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보석에 끌리는 본능, 600만 년 전 조상에게서 물려받았다 작성일 03-09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페인 연구진, 침팬지 대상 수정 선호도 실험<br>돌멩이와 수정 섞어두자 수 초 만에 수정만 골라내<br>평소 보기 힘든 직선·평면 구조,투명함에 호기심<br>인류가 관상용으로 수정을 수집한 진화적 기원 규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GKO7X9UT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c72c98dbc17ad74ad691594b8517a6fb276ee80e34d2d497b2129e2dbf628a" dmcf-pid="0H9IzZ2uS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9/mk/20260309091801568xzpy.png" data-org-width="700" dmcf-mid="FPh6mglwW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9/mk/20260309091801568xzp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2cfb48e3011581a8795192f231f78b286bb21d3004ad1b03bae839c9ba0ba5e" dmcf-pid="pX2Cq5V7vZ" dmcf-ptype="general">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나 투명한 수정 같은 보석에 시선을 빼앗기는 것은 인간의 오랜 본능이다. 약 78만 년 전 초기 인류의 유적지에서는 도구나 무기로 쓰이지 않은 수정이 다수 발견된다. 쓸모없는 돌덩이처럼 보이지만 유독 수정을 정성껏 모았던 조상들의 수수께끼를 풀 단서가 유인원 실험에서 나왔다. </div> <p contents-hash="15770e51b5b94eb9488392a8fd8379dc23919d61da755112f55ec1697e0f7d92" dmcf-pid="UZVhB1fzvX" dmcf-ptype="general">스페인 산세바스티안 도노스티아 국제물리학센터(DIPC)의 후안 마누엘 가르시아-루이즈 교수 연구진은 인간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유인원인 침팬지가 일반 돌과 수정을 명확히 구별하고 수정에 강한 애착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사이콜로지(Frontiers in Psychology)’에 발표했다. 인간과 침팬지는 약 600만~700만 년 전에 공통 조상에서 갈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 contents-hash="bdc3d5199a64a183aec3fc3b33c7a1b2e6250da52a9716c2af341ee15f68c2df" dmcf-pid="u5flbt4qTH"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사람 손에 길들여진 침팬지 두 그룹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 커다란 수정과 비슷한 크기의 일반 돌을 나란히 놓자, 침팬지들은 곧바로 일반 돌을 무시하고 수정에만 관심을 보였다. 침팬지들은 수정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특정 각도에서 관찰했고, 한 침팬지는 이를 자신의 잠자리까지 가져가기도 했다. 연구진이 이 수정을 다시 회수하기 위해 바나나와 요구르트 같은 간식과 맞바꿔야 할 정도였다.</p> <p contents-hash="13ea36ceb06be1c2a8e54d10456a71e08b1a2fe81449a21644e28a44c6a2db78" dmcf-pid="7kGJvDHlSG" dmcf-ptype="general">두 번째 실험에서는 20개의 둥근 자갈 더미 속에 작고 투명한 석영(수정)을 비롯해 모양이 다른 황철석, 방해석 결정을 섞어두었다. 침팬지들은 단 몇 초 만에 자갈 속에서 결정들을 골라냈다. 특히 한 암컷 침팬지는 결정들을 입에 물고 나무 판자로 가져가 투명도와 대칭성, 광택에 따라 종류별로 분류하기까지 했다. 연구진은 침팬지가 보통 물건을 입으로 옮기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이를 수정을 귀중품으로 여겨 숨기려는 행동으로 해석했다.</p> <p contents-hash="c940636d8129818be5690979fe1aa209451d3e234ad19a45e94bce0a0a7d4bba" dmcf-pid="zEHiTwXSTY" dmcf-ptype="general">침팬지들이 유독 수정에 끌린 이유는 무엇일까. 연구진은 구름이나 나무, 강물처럼 주로 곡선으로 이루어진 자연환경과 달리, 평평한 표면과 직선으로 이루어진 자연계 유일의 다면체 구조인 수정의 독특한 형태에 이끌린 것으로 분석했다.</p> <p contents-hash="fdb70596c77e343f0193a463f5ed1eb8f25c2ddf2418b45976d42e905fd7857f" dmcf-pid="qDXnyrZvyW" dmcf-ptype="general">가르시아-루이즈 교수는 “침팬지들이 눈높이로 수정을 들어 올리고 그 너머를 꿰뚫어 보며 극도의 호기심을 보였다”며 “침팬지가 수정에 강하고 자연스럽게 끌리는 모습은 인간의 미적 감각과 세계관의 진화적 뿌리가 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인간이 최소 600만 년 전부터 마음속에 수정을 품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트로트 황태자' 신유, 김연자와 한솥밥 "초이랩과 전속계약"[공식] 03-09 다음 꿈의 신소재 ‘페로브스카이트’… TV·태양전지 판도 바꿀 ‘게임체인저’[Science]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