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10년 만에 AI와 재회…‘미래 바둑’ 실험 대국 작성일 03-09 13 목록 이세돌 9단이 10년 만에 다시 인공지능(AI)과 대국을 펼친다.<br><br>이세돌 9단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AI 스타트업 인핸스가 주최하는 '에이전틱 AI 상용화 글로벌 캠페인' 행사에 참여한다. 10년 전과 같은 AI와의 승부가 아니라 실험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세돌 9단은 AI와 함께 '미래의 바둑'을 설계하고 실시간으로 바둑 모델을 만들어 대국까지 펼칠 예정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6/03/09/0005731324_001_20260309105217385.jpg" alt="" /><em class="img_desc">이세돌 9단이 지난 5일 서울대에서 서울대 과학학과와 한국과학기술학회 주최로 진행된 '이세돌-알파고대국 10주년 기념 특별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바둑 경기 상대 역할을 하는 바둑 모델은 이세돌 9단이 음성 명령으로 기획, 실행, 생성, 구동할 수 있다. 이세돌 9단이 바둑 모델의 실력 등을 설정하거나 현장에서 게임 흐름을 구축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br><br>이세돌 9단은 지난 5일 서울대 과학학과와 한국과학기술학회 주최로 열린 특별 대담에서 "에이전틱 AI로 앱을 만들며 대국해볼 수는 있겠지만 (정식으로) 대국한다고 하긴 어렵다"라며 "이 기술을 미리 접해본 입장에서는 알파고와 같은 프로그램을 20~30분이면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점을 확실히 느꼈다"라고 말했다.<br><br>이세돌은 정확히 10년 전인 2016년 이번 행사가 열리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세기의 대결'로 불린 알파고와의 대국을 펼치며 역사적인 1승을 거뒀다. 이세돌은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첫 승리를 거둔 이후 "정말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1승"이라고 자평하기도 했다.<br><br>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바둑 기사들도 AI로 포석을 익힐 만큼 AI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이세돌 9단도 AI와 바둑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AI는 그냥 신이다"라며 "AI가 두는 수에 의문을 갖는 것 자체가 힘들다. 바둑이라는 것이 인간의 관점에서는 무한하지만, 컴퓨터 관점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br><br>이세돌과 에이전틱 AI와의 대국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을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등 글로벌 메가시티 중심에서도 송출될 예정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넥슨 좀비 생존 신작 ‘낙원’, 글로벌 알파 테스트 변경점은? 03-09 다음 '5분 매진'이 말해주는 KBO리그의 변화, 천만 관중 시대의 시즌권 열풍[류선규의 비즈볼]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