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중독 회로' 찾아...마약 중독 치료 가능성 제시 작성일 03-09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Pz0NMDgrc"> <p contents-hash="d9c17b5bdb7bd4dc20ff0ad791ee1a782f83a076f7ac07a33d65d80300808db3" dmcf-pid="0QqpjRwaIA" dmcf-ptype="general">마약 중독은 약물을 끊은 뒤에도 재발 위험이 매우 높다. 그동안은 이런 현상이 충동을 조절하는 '전전두엽 피질(PFC)' 기능 저하 때문으로 여겼는데, 최근 국내외 공동 연구진이 특정 신경세포 회로의 불균형이 원인임을 밝혀냈다.</p> <p contents-hash="6c5a06db111bd1c6ea358967fa18e9cfb5961332907676a16995dc9498dff437" dmcf-pid="pxBUAerNIj" dmcf-ptype="general">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이광형)은 백세범 뇌인지과학과 석좌교수와 임병국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샌디에이고대(UCSD) 교수팀이 전전두엽 내 특정 억제성 신경세포가 코카인 중독 행동을 조절하는 핵심 원리를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p> <p contents-hash="7d945f3d472b0fb72dad551786b8bca3148b526dbb6ce5f2dd59f446378967cd" dmcf-pid="UMbucdmjDN"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파발부민 양성(PV) 억제성 신경세포에 주목했다. 이 세포가 뇌 흥분 신호를 조절하며, 금단 이후 나타나는 마약 탐색 행동을 결정짓는 중요 요소임을 확인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b1c940f32c4c59bb8ab7da8629e44e3427ee1d21e127e5d3b28d7db4bd993e" dmcf-pid="uRK7kJsAm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코카인 탐색 행동 동안 전전두엽 회로 신경 활동을 장기적으로 추적하는 실험 설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9/etimesi/20260309103654835otmy.jpg" data-org-width="700" dmcf-mid="tw9zEiOcO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9/etimesi/20260309103654835otm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코카인 탐색 행동 동안 전전두엽 회로 신경 활동을 장기적으로 추적하는 실험 설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6b61e19d0d48d1806aa435bd1adc8288bf671fdf432e41aa0c8182afe4fd503" dmcf-pid="7e9zEiOcmg" dmcf-ptype="general">우리 뇌의 PFC는 흥분 신호와 억제 신호가 균형을 이뤄야 충동을 억제하는 '브레이크' 기능을 수행하는데, 연구팀은 만성 약물 노출이 이런 균형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확인하고자 쥐를 대상으로 코카인 투여 실험을 진행했다.</p> <p contents-hash="ac4564701eb6d0aee87b71c5a839d91aea3e3bcae66e42b94d5aa9ac0caade0e" dmcf-pid="zd2qDnIkOo" dmcf-ptype="general">실험 결과, 전전두엽 피질 내 억제성 신경세포의 약 60~70%를 차지하는 PV 세포는 쥐가 코카인을 찾으려 할 때 활발하게 작동했다. 하지만 더 이상 약물을 찾지 않도록 훈련하는 '소거 훈련'을 진행하자 이 세포 활동은 눈에 띄게 줄었다.</p> <p contents-hash="85f877bc37580383ec870082bc9d5b026c2206bf6ba8d75e13be17859f1ef654" dmcf-pid="qzXyxbiPrL" dmcf-ptype="general">PV 세포 활동 억제하자 쥐의 코카인 탐색 행동이 크게 감소했다. 반대로 이 세포를 활성화하면 소거 과정 이후에도 약물을 다시 찾는 행동이 지속됐다. 이는 설탕물과 같은 일반적인 보상에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마약 중독 행동에서만 관찰됐다.</p> <p contents-hash="0c9be058fe61f7cc1952bff33b3579463c6a1557f89a099163f7f75ecfd1d6fe" dmcf-pid="BqZWMKnQOn"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런 PV 세포 조절 작용이 어떤 뇌 회로를 통해 이뤄지는지도 확인했다. 전전두엽에서 시작된 신호는 보상과 관련된 핵심 뇌 영역인 복측피개영역(VTA)의 보상회로로 전달되며, 이 경로가 마약을 다시 찾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중독 행동 조절의 핵심 통로로 나타났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56cc2d8b22b3d3bd318fa263c6f6ef09ab6a188c0daaa4167ecd6ae009ba47" dmcf-pid="bB5YR9LxO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왼쪽부터 UCSD 생명과학과의 정민주 박사 및 임병국 교수, 백세범 KAIST 뇌인지과학과 석좌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9/etimesi/20260309103656083prje.jpg" data-org-width="614" dmcf-mid="FNx4hcWIO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9/etimesi/20260309103656083prj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왼쪽부터 UCSD 생명과학과의 정민주 박사 및 임병국 교수, 백세범 KAIST 뇌인지과학과 석좌교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2e4e8ef99fc532881833add235f409aff007bc2dcf2e0c2d87fde9bbe98ec1d" dmcf-pid="Kb1Ge2oMEJ" dmcf-ptype="general">이때 PV 신경세포는 이 신호 흐름을 조절해 도파민 신호에 영향을 주며, 중독 행동의 유지·억제를 결정하는 '조절 스위치' 역할을 한다. 즉, 중독 재발은 PV 신경세포가 전전두엽과 보상 회로를 잇는 신경 경로 조절여부에 따라 결정됨을 밝혀낸 것이다.</p> <p contents-hash="5fbaf5b390c670a6ecc2364ca051054451bb6bdbd1ee7aaf1d5a86b047dc8034" dmcf-pid="9KtHdVgRmd" dmcf-ptype="general">백세범 석좌교수는 “PV 세포가 중독 행동의 '게이트' 역할을 한다는 발견은 향후 정밀 표적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bbec9a3ec86846813e63630b85c54f4b16a0bec9ad5c89c2592216f2b009939" dmcf-pid="29FXJfaeme"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UCSD의 정민주 박사가 1저자로, 임병국 교수와 백세범 석좌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연구를 주도했고, 뉴런에 2월 26일 온라인 게재됐다.</p> <p contents-hash="ce3ca4163f3c33b2ac48e80529fe111f0f14592fac9f4a1931d7ec8e4ff5e758" dmcf-pid="V23Zi4NdmR" dmcf-ptype="general">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지상파TV서 자취 감춘 올림픽, '스트리밍' 네이버가 웃었다 [테크로그] 03-09 다음 韓·美 연구진, 마약 재발 위험 큰 이유 밝혀냈다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