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환호 "왕즈이, 안세영 연승 행진 저지!…AN은 훌륭한 선수, 언제나 최고 수준" 존중 잊지 않았다 작성일 03-09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9/0001983558_001_2026030908521043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왕즈이(중국·세계랭킹 2위)가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을 10경기 만에 꺾고 우승을 차지하자 중국 언론이 환호하고 있다.<br><br>중국 언론은 왕즈이가 36연승을 기록 중이던 안세영의 연승을 저지하고 암흑기를 끝냈다면서 왕즈이의 우승을 '이변'으로 바라봤다.<br><br>지난 10경기에서 연속으로 안세영에게 패배했던 왕즈이는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면서도 안세영을 향한 존중을 잊지 않았다. 왕즈이는 안세영이 꾸준하고 훌륭한 선수이며, 언제나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면서 안세영을 치켜세웠다.<br><br>왕즈이는 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 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안세영을 2-0(21-15 21-19)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왕즈이의 첫 전영 오픈 우승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9/0001983558_002_20260309085210476.jpg" alt="" /></span><br><br>이날 승리로 왕즈이는 10연패로 얽혀 있었던 안세영과의 질긴 악연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아직 상대 전적에서는 5승18패로 한참 밀리지만, 대회 결승에서 안세영을 만날 때마다 번번이 패배했던 왕즈이로서는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 오픈에서 안세영 상대 연패를 멈추고 정상에 올랐다는 점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다.<br><br>이날 왕즈이는 1게임 초반 1-3으로 밀리는 듯했으나,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쥐었다. 안세영에게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12-6까지 점수를 벌린 왕즈이는 이후 19-15 상황에서 연달아 2점을 내며 1게임을 가져왔다.<br><br>접전이 펼쳐진 2게임에서는 왕즈이의 수비가 빛났다.<br><br>왕즈이는 13-13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고, 20-16 상황에서 안세영에게 3실점을 연달아 내주는 등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마지막 랠리에서 대각선 공격으로 점수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br><br>왕즈이는 우승이 확정된 직후 잠시 멍한 채로 서 있다가 이내 관중석을 향해 포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9/0001983558_003_20260309085210508.jpg" alt="" /></span><br><br>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왕즈이가 안세영을 꺾고 배드민턴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기는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면서 "여자단식 세계랭킹 2위인 왕즈이는 오랫동안 이어진 징크스를 깨고 안세영의 36연승을 저지했다"며 왕즈이의 우승을 주목했다.<br><br>'시나스포츠'는 "2024년 월드투어 파이널 이후 두 선수는 10번나 맞붙었지만, 왕즈이는 매번 패배했다.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장애물에 부딪힌 왕즈이는 언제나 정상 앞에 있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결말이 달랐다"라며 왕즈이가 마침내 안세영이라는 벽을 넘어섰다고 했다.<br><br>시상대 위에서 오랜만에 세리머니를 펼친 왕즈이는 안세영을 잊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09/0001983558_004_20260309085210549.jpg" alt="" /></span><br><br>왕즈이는 "안세영 선수는 정말 꾸준하고 훌륭한 선수"라면서 "항상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다. 안세영 선수와 맞붙을 때 나는 모든 걸 쏟아붓고 완전히 집중해야 한다"며 안세영을 향한 존중을 보여줬다.<br><br>'시나스포츠'는 "안세영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경기였을 수도 있지만, 왕즈이에게는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라면서 "오랫동안 세계랭킹 2위를 지킨 왕즈이는 마침내 외부의 의심과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했다. 이번 승리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앞으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경기의 의미를 찾았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D리포트] '스마일리' 김윤지, 한국 여자 선수 '첫 금' 새 역사 03-09 다음 해안도로 달리며 봄기운 만끽…'MBN 블루레이스 거제' 성황 03-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