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끝 설욕-36연승 멈춘 순간' 왕즈이, "안세영 상대는 전술에 집중!" 작성일 03-09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3/09/0005490395_001_20260309124714062.jpg" alt="" /><em class="img_desc"> [OSEN=진천, 이대선 기자] 1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훈련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5.06.17 /sunday@osen.co.kr</em></span><br><br>[OSEN=우충원 기자] 중국 언론도 안세영의 연승 행진을 멈춰 세운 왕즈이의 우승을 두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의 장기 무패 기록을 끝낸 결과에 대해 대회 최대 이변이라는 평가까지 내놓았다.<br><br>안세영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0-2(15-21 19-21)로 패했다. 이 패배로 안세영이 노리던 한국 배드민턴 단식 최초의 전영오픈 2연패 도전도 멈췄다.<br><br>경기 전 분위기는 안세영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최근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안세영이 모두 승리했다. 마지막 패배도 2024년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이었다. 이 때문에 준결승에서 천위페이를 꺾은 안세영의 승리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았다.<br><br>하지만 결승 무대에서는 흐름이 달랐다. 첫 게임 초반부터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안세영은 1-3 상황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이후에도 좀처럼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왕즈이는 안세영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리드를 지켰고 결국 21-15로 첫 게임을 가져갔다.<br><br>두 번째 게임도 접전이었다. 13-13 동점 상황에서 승부가 갈렸다. 왕즈이가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안세영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6-20으로 매치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서도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마지막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왕즈이의 강한 대각 공격이 코트에 꽂히며 경기는 마무리됐다.<br><br>이 패배로 안세영의 기록도 멈췄다.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 이후 이어오던 36연승 무패 행진이 이날 결승에서 종료됐다.<br><br>왕즈이는 승리가 확정되자 잠시 믿기지 않는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곧이어 관중석을 향해 포효하며 감격을 드러냈다. 경기장에는 전날 안세영과 천위페이의 준결승부터 한국과 중국 팬들이 대거 모여 열띤 응원을 펼쳤다.<br><br>중국 언론 역시 이 결과를 대서특필했다. 시나 스포츠는 9일 보도를 통해 왕즈이가 대회 최대 이변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왕즈이가 안세영전 10연패를 끊어내며 1년 3개월 동안 이어진 부진을 털어내고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br><br>또한 이번 대회에서 중국이 여자단식과 여자복식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중에서도 왕즈이의 우승이 가장 큰 화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 2위인 왕즈이가 자신의 약점처럼 여겨졌던 안세영과의 맞대결 열세를 극복하고 세계 1위의 36연승 기록까지 멈춰 세웠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3/09/0005490395_002_20260309124714077.jpg" alt="" /><em class="img_desc"> [OSEN=진천, 이대선 기자] 1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훈련 중 숨을 고르고 있다. 2025.06.17 /sunday@osen.co.kr</em></span><br><br>QQ 뉴스 역시 왕즈이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정상 문턱에서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던 선수가 이번에는 다른 결말을 만들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br><br>왕즈이는 우승 인터뷰에서도 상대에 대한 존중을 잊지 않았다. 그는 안세영을 매우 안정적이고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하며 상대할 때는 전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br><br>인터뷰를 지켜보던 안세영도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보냈다. 패배 속에서도 우승자를 향한 존중을 보였다. 이번 결과로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안세영이 18승 5패로 여전히 앞서 있다. / 10bird@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金' 최가온 "기술 난도 높인다...'최고의 보더'가 목표" 03-09 다음 ‘왕사남’ 막동이 박지윤, ‘단종’ 박지훈 품에 폭…“첫 장편 영화에 천만” [IS하이컷]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