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한 경험이 일상으로...'최초 金' 최가온 "세상에서 가장 잘 타는 스노보더 되고 싶어요" 작성일 03-09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3/09/0000390035_001_20260309155616256.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한국 동계 올림픽 사상 설상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세화여고)이 당찬 꿈을 전했다.<br><br>최가온은 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올림픽 이후 친구들과 만나거나 미디어 출연 등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그간 해보지 못한 경험을 올림픽 금메달 덕분에 하고 있어서 금메달을 땄다는 것이 실감난다"고 전했다.<br><br>앞서 최가온은 지난달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으로 금메달을 땄다.<br><br>디펜딩챔피언이자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클로이 김(미국, 88점)을 뛰어넘어 한국 설상 최초 올림픽 금메달에 성공한 것이다.<br><br>1, 2차 시기 부상을 입어 쓰러졌던 최가온은 포기하지 않고 3차 시기에 도전장을 던졌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br><br>이 역전극으로 최가온은 이번 동계올림픽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br><br>올림픽 스타가 된 최가온에게는 스포트라이트가 무수히 쏟아졌다. 광고요청이 물밀듯 들어오고 친구들과 함께 있어도 관심을 받았다. 청와대에 다녀온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br><br>그는 "친구들과 카페에 가도 많이 알아봐주셔서 놀랐다"며 "청와대에 다녀온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아이돌 그룹) 코르티스를 만났던게 인생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 직접 만났을 땐 쑥스러워서 말을 잘 못했다"며 풋풋한 소녀다운 답변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3/09/0000390035_002_20260309155616294.jpg" alt="" /></span><br><br>올림픽에서 돌아온 최가온은 이후 세 군데 골절 부상이 확인되며 다시 한 번 투혼을 각인시켰다. 올 시즌 대회는 출전하지 않고 당분간 회복에 집중할 전망이다.<br><br>가장 큰 목표는 의외로 직관적이다. '세상에서 스노보드를 가장 잘 타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br><br>그는 '가장 잘 타는 보더'에 대해 "경기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스노보드를 잘 타고 잘 다루는, 아무도 못 하는 기술을 해내는 선수"라고 답했다. <br><br>그러면서 "특정 기술을 한다기보다는 보드를 지금보다 전체적으로 잘 타고 싶다. 아직 어리고 가능성이 있으니 기술을 정하는 것보다 지금 하는 것에서 난도를 높이고 싶다"고 설명했다.<br><br>우상으로 어김없이 가족이나 다를 바 없는 클로이 김을 꼽은 그는 "언니는 스노보드를 가장 잘 탄다"며 "멘탈은 물론이고 선수로서 모든 면이 멋있다. 양발을 잘 쓰는 것도 비슷하다. 남자부 선수 중에는 도쓰카 유토(일본)가 정말 잘 타는 것 같다"고 전했다.<br><br>한편 동계올림픽 이후 열린 동계체전에 최가온의 친오빠인 최우진이 하프파이프 18세 이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화제가 된 바 있다.<br><br>이에 대해 그는 "오빠가 순위에 못 들 줄 알았는데 금메달을 따서 놀랐다"면서도 "자랑하길래 무시했다"는 농담으로 웃음을 만들기도 했다. 또 "어릴 때 아빠하고만 외국에 다녀서 외로웠는데 언제부턴가 오빠가 함께 해줘서 같이 뛰는 느낌이다. 덕분에 여기까지 잘 올 수 있던 것 같다"고 전했다.<br><br>현재 동계 패럴림픽에 나서 활약하고 있는 패럴림픽 선수단에도 응원을 전했다. 그는 "금메달을 획득하신 것을 봤다. 축하드리고 계속 금빛 기운을 보내겠다. 다치지 말고 파이팅하셨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최가온의 '금빛 바톤터치', 패럴림픽 선수단 향한 뜨거운 응원 03-09 다음 '미국 배신' 中 스타 구아이링, '고향' SF서 버젓이 金메달 퍼레이드!…구정이라며 빨간 드레스까지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