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신호 안잡히는 이유 찾았다…"항성 폭풍이 신호 왜곡" 작성일 03-09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2Lzqfae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a6ab202dcb490331af9df33cecee88d1a7a434cd5c7e62ae44d620f02d8a24" dmcf-pid="08NK9Pcne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TI) 연구자들은 수십 년간 좁은 대역 전파 신호를 포착하기 위해 노력했다. 새 연구는 탐지 실패의 원인이 외계 문명의 부재가 아닌 항성 환경에 의한 신호 왜곡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9/dongascience/20260309142346255lccd.jpg" data-org-width="680" dmcf-mid="FohdJNvmi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9/dongascience/20260309142346255lcc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TI) 연구자들은 수십 년간 좁은 대역 전파 신호를 포착하기 위해 노력했다. 새 연구는 탐지 실패의 원인이 외계 문명의 부재가 아닌 항성 환경에 의한 신호 왜곡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64f87e36838b238dbcaf924f299b2e95e0badac1c19311c24d846fb52c81625" dmcf-pid="p6j92QkLi9" dmcf-ptype="general">과학자들은 태양과 같은 항성이 우주에 무수히 존재하는 한 지구처럼 외계에도 지적 생명체가 존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수십 년간 외계 지적 생명체의 전파 신호는 과학자들에게 닿지 못했다. 이는 신호 자체가 없어서라기보다는 항성풍 등 별 주변 환경이 신호를 왜곡해 기존 탐지 장비가 이를 포착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p> <p contents-hash="6c51617c89a8a5e86d3e0863e1c89a6a00bc63ed98af4c267e53ff273133759b" dmcf-pid="UPA2VxEoRK" dmcf-ptype="general">비셜 가자르 미국 외계지적생명체탐색(SETI) 연구소 연구원 연구팀은 외계 행성계를 둘러싼 성간물질이 외계 문명 탐색의 핵심 대상인 좁은 대역 전파 신호를 유의미하게 왜곡한다는 이론 체계를 수립하고 인근 100만 개 별을 대상으로 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5일 밝혔다. 연구는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5076ae82577bfe34116b79d87cce21c8f300edfef49f5c6adfa9be6708dce7c0" dmcf-pid="uQcVfMDgnb" dmcf-ptype="general">외계 문명 신호는 주로 전파망원경을 통해 1헤르츠(Hz) 미만의 좁은 대역 전파 신호를 통해 포착한다. 좁은 대역의 전파 신호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자연 현상과 구별이 가능해 외계 지적 생명체 문명의 기술적 흔적을 일컫는 '테크노시그니처'로 적합하다고 여겨진다.</p> <p contents-hash="294e8a86bd0b02d03c52e41db8e87ad0600741acef9f6a7af75f060183f349fe" dmcf-pid="7xkf4RwadB" dmcf-ptype="general">기존 탐지 알고리즘은 신호가 매우 좁은 스펙트럼 폭을 유지한다는 전제를 토대로 설계됐다. 항성풍이나 코로나 질량 방출(CME) 같은 항성 활동이 신호 폭에 미치는 영향은 태양계 내에서는 연구됐지만 외계 행성계로 확장한 체계적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contents-hash="0e177c83f1ef7ab11376eba44ab3c3829d254ae5491084f17e18b36469b7dd58" dmcf-pid="zME48erNLq"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항성풍 속도, 난류 강도, 관측 주파수, 신호 경로의 기하학적 조건을 변수로 삼아 성간물질에 의한 스펙트럼 광폭화 정도를 산출하는 이론 모형을 수립했다. 태양계 탐사선 반송파 신호로 구축한 실측 데이터를 검증에 활용했고 태양형 별에는 실측값을, M형 왜성에는 태양 기준 환산값을 적용했다. 인근 별 100만 개를 대상으로 궤도 조건, 항성 종류, 성간물질 환경을 무작위로 변화시키며 모의 탐색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p> <p contents-hash="80e67bd3d901ceac3b0c8797a1545424c206c9e2039576923316c8295f59d1e0" dmcf-pid="qRD86dmjJz" dmcf-ptype="general">시뮬레이션 결과 1기가헤르츠(GHz) 관측 기준으로 대상 항성계의 70% 이상에서 신호 폭이 1Hz를 넘었고 30% 이상에서는 10Hz를 초과했다. 100MHz 저주파 관측에서는 60% 이상의 항성계에서 100Hz 이상의 광폭화가 나타났다. M형 왜성은 전체 별의 약 75%를 차지하는 데다 항성 활동이 활발해 광폭화 영향이 특히 컸다. </p> <p contents-hash="4876613a7434ce50e6bf841724fd2926e4e2cd0343bf5becaa5f36ea4fff9220" dmcf-pid="Bew6PJsAi7" dmcf-ptype="general">CME와 신호가 교차할 확률은 관측 시간당 3% 미만으로 낮지만 교차 시에는 거의 예외 없이 1000Hz 이상의 추가 광폭화가 발생했다. 기존 탐지 장비가 주로 탐색하는 1Hz 안팎의 신호 폭 범위를 크게 벗어나는 수준으로 대다수 항성계에서 출발한 신호가 지구에 도달하기 전 이미 탐지 가능한 범위 밖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24f96b012371830681ec5bf5ecd1830bceb7ade4833671b9778626c39a985407" dmcf-pid="bdrPQiOcJu"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결과가 수십 년간 외계 신호를 검출하지 못한 이른바 '거대한 침묵' 현상을 부분적으로 설명한다고 봤다. 거대한 침묵이란 인류가 60년 넘게 외계 전파 신호를 탐색했음에도 단 한 건의 확실한 신호도 포착하지 못한 상황을 가리킨다. </p> <p contents-hash="d70559392f41aab08c7dbe5b0ab2aea77895c378077f0d0f589719b3cbdfa2c4" dmcf-pid="KJmQxnIkeU" dmcf-ptype="general">외계 문명이 발신한 좁은 대역 전파 신호가 성간물질을 통과하면 에너지가 종 모양으로 넓게 분산돼 신호의 최대 세기가 크게 낮아진다. 1Hz 신호가 10Hz로 광폭화될 경우 최대 신호세기는 원래의 6% 수준으로 떨어진다. 기존 탐지 프로그램은 이렇게 왜곡된 신호를 걸러내지 못하도록 설계돼 있어 탐지에 실패한다고 해서 외계 문명이 존재하지 않는다고는 볼 수 없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616656268021c62451ad8ef5cccb864b1ea1be5274593b420de0a8327f7eeaae" dmcf-pid="9EYaNwXSLp" dmcf-ptype="general">가자르 연구원은 "우리가 찾는 신호의 모양과 실제 지구에 도달하는 신호의 모양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e63cfa7b258b674081bebcaa7f2bb44eaa55efd57da7e434316910c78478e9bd" dmcf-pid="2DGNjrZvi0" dmcf-ptype="general"><참고><br> doi.org/10.3847/1538-4357/ae3d33</p> <p contents-hash="dbd1d4d2580b2014ab5a959092ea25994daaf1cd95bf5eefceb1ae4413a91c74" dmcf-pid="VwHjAm5Ti3" dmcf-ptype="general">[임정우 기자 jjwl@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픈AI 국방부 계약 후폭풍…임원도 사임 "AI 자율살상 시스템 성급" 03-09 다음 'UFC 5초 KO→은퇴→죽음 문턱' 온갖 수모 겪었지만..."원한 품고 살기엔 인생은 너무 짧다" 아스크렌, '악연' 마스비달과 극적 화해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