6-1, 6--7(5-7), 10-6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br><br>한편, 이날 U-18 남자단식 4강전에서는 4번 시드로 왼손잡이인 황주찬(서인천고)이 박현빈(양구고)을 맞아 6-0, 2-0으로 일방적으로 앞섰고, 박현빈이 오른 어깨 부상으로  중도에 기권하면서 결승에 올랐다.<br><br>다른 4강전에서도 12번 시드 김동윤(건대부고)이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김동윤은 김동재(부천GS)를 맞아 1세트를 3-6으로 내줬으나 2세트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손목 부상으로 결승행을 확정했다.<br><br>10일 열리는 U-16과 U-14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각각 신재준(양구고)-김건호(천안계광중), 방준영(천안계광중)-이채호(천안계광중)이 우승을 다툰다.<br><br><9일 전적><br>▶ U-18 남자단식 4강전<br>박현빈(양구고) 기권 황주찬(서인천고) 승(0-6, 0-2)<br>김동재(부천GS) 기권 김동윤(건대부고) 승(6-3, 0-2)<br><br>▶ U-16 남자단식 4강전<br>신재준(양구고) 2-0 문설후(천안중앙고)(6-3, 6-4)<br>김단군(디그니티A) 0-2 김건호(천안계광중)(1-6, 3-6)<br><br>▶ U-14 남자단식 4강전<br>김현학(전일중) 0-2 방준영(천안계광중)(5-7, 3-6)<br>송민우(동래중) 0-2 이채호(천안계광중)(3-6, 4-6)<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빙속 간판' 박지우, ISU 올라운드 세계선수권 여자 1,500m 19위 03-09 다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서울시 김윤지 金-이제혁 銅 획득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