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뉴스] WBC 탈락 위기 한국 야구, 실낱 같은 경우의 수 작성일 03-09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6/03/09/0012137903_001_20260309124613574.jpg" alt="" /></span> [앵커]<br><br>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우리나라가 일본과 타이완에게 패하며 다시 한 번 탈락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br><br> 오늘 열리는 호주전에서 최소 실점으로 크게 이겨야만 2라운드 진출이 가능한 절박한 상황에 몰려 있습니다.<br><br> 스포츠취재부 한성윤 기자 함께합니다.<br><br> 8강 진출을 위해 가장 중요했던 타이완전, 막판에 정말 아쉬웠는데, 무엇이 문제였나요?<br><br> [기자]<br><br> 김도영 선수 한명이 경기를 이끌었는데요, <br><br>김도영 선수 한 명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br><br> 김도영을 제외한 타선이 터지지 않은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br><br> 우리나라는 타이완 선발 구린루이양을 공략하지 못했구요, <br><br>구원 투수들의 공도 제대로 치지 못했습니다.<br><br> 10이닝동안 공격하면서 안타가 4개에 그쳤는데요, <br><br>이런 타격으로 이기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br><br> 그나마 김도영 선수가 눈부신 활약을 하면서, 연장전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br><br> 김도영 선수는 2대 1로 뒤진 6회말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br><br> 맞는 순간 홈런이라는걸 알 수 있을 정도로 큰 타구였습니다.<br><br> 8회말에도 김도영 선수가 이번에는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해, 다시 한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br><br> 김도영 선수는 2개의 장타로 3타점을 올렸는데요. <br><br>다른 선수들의 뒷받침이 아쉬웠습니다.<br><br> 특히 기대를 모았던 3-4번, 이정후와 안현민이 무안타로 침묵한 것이 아쉬웠습니다.<br><br> 저마이 존스와 위트컴 같은 한국계 선수들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습니다.<br><br> 또한 연장전 승부치기에서 상대는 스퀴즈로 득점한 반면 우리나라는 1사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운 한점 차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br><br> [앵커]<br><br> 투수진도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 홈런을 굉장히 많이 허용했죠?<br><br> [기자]<br><br> 이번 대회는 홈런이 승부를 가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일본과 타이완전에서 홈런에 울었습니다.<br><br> 일본과 타이완전에서 홈런 2개를 쳤지만, 두 경기에서 무려 7개의 홈런을 맞은 것이 패인이었습니다.<br><br> 대표팀은 약체로 평가되는 체코전에서는 홈런을 4개나 터트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br><br> 문보경 선수의 만루 홈런을 시작으로 위트컴이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고, 저마이 존스까지 홈런 4개를 몰아쳤습니다.<br><br> 그런데 중요한 경기인 일본과 타이완전에서는 홈런이 침묵하고 말았습니다.<br><br> 일본전에서 김혜성 타이완전에서 김도영 선수가 홈런을 쳤지만, 3배 이상 많은 홈런을 내주고 말았습니다.<br><br> 일본전에서는 무려 4개의 홈런을 맞았고, 타이완에게는 홈런 3개를 허용했습니다.<br><br> 일본 도쿄돔은 공기 부양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홈런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홈런을 적게 치고, 많이 허용하면 경기를 이기기 어렵습니다.<br><br> 이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안현민과 한국계 선수들의 홈런에 기대를 걸었는데, 결과적으로 중요한 경기에서 홈런포가 침묵했고 결국 패배로 이어졌습니다.<br><br> 우리나라가 8강 진출에 실패한다면, 홈런 때문에 실패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br><br> [앵커]<br><br> 우리나라가 1승 2패로 몰려있지만, 아직 탈락한 건 아니고 8강의 가능성이 남아 있기는 하죠?<br><br> [기자]<br><br> 이른바 경우의 수라는 것이 남아 있습니다. <br><br>호주를 이길 경우 우리나라와 타이완, 호주가 동률을 이루게 되는데, 8강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br><br> 오늘 저녁 열리는 호주와의 경기에서 지면 무조건 탈락입니다.<br><br> 문제는 이겨도 8강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br><br> 우리나라가 호주를 이기면, 우리나라와 호주, 타이완이 상대 전적에서 모두 1승 1패를 기록하게 됩니다.<br><br> 그럴 경우 최소 실점으로 2위팀을 결정하게 되는데, 이게 축구의 골득실과는 다릅니다.<br><br> 최소 실점이 기준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호주에게 3점 이상 내주면 10점 차이로 이겨도 8강 진출이 불가능합니다.<br><br> 우리나라가 8강에 진출하는 조건은 실점을 2점 이내로 억제하면서, 호주를 5점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것입니다.<br><br> 구체적으로는 5대 0이나 6대 1, 7대 2 같은 점수로 이겨야만 8강 진출이 가능합니다.<br><br> 13대 3으로 이겨도 8강에는 오를 수 없습니다.<br><br> 그러니까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타자보다는 투수들이 얼마나 제 역할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br><br> [앵커]<br><br> 투수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오늘 투수진은 어떤 선수들이 나서게 되나요?<br><br> [기자]<br><br> 가장 중요한 선발 투수로는 손주영 선수가 등판하게 됩니다.<br><br> 일반 손주영 선수가 최소한 1점 이내로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br><br> 손주영 투수는 지난 일본전에 등판해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br><br> 오타니에게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투수 내용은 굉장히 좋았습니다.<br><br>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이고 지금 대표팀 선수 가운데, 몸상태는 가장 좋은 투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br><br> 손주영 선수는 프로야구에서도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잘 던진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한국 야구의 마지막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br><br> 연투를 금지하는 대회 규정상 오늘 경기는 류현진과 곽빈, 고영표 , 고우석 같은 선수는 나올 수 없습니다.<br><br> 손주영에 이어서 소형준과 노경은, 김택연과 박영현, 정우주 선수로 호주를 2점 이내로 막아야만 합니다.<br><br>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에게 4점, 일본에게 8점, 타이완에게 5점을 내줬는데, 호주를 2점으로 묶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br><br>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야구가 극적으로 살아날 수 있을지 호주전에 모든 것이 달려 있습니다.<br><br> [앵커]<br><br>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공공 디도스 공격 주의"…중동 사태에 글로벌 사이버전 '불씨' 03-09 다음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최가온 "4년 뒤, 더 잘 타는 선수가 목표"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